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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동문회 이.취임식 2탄.....
용틀음 짱(하헌일1회) 추천 0 조회 95 08.08.26 18:0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꾸벅 ^ㅣ^   ( 짬을 조금씩 내서 글을 조금씩 써 내려갈 작정입니다. 오늘 일이 바쁘면 양이 적을

                      것이고.... 기술직이라.... 다음 디자인 원본이 안 넘어오면... )

 

1편은 어떻게 재미있게 읽으셨는 지.....댓글로 2회의 이 원숙후배님과 5회의

강 영숙후배님으로부터 격려의 칭찬에 기분이 흥분모드가 되어 독수리 타법이지만

제법 속도를 내려고 하는군요.

 

 갑작스러운 마음의 동요와 변덕으로? 머릿속에서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이고,

 유머스러하게 쓰려다 보니 글의 조종대가 이리저리 중심을 못 잡고.....

 아무쪼록,아마추어의 애교로 받아주시고 또한, 글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눈에 거슬려도 그러려니하고 비스무리하게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수리의 소유자인 제가 이런 것 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다보면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머리카락님들도? 날개를 달고 하늘로 비산할까 두려워.... 이점 특히,넓은

 마음으로 혜량해 주시면.....( 또...또...초반부에서 길어질라 그러는군요 )

 

 그럼 바로 동문회 이.취임식 현장인 마음속의 카메라 화면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자...자... 카메라에 초점을 맞추시고....

 준비 되셨습니까? ( 단전에 힘을 지긋이 주시고..... 액션! )

 

 2층 입구의 부산스러움에 정신이 없었는 지 명찰과 소정의? 회비도 생략하고,

 누가누가 왔을까의 궁금함에 홀로 들어가니 가운데에 위치한 큼지막한 원통형의

 탁자에 1회 친구들이 뱅 둘러앉아 수다에 여념이 없다.

 들어가면서 제일먼저 (강)전석이가 눈에 띄어 손을 들어 미소를 지으며 반가움을

 표하고,탁자에 다가가 돌아가며 손의 열기를 확인했다.

 

 여기에서 간략하게 약간 휘쭈구리한 1회 신선들과 이제는 완연한 중전마마의

 위엄을 풍기며 앉아있는 역시 1회의 무조건...아름다운 선녀들을 소개한다면---

  ( 언제 우리 마나님들께 잘 보일 기회가 있겠노... 이번 기회에 점수를 팍팍 따야지. 혹시 아나

     다음 모임에 보면 맛있는 음식이라도 챙겨줄 지.... )

 

 나를 중심으로 오른쪽 첫번째는 일본어 현대문학을 일본에서 공부하여 얼마전에

 박사학위를 통과한 도기홍친구... 기숙사의 멤버로 절친한 사이인 데 작년에야 연락이

 되어 요즘에는 모임에서 자주 보았다.

 

 1회에서 아직가지는 유일하게 교육계의 박사로 맞대응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다?

 왜 비장의 카드냐구요? ( 당연히 더이상 박사가 없으니까... 어설픈 유머에....찬바람의 기운이

   여기에 까지... 음... 춥네요... )

 그나마 위안이라면 일본어 현대문학이 어려워서 동문회장님(이상만)의 전언에

 의하면 별로없어서 알아준다고 저번 모임에서부터 계속 세뇌시켜 이제는

 기홍이의 뒷통수에서? 새하얀 빛의 오로라가 보일 지경입니다요.(다음으로 패스....)

 

 두번째 친구 조정구..... 인천 방향에 살고 있고, 1회 아이러브스쿨의 까페지기를

 하면서 부지런히 수도권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어금니를 지긋이....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소탈해서 같이 있어도 부담이 없고 편한 게 장점이다.

  ( 이렇게 쓰니.... 꼭 품평회 하는 것 같아 좀.... 거시기하네요... )  다음으로 패스....

 

 이제는 좌측으로 첫번째는 서울의 면목동에서 생수 사업을 하는 서세환친구...

 수도권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참석률이 좋으며,얼마전에 딸을 순산하여  친구들에게     

 늦둥이 대한... 소란스럽게 축하 인사를 받고,순식간에 모임의 화제는 각자의

 자녀에 대한 나이와 성격등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었다. ( 다음으로 패스...)

 

 두번째는 강전석친구.... 전석이는 올해부터 모교인 건양고등학교에서 방학기간동안

 최상위 성적 그룹에 한해 수학을 강의하는데 몸의 체력에 한계를 느낀다며 힘들다고

 하소연을 했다.

 상만이가 그랬나?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냐고 물으니 무리없이 잘 적응한다고

 대답하여 내심 다행이다 싶고 모두들 흐뭇한 듯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세번째에 자리한 박득용친구..... 서울의 모임에 열성당원인? 득용이는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다니면서 나설 때와 들어갈 때 진.퇴의 처세를 잘하는 전형적인

 바른 생활의 사나이다.

