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2일 오색 그린야드호텔
이미 가본길에 한결 여유가 있어 집니다.
새벽의 맑은 기운이 내면의 깊은 의식을 깨우는 아침입니다.
아침마다 기억하는....
생각,말,행동으로 다른이들에게 해를 주지않고,
최선으로 도우며..
하루의 열림에 큰 방향을 잡으며 출발을 합니다.
잠실의 아름다운 벚꽃이 한잎두잎 떨어져
아름다운 아쉬움을 일으키는데
아직 벚꽃으로 한창인 오색의 빛깔이
구비구비 한계령아래 펼쳐집니다.
좀더 여유있게 가져 온 매트를 호텔직원이 운반해주고
진행요원들과 매트,핀마이크,음악을 준비합니다.
똑같은 듯 시작하는 날인데도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늘 다른 내용의 수업을 하게됩니다.
참여하는 분들의 에너지와 교감하는 과정에서
다른 펼쳐짐이 일어납니다.
서로 동화한다는것은 에너지의 방향이 한곳으로 흘러감이아니라
서로 나눔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몸마음가짐이 책임이 따를 수 없음을 자각해야합니다.
그래서 요가수행의 길에서
yama와 niyama 항목이 모든 수행테크닉에 우선하는 이유입니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 개인의 생활적인면이
우주적인 복지적 가치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계령 휴계소에 쉽니다.
멀리 가까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바라봅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옷깃도 날리고 나른한 피로도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