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군청 소재지인 압해면이 23일 압해읍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군청사를 창군 42년 만에 관할지역인 압해면으로 이전하면서 위상 정립과 도시형 행정체계 보완 필요성 등을 들어 행정자치부에 읍 설치 승인을 신청했었다. 압해면이 압해읍으로 승격되자 압해도 주민들은 "용이 승천하는 형태인 압해읍이 읍 승격과 함께 상승 기운을 타고 승승장구하고, 인구 10만명의 웅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다"고 반겼다.
▲ 가룡.복룡리 방향과 송공리로 가는 갈림길. <압해면사무소앞 삼거리> ©신안신문사 | | 신안군은 읍 설치 조례 및 공부정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압해읍을 설치할 계획이다. 압해읍 승격에 따라 행정구역체제는 지도읍 등 2읍 12면으로 개편되는데, 읍 명칭을 두고 신안읍으로 할 것인지 압해읍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주민 설문에서 압해읍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압해도는 신안을 중심으로 한 서남해의 여러 섬들 중 목포와 가장 가까운 섬인데 천혜의 해양자원과 역사가 흐르는 곳으로 바다를 제압 한다는 압해도의 이름만큼 서남해 해상권을 주도했던 유서 깊은 해양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첫댓글 이제 읍사람되는거네요 ㅋ 애들아 읍내로 공차로온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