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년 (Anno M DCC XXIX) 에 발행된 루터성경, 가로가 27.2 cm, 세로 40.2 cm, 두께가 13.5 cm, 무게는 7.8 kg 이나 되는 큰 성경입니다. 루터는 1517년, 비텐베르크 성의 교회 문에 95개조에 달하는 대사판매(大赦販賣)를 비판 글을 써서 붙였으며, 이것으로 인해서 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1729년 발행 루터 성경책은, 1440년에 발명한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기로 발행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인쇄술이나 제본 기술은 아직 미흡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성경책을 발행하는 데는,기간이 3년이나 걸렸다고 하며, 한 차례에 150권 정도를 발행했다고 합니다. 너무 무겁고 큰 책이라 가지고 다닐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성직자나, 귀족들만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성경책입니다.
1729년 발행 루터성경의 겉표지 전면 모습입니다. 가로가 27.2 cm, 세로가 40.2 cm. 책의 표지는 두꺼운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네 귀퉁이를 동으로 덮었습니다. 책 표지에 아름답게 그림이 새겨져 있는게 보입니다.
본래 최초의 구약성경은 히브리말로 기록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그리스 어)로 기록 되었고요.
모든 성경은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해서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성경책의 뒷 부분입니다. 책이 무겁기 대문에 힘을 받도록 뒷면에 보강을 했습니다. 책의 두께가 13.5 cm 입니다. 왼쪽부분에 표지가죽이 약간 깨졌습니다.
3 x 9 = 27, 합해서 66, 이게 수수께기도 아니고, 무슨 뜬금없는 소리? 이것은 교회에서 신,구약 성경이 몇 권으로 되어 있는 지, 주일학교에서 성경공부 할 때, 공부하던 내용입니다. 성경은 한 권의 책이지만, 그 안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직접 받은 십계명이 들어있는 모세오경을 비롯하여 구약성경이 모두 39권,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비롯하여 신약성경이 27권, 합쳐서 모두 66권으로 되어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3 x 9 =27, 합해서 66 이라는 방법으로 공부했지요.
책의 밑면 모습입니다. 본래 금박이 있었던 것 같은 데, 오랜 세월에 지워져 버렸고 검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B.C 250년 경, 72명의 유대인 학자들이 당시 아프리카 상업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에 모여서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했습니다. 이렇게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을 70인역이라고 불렀습니다. 유대인들이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여야 했던 이유는, 고국을 떠나서 각 처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고국어인 히브리어는 못해도 당시의 통용어였던 헬라어는 능숙하게 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헬라어로 된 성경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는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문화가 전 유럽과 아프리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 성경책을 가지고 있던 분의 글씨입니다. 책 표지 안쪽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헬라어로 된 70인역 구약성경이 나오자 이로 인해서 이방 다른 나라에도 성경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70인역 구약성경은 라틴 어, 콥트 어, 에디오피아 어, 아르메니아 어, 그루지아 어, 슬라브 어, 아랍 어... 등으로 번역이 되어졌지요. 콥트 어는 에집트에서 쓰는 말을 말합니다.
속 표지의 모습입니다. 자세한 것은 밑 부분에 크게 확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70인역이 나온 지 약 250년 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 승천 하신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헬라어로 된 신약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성경전체가 헬라어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두 27권이었지요.
위에 있는 내용을 확대 해 본 것입니다. 큰 빨간 글씨는 <완전성경>이라고 된 내용입니다.
역사는 돌고돌아서 헬라가 로마제국에 의하여 마침내 멸망을 당하고... 세월이 흘러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하여 기독교가 공인된 후, 4세기의 유명한 교부 제롬(Jerome)이 70인역 구약성경에 오류가 많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388년부터 20여년 간을 거치면서, 히브리어로 된 구약 원문성경과 헬라어로 된 신약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라틴어 성경이 유명한 벌게이트(독어로 불가타)입니다.
1522년 부터 1534년까지 마틴 루터가 독일 모국어로 번역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 벌게이트 라틴어성경은 오랫 동안 기독교계에 영향력을 끼쳤으며, 최고의 권위로 인정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벌게이트 성경은 라틴어를 배운 사람들이나 성직자는 읽을 수 있었지만, 일반인은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뉴른 베르크에서 1729년(Anno M DCC XXIX)에 인쇄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이어져 내려와서 1500년대에 들어섰습니다.
루터가 1517년 비텐베르크 성의 교회 문에 95개조 대사판매 비판글을 붙인 후 4년 뒤인 1521년, 루터는 멜랑히톤과 그 외 몇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까지 라틴어로만 되어 있던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라틴어 성경 벌게이트를 번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원전 성경을 가지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라틴어 성경 벌게이트에서 오류가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책 중 내용이 인쇄된 모습입니다. 그림도 인쇄되어 있고요,
1521년 가을, 11주 만에 신약성경 전체를 독일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1522년 9월에, 드디어 독일어로 된 신약성경을 발행했습니다. 이 때 사용된 인쇄기가 1440년에 발명한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기였습니다. 라틴어 성경 벌게이트가 나온 지 1100년이 지나서였지요. 이 신약성경이 9월에 발행되어 나왔기 때문에, 9월 성경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것도 책 중 내용이 인쇄된 모습입니다. 한 페이지가 완전한 그림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522년 부터 구약성경 번역작업에 들어갔습니다. 1525년, 신약성경과 번역된 구약성경의 일부를 22판까지 인쇄하였습니다. 1534년, 구약성경의 번역을 끝내므로 완전한 독일어 루터성경이 나오게 되었지요. 이리하여 많은 독일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된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겉 표지의 모서리 마감 모습. 아름답게 도안된 동 장식으로 마감을 했고요, 가죽표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번역은 유럽의 각국에 큰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특히 영국의 스튜어트왕조의 시조인 제임스1세(King James I)는 47명의 학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라틴어로 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윌리엄 틴데일이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성경을 번역한다는 이유로 화형를 당했기 때문에, 중단상태였던 것을 영국 왕 제임스1세가 이어 받아서, 47명의 학자들로 하여금 완성을 보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영어로 번역하여 나온 성경이 킹 제임스 버젼(King James Virsion), 약자로 K.J.B 라고 합니다. 왕이 지시하여 번역 하였으므로 흠정역이라고도 부르며, 오늘 날까지 아름다운 성경번역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겉 표지 중앙에 있는 문양,
성경의 기록은 3500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50여 명의 사람들이 1500년 동안의 세월을 거치면서 기록을 했지요. 50여 명이 각각 다른 환경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했기 때문에 그 중심 내용은 똑 같았습니다. 그 내용은, 구세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1729년 발행 독일어 성경은, 마틴 루터가 하나님의 말씀을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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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동집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우동집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