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오염물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아이가 자주 배 아파하고, 피부염으로 힘들어한다면,
실내 오염의 주범인 주방부터 점검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1. 주방수건은 매일 바꿔보세요.
주방을 항상 청결히 한다면서 잊기 쉬운 게 바로 주방수건인데요,
조리를 하면서 계속 사용하니까 다른 어느 것보다 청결해야겠죠?
여러 개를 준비해두고 매일매일 바꿔 사용하시고 자주 삶아주세요.
2. 물이끼 안 끼는 싱크대
습기로 인해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이 발생하는 곳.
따라서 매일매일 청소해야 합니다.
꼭 싱크볼의 물이 넘치는 구멍, 식기 건조망 아랫바닥, 고무마개까지
구석구석 청소하세요.
3. 설거지는 꼭 더운물로
주방세제에 함유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알킬페놀류를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서는
다소 덥더라도 반드시 더운물로 설거지를 해야 하죠.
천연재료의 주방세제...
뭐 요즘 소다나 밀가루 이런것들을 사용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것 같네요.
4. 정기적인 소독
수저통에는 대장균이 발생하기 쉬우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수저를 약 20분간 가열하여 소독해주세요.
수저통도 눕혀서 쓰는 것보다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
수세미는 락스에 30분 이상 담가 햇빛에 말려 소독하도록 하세요.
5. 음식 찌꺼기 끼지 않게
설거지가 끝난 후에는 설거지통도 수세미로 닦아 뒤집어 말리세요.
마지막으로 배수망의 음식물 찌꺼기를 싹싹 비워내고
락스와 세제를 섞은 물에 담가 칫솔로 깨끗이 닦아주고요.
수시로 끓인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제거 효과도 있으니 꼭 잊지말고 해주세요.
6. 음식 쓰레기 원천봉쇄
큰 냄비 넣고 작은 냄비 꺼내 딱 먹을 만큼의 양만 만들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봉쇄하는거죠.
여름 되면 빨리 쉬어버리고 잘 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조금만 만들어서 빨리 먹는게 최선의 방법.
냉장고에 많이 넣을수록 전기료만 올라가니 되도록 조금씩 음식을 하는게 좋겠어요.
7. 밀폐용기로 냄새 제거
음식물 쓰레기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모아두었다가 버리세요.
냄새 절대 새지 않기 때문에 한결 주방이 쾌적해지죠.
싱크대에 거름망을 두고 설거지하기 전 이곳에 음식물을 버리면
설거지와 분리수거가 한결 수월해지더라구요.
8. 녹차 찌꺼기로 냄새해결
쓰레기통 냄새를 없애는 가장 좋은 재료는 녹차 찌꺼기 같아요.
먹고 남은 티백을 쓰레기통에 넣으면 냄새가 줄어들더라구요.
그밖에도 젖은 신문지를 덮거나, 아예 나프탈렌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