 얼굴도 잘 생기고,키도 크며,옆에 서있으면 전대협인 나로써는 조금 후달리는?

 한마디로 품평당하기 딱 좋아서 주위의 경계를 요망하는? 바이다.

 

 득용이 다음에 앉은 김형식 친구..... 형식이는 기숙사에서 거의 3년을 동거동락?

 을 같이한 사이여서 사소한? 사건에서부터(기숙사) 시작하여 고등학교 동창중에

 손에 꼽으라면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는 친구이며,1회 동창회장으로 막중한 자리를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아주 든든한 버팀목으로 이번 모임 역시 준비하느라고

 수고로움을 이 글로서나마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것으로 다소 지루한? 신선들의 소개를 끝내고,이제는 맞은편에 자리한

 선녀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글의 내공을 최대한 발휘하여 점수를 다시 한 번 추가로 적립할 기회를

 잡았긴 했는데.... 빠---샤!!!

 

 정구의 오른편에 다소곳이 자리한 강점옥선녀님....점옥양은 같은 운주면에 적을 둔

 친구로 중학교 모임에도 종종 보아서 허물없이 악수를 청할 정도로 스스럼이없다.

 성격이 명랑해 노래방에 가도 내숭을? 안 떨고 귀엽게 노래를 잘한다.

 처음 모임에 예전의 점옥이의 모습과는 달라서 조금은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또한,그 모습이 더욱 좋게 보였던 것 역시 같이 생각이 난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같은 건양고등학교 동창인 이형석친구와 부부로 같이 모임에

 나오면 때때로 친구들이 서로 챙겨주는 모습에 배아파? 샘을 내며 야유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하고 심할 때는 면전에서 골리기도 했다.

 그래도 세월의 공력인 지 아니면 사랑의 힘인 지( 음... 이 부분에서는 솔직히 닭살이 돋아

  이마에서 땀 날라 그러네요... ) 얼굴 안색도 변하지 않고 끄떡도 안하고 그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친구들이 재미가 없어서 이젠 별로.....

   ( 선녀의 소개라고 글의 양이 내가 생각해도 갑자기 많아지는 것이.... 신선들의 질투 어린 야유의

    메아리가 서울의 종로까지 들리는 듯 하여... 10월... 서울 모임의 후환이 두려워... 다음 선녀로....)

 

  점옥이 오른편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지만 은연중에 존재함을 강력하게 과시하는

  이정금선녀님....아담한 키에 단아한 미모와 미소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선녀님으로

  역시 동창인 이상만친구와 동창부부이다( 상만아! 나 잘했지? )

  상만이는 딸이 둘인데 정금양이 말하기를 둘째가 그렇게 아빠를 잘 따른다며 한 껏

  치켜 세워주니까 상만 왈!

  집에 가면 여자3명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며 나는 인기가 왜 이렇게 좋은 지

  모르겠다고 해서 신선선녀의 우....하는 고함을 동반한 야유와 함께 함박웃음의

  즐거움을 우리들에게 선사했다.

 

  상만이와는 오랜 기숙사 생활로 푸근하고 허물없이 지내는데 아직도 정금양을 보면

  무심코 존댓말이 나온다.

  친할 수록 더 어려운가 보다.

  아무튼 지금까지 본 중.고등학교 동창부부중에 알콩달콩하게 사는 것 같아서

  볼 때 마다 부럽다.

 

  정금양의 오른편에 웃는 모습이 꾸밈없이 매력적인 송성자선녀님....

  성자양은 1학년때 기숙사에 잠시 있어서 기억을 하는 친구로

  작년 관저동? 1회 동창회 간판식 모임이 끝나고 성자양이 나에게 내성적인 것 같다며

  다음 모임에 다시 보면은 반갑게 악수를 하자며 말을 해서 이번에는 흔쾌히 다가가

  스스럼없이 악수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특이사항을 굳이 소개한다면 송선자라는 동창과 사촌지간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아서

  성자양이 아이러브스쿨의 1회 양들의 모임 까페에서 까페지기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활동중인 닉네임이 송선자양이 있는데 처음에 송선자가 송성자인 줄 알았다.

  나중에 20주년 행사에? 동시에 나타나서 둘이 사촌이라며 선자양이 내가 헷갈려하는

  것을 보고 내심 서운했는 지 나를 약간 흘기는 눈빛으로 타박했다.

  그 이후로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알아보게 되었다.

 

  성자양의 시계 반대방향에 이목구비가 조각처럼 뚜렸한 미인이 정 가운데에 위치한

  윤석금선녀님....

  석금양은 사실 나와 직접적으로 대화를 거의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직은 먼저

  다가가서 편하게 대하지 못하고 좀.... 서먹서먹해서 뭐라 글로 옮기기가 조심스럽다.

  모임에서 몇번 봤는데도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리....

  다음 모임에는 먼저 용기를 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어서 또 한사람의 선녀님을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석금양의 우측에 자리하여 금방이라도 좌중을 호령하며 휘어잡을 듯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풍기는 김숙희선녀님...

