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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내를 벗어나 북쪽 방향으로 25km 올라가면 도산서원 입구가 있고 , 여기에서 국도를 따라 언덕 하나를 넘으면 퇴계의 생가가 자리잡은 도산면 소재지 온혜에 이른다. 온혜에 들어가기 바로 앞서 도산면 사무소가 길 왼쪽에 있고, 그 맞은 편으로 작은 길이 있다. 그 입구에 퇴계종가와 퇴계묘소 및 이육사생가터로 들어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안내 표지석이 서 있다. 그 길을 따라 약 2.6km 들어가면 퇴계종가가 있고, 다시 1.5km 더 가면 하계마을에 다다른다. 여기에 갈래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는 하계와 계남의 옛 자취를 일부나마 보여주는 마을이 있고, 왼쪽 산길 언덕을 올라서면 발 아래로 조용한 마을이 한 눈에 안긴다. 이 마을이 바로 육사가 태어난 원촌(遠村)이다. 온혜입구로부터 5.2km 지점이다. "
"이병희는 일본 영사관 감옥으로 가서 간수로부터 육사의 시신이 든 관을 인수하고, 급히 빌린 돈으로 화장을 치렀다." -이병희의 증언-
"이곳 원촌마을은 옛날에 '말맨데', 즉 말을 맨 곳(마계촌 馬繫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가운데 뒷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를 마차골이라 부른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러다가 '말멘데'가 '먼먼데'로 바뀌고 한자로 표기하던 먼 곳, 즉 원촌(遠村)으로 변한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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