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원인은 뇌속 'SAPAP3' 단백질 결손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27 07:50
뇌 속 선조체 부위의 단백질 결손이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크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단백질이 결손된 쥐의 뇌의 특정영역에 이 같은 단백질을 보충해 주거나 인체 강박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투여한 결과 쥐의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한 종류의 주 단백질을 뇌가 생산하지 못하는 쥐를 만든 결과 이 같은 쥐가 강박장애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강박장애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 가량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정신질환의 하나로 사람마다 표현되는 증상 정도가 다르다. 아직까지 정확한 신경생리학적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다른 인지 기능과 함께 동작의 계획과 수행을 조절하는 뇌영역인 선조체(striatum)에 촛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정상 뇌에서는 'SAPAP3'로 알려진 단백질이 세포간 공간인 시냅스를 가로질러 신경신호들이 세포간을 여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단백질은 메시지들이 시냅스를 가로질러 전달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선조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에서 고농도로 생산된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쥐의 뇌세포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쥐의 뇌세포의 시냅스에서 이 같은 'SAPAP3' 단백질이 결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쥐의 뇌 선조체에 이 같은 단백질을 보충해 준 결과 시냅스의 결손이 회복됐고 쥐에서 보이던 강박장애 유사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선조체의 시냅스 결손이 강박장애 유사행동을 유발함을 보인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이 이 같은 쥐의 선조체에 인체 강박장애시 가장 흔히 처방되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계열의 약물을 투여한 결과 쥐의 강박장애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쥐에서 보이는 이 같은 증상이 인체의 강박장애 증상과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신경신호가 시냅스를 가로지르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추가적인 유전적 변이를 찾고 있으며 또한 이 같은 쥐에서 발견된 유전적 변이가 인체 강박장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27일 기사이다. 분자 교정의학에서 인간의 뇌를 구성하고 있는 비타민과 아니노산 미네랄의 성분이 뇌를 쾌적하게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지금 미국과 선진국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또. 임상에서 행해지고 있다. 정신의학에서 판단하는 정신병이 바로 뇌 속의 구성물질 중에 너무 과잉공급이나 부족한데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강박성 장애가 뇌 속의 단백질이 부족한데서 생기는 뇌장애라는 사실에 세삼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강박성 장애의정복의 날도 가깝게 닦아왔다고 볼수 있다. 다시금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자료들을 세심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