  숙희양은 20주년 행사때부터 모임이라면 한번도 빠지지 않는 동창회의 강력한

  후원자로 인정하는 열성 당원으로써? 요즘은 안면이 많이 익어서 자동적으로

  악수를 나눌 정도로 발전했고,작년에는 내가 귀금속 기술을 배울 때 처녀작으로

  만든 반지가 맘에 든다며 내 왼쪽 약지 손가락에서 빼 돌라하여 주니 자꾸만

  안 돌려준다며 손가락에 끼고 있어서 나의 애간장을 끓게 했다.

 

  결국 사정을 하여 돌려 받았지만 여자 동창중에 드물게 통이 크고 화끈한

  여장부같은 당찬 친구다.

  또한,음주가무가 보통이 아닌 것이? 내가 슬슬 피하는 처지가 되었다.

  나는 약간의 알콜 알레르기가 있어서 소주는 거의 한잔 이상은 무리다.

  그나마 맥주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양은 500cc~~ 무리하면 시간을 두고

  수다를 겸하면 1000cc~~ 오늘도 요령껏 마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가득이나 오랫만의 후배들도 많이 만났는데 어찌해야 할 지....

 

  여기까지가 우리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이 오고 가는 대화와 근황을 최대한

  간추려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어느새 긴 장문이 되어서 여기에서 또다시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2편에서는 1회 동창이 주가 되는 내용이었는데 3편에서는 2회의 후배님들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쓰기로 하겠습니다.

  틈틈히 조금씩 썼는데 쓰다보니.... 동문회의 전반적인 이.취임식 얘기는

  못하고....후...3편에서는 기필코 반듯이 쓸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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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6 18:23

    첫댓글 아하 2기 내용이 궁금하삼/형님 잘 보아주이소/난 담배만 권했는데?

  • 작성자 08.08.26 18:37

    역시 슬슬 말로만의 뇌물 입질이..... 승윤이는 자아알.... 써 줘야지~~~

  • 08.08.26 18:57

    형 !!난 계속 미소만 쏴드린거 잊지마세요...

  • 작성자 08.08.27 18:21

    헐... 이거 갈등이... 좋은 이미지로 쓰려면 아무리 생각해도 용일이는 좀... 심한? 각색이 필요할 것 같은데.....ㅋㅋㅋ

  • 08.08.27 09:59

    전 진짜루 이런 종류의 글...뭐랄까..유머,위트로 꽉찬...생동감 있는..음.. 암튼 무지좋아함.. 무거운글들..무지 싫어함...광펜 되겠는데요??....

  • 작성자 08.08.27 18:26

    음.. 글이 너무 가벼운 면이 있어 쪼까 걱정이었는데... 3탄에서는 이.취임식 행사라 글이 다소 무거울 것 같은데... 원고를 수정해야 하나.....(모처럼의 광펜을 잃어버릴 수는 없고...)

  • 08.08.27 11:48

    이취임식 얘기 보단 선배들 얘기가 더 재미 있네요. 이상만 회장님네랑 저희랑은 어쩜 똑같죠? 저희도 태칸님이 집에 오면 세여자가 칸님만 바라봅니다

  • 작성자 08.08.27 18:29

    우와!!!!! 택환님이 너무 부러버...... 상상만해도... 중저언~~~ 주안상과 다과상 좀 준비해 주겠오? 오늘 짐이 모처럼 우리 공주들과 ....ㅋㅋㅋ

  • 08.08.27 22:11

    울 태카니가 초록진주님의 낭군인걸 나하고 울 마누라만 행사날 알았네... 항상 행복하세요 ~~

  • 08.08.28 23:08

    태카니 부럽네.난,여자는 마눌밖에 몰라서 딸도 않낳았더니 치고 박는 놈만 둘이라 영~ 심난해, 어지러워...

  • 08.08.27 16:35

    마법천자문 시리즈 기다리는 아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군요.

  • 작성자 08.08.27 18:31

    으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속히 3탄을 .... 후다닥~~~

  • 08.08.28 07:49

    용틀음 짱님! 내 얘기 써 줘서 고마워~~ 글구 짱님의 처녀작 반지를 행사후 호텔방에서 잃어 버려잖니?? 내가 찾은거 알지???

  • 작성자 08.08.27 22:05

    땡큐!땡큐! 계속 등장 인물로 연출할 테니 잘 간수하고....

  • 08.08.28 23:10

    동문 스타 떴네요. 기숙사 생활을 않해서 동창말고는 누가누군지 잘 몰랐는데 확실히 심어주시네요.짱 반갑습니다.

  • 작성자 08.08.29 08:45

    아... 상무후배님의 얼굴이 아련하게 떠오르는군요. 다시한번 보아서 머리속의 프로그램에 인식하여 다음에 만나면 반갑게 악수하며... 쇠주는 안되고... 맥주 한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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