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구림교총동문회’ 출범 군서면 구림교·남교·북교·중앙교가 ‘하나로’ 서울 묵현초교 체육관 동문 350여명이 어깨동무 | | | |
군서면 내 4개 초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구림교인’으로서 한자리에 모였다. 구림초교, 남초교, 북초교, 중앙초교 등 4개 초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학교통합으로 인한 하나가 된 동문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5월24일 서울 중랑구 묵동 묵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2차 재경구림교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연 것이다. 특히 이날 제42차 총회는 ‘하나의 문화, 하나의 동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경구림초총동문회’가 아니라 ‘재경구림교총동문회’로 명칭을 바꾸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림초 조희종(28회), 최경호(28회), 최종호(28회), 최재갑(34회) 동문 등 여러 동문을 비롯해, 남초 최봉옥(남초 16회, 구림초 50회) 동문 등 여러 동문, 그리고 북초, 중앙초 동문 및 서호북초총동문회 이계일 회장,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양석진 회장, 영암군서울사무소 문윤원 소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림교총동문회(회장 조용수)가 주최하고 구림초 61회(회장 김병옥)가 주관한 이날 정기총회는 박성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초청인사 및 내빈소개, 인사말씀, 축사, 격려사, 감사보고, 안건 및 현안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교가제창, 만찬에 이어, 제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각설이타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문제 맞추기 또는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고, 각설이타령으로 흥을 최고조로 돋우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구림교인의 화합과 단합을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조용수(47회)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림교총동문회가 큰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배는 평행수가 잘 맞지 않으면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고 침몰하고 만다. 동문회가 흔들림 없이 균형을 잡고 순조롭게 나아가려면 선배들과 후배들 간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선배들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니 중심을 잘 잡아줄 진정한 마음이 담긴 평행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조희종(28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모교에 대해, 동료에 대해 그리움에 끌려 인연에 인연이 되어 84세의 나이에도 오늘날까지 동문회에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체육관을 꽉 메울 만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놀랐고 동문회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위대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올라온 박종민(53회) 동문은 축사에서 “동문회가 통합동문으로 총회를 갖게 돼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꼭 참석하고픈 동문회가 되도록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통합된 총동문회가 되도록 모두가 대동단결해 큰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남교 최봉옥(남교16회, 구림교 50회) 동문은 축사에서 “구림초 동문들이 총동문회로 모교방문 및 체육대회나 야유회 등 야외행사를 가지는 것이 너무나 부러웠다”면서 “구림교총동문회에 남교출신으로서 처음으로 참석해 영광이고 총동문회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로 관심을 표하고 앞으로도 꼭 참석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뭉쳐 힘들고 지칠 때 서로가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는 총동문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동문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직전회장인 최영(45회)회장과 직전 사무총장인 박철주(52회) 사무총장, 그리고 제41차 총회 유사기수 회장인 최문석(60회) 동문과 총무를 맡았던 최인철(60회)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홍보이사인 김대호(54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