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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독문과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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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글과 그림이 있는 갤러리 <경의선>: 만남의 쌍곡선
bruce 추천 0 조회 108 09.01.04 19:2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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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04 19:51

    첫댓글 선배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잘 정돈된 글이다 싶습니다. 전혀 모르던 영화이고, 영화에 흥미가 거의(?) 없는 제가 경인선이라는 영화가 보고 싶어지게 한 글이네요!..제가 어지럽히는 은사가 있어서 그런지 잘 정돈된 걸 보면 왠지 모르는 동경이 생깁니다.....^&^....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09.01.04 23:14

    어지럽히는 은사 ㅎㅎㅎ 그 은사도 필요해요.

  • 작성자 09.01.05 19:46

    정돈이랄 게 있나. 생각나는대로 두드리는 거지. 문학으로 doktor 증까지 받은 사람의 글쓰기 치고는 남사스러운 수준이쟤. 목사들이야 말 잘하는 은사만으로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나. 문자의 시대는 가고 구술의 시대가 온다고 했으니 글은 웬만큼 잘 쓰지 않으면 반시대적 행위가 되는 거지. 문학자는 작가들이 어질러 놓을 것을 정돈하는 게 업이니, 오히려 많이 어질러 놓는 사람을 좋아하지. 정리정돈 잘 하는 천재는 내가 아는 한 없다. Chaos와 Genie는 거의 같은 자리에 찾을 수 있어. 이런 의미에서 어지럽히는 은사를 감사하며 더욱 개발하길.

  • 09.01.05 15:12

    공안들이고 또 영화 한편 떼고 갑니다. 영화를 봐야 감독의 의중을 알겠지만 이 영화는 선배글을 읽는 것이 더 확실할 것 같고 읽으면서 떠올린 이미지의 연속으로만 기억할랍니다. 사랑이 쉽지는 않지만 자신을 향해 죽음을 불사하는 한 여인의 사랑마저 눈치채지 못하는 기관사의 메마른 삶이 참 갑갑합니다. 가끔씩 주변을 한번 둘러봐요. 선배에게 눈길보내는 여인이 없나...

  • 09.01.05 19:56

    두분 선배님께서 귀히 봐 주시니 은근히 그리고 살짝 좋습니다.....ㅋㅋ.....문제는 말 잘하는 은사도 없다는게 문제죠!....가끔 뵙고 조언도 듣고 해야하는데....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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