[위원석의 하프타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 영입보다 중요한 일은?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col/so_wws/view.html?gid=5069&newsid=20110118113546950
이번 사태에서 다시 한번 나타났듯 연맹에서 이사회의 권한은 엄청나다. 또 몇몇 이사에게 과도하게 힘이 몰려 있다. 문제는 이사회의 구조가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이사회는 회장과 사무총장, 대한축구협회 파견 이사를 빼면 K리그 모든 구단의 대표(사장 또는 단장)로만 이뤄진다. 자기 구단의 권익만을 최우선적으로 내세울 수밖에 없는 이사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다 보니 축구계 전체의 공공선(common good)을 도출하기에는 애시당초 한계가 있다.
연맹은 2010년 사단법인으로 재출발하면서 정관 개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맹과 축구협회 등 축구계 종사자, 구단 대표, 사외이사 등 세 부류를 3분의1씩으로 하는 이사회 개편안을 준비했지만 결국 현실화되지 못했다. 구단 대표들이 자신들의 자리가 줄어드는데 쉽게 동의하지 않았던 탓이다. K리그가 마케팅이나 유소년 시스템 등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일본 J리그의 경우 J리그 의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등 3명, 일본축구협회 파견이사 3명, 구단 대표 6명, 사외이사 5명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대학교수 마케팅전문가 회계사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반면 K리그 이사회는 '구단 이기주의'를 내세운 단장들의 입씨름판이 되고 있다. 이 회의가 '봉숭아 학당'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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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도 조중연회장이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의원에 반드시 포함시키고 사외이사를 영입하고는 등 많은 개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맹도 이번 회장을 잘 선출하면서 이사회관련 많은 부분 개혁이 있었으면 합니다.
p.s: 이 기사쓴 기자 잘 눈여겨 보시길...축구판에서 몇안되는 개념기자중의 하나임..
첫댓글 이김에 잘 갖춰지길.ㅜㅜㅜㅜ
당사자들이 팬인 우리보다 잘되고 싶은 다음이 더하면더했지 못하진 않을테니
확실히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