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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적 삶(만남) <2018 MK미팅 12> : 잠실역
오딘-김 추천 0 조회 31 18.07.15 20:5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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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16 07:30

    첫댓글 잠실, 차가 막히는 곳! 하남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서울 진입 1번 길. 좌석버스로도 모자라 2층 대형 좌석버스가 투입되어 쉴새없이 사람들을 실어나른다. 잠실, 서울 강동지역 상업중심지로 이제 국제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잠실 1-4단지 재건축으로 고층아파트군을 형성하고, 앞으로 잠실 5단지, 장미, 라이프, 올림픽 아파트 등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을 이끌어가는 중요 관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8.07.16 07:45

    대학때부터 잠실 석촌 호수 둘레를 전전하며 살아왔던 곳이니... 나무도 작고 주변 건물들도 낮아서 황량한 데이트 코스였던 곳, 결혼 후 풍납동(물이 들어 가장 집값이 쌌던 곳)을 시작으로 삼전동, 석촌동, 성내동으로 이사하며 살았던 곳. 석촌 호수와 올림픽 공원의 환경 속에서 딸 아이들을 키웠던 곳(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빠와 같이 걷고 놀았던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던 곳, 아이들이 아빠의 마음을 기억이나 할지.......) 월세, 전세로 시작하여 연립 주택과 작은 아파트로.......

  • 18.07.16 10:30

    결혼할 때, 잠실 주공A 전세가 200만, 거래가 500-600만원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돈이 없어 구리에서 보증금 30만원 월세 4만원을 시작으로 풍납동 전세 방 하나 120, 200, 600, 방 2개 800, 1,200만원으로 올려주며 살았으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고 우리들 모두가 대부분 그렇게 살았던 시기였지. 그야말로 잠실은 전세일지라도 돈 있는 사람들이 시작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다. 잠실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유층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젊은이들은 부모가 전세나 아예 아파트를 사줘야 결혼할 생각을 한다니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부의 편중은 더 심해질 것 같고...

  • 18.07.16 10:32

    지금이나 40년 전 옛날이나 평범한 사람이 평생 땀흘려 일해도 잠실 아파트 한채를 보유하고 살기는 쉽지 않다. 뛰는 아파트 값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을 듯... 대규모 상업 지역과 대형 병원, 백화점, 종합 운동장, 큰 공원.... 경부, 중부, 도시 외곽 고속도로, 올림픽 대로 등의 교툥 요지.... 분당, 하남, 광주, 구리, 판교 등의 위성도시들을 거느리고..... 점점 더 그 위세를 떨치지 않을까?

  • 18.07.16 10:35

    오죽하면 강동 2호선 역 이름을 모두 잠실~로 바꾸어 달라고 하는 시대이다. '잠실' 이라는 이름이 부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정착되고 있다. 강남과 쌍벽을 이루며 서울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곳. 앞으로 주변의 위례, 고덕, 상일, 감일 지구 대규모 아파트 재개발로 잠실역으로의 쏠림은 더욱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서울 도심보다 더 복잡한 부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중된 도시 발달을 보면서 착잡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예견된 장소의 발달과 퇴보할 수밖에 없는 지역의 방치...

  • 18.07.16 08:33

    잠실 지역의 너무 빠른 변화에 추억보다는 혼란스럽다는 느낌으로 다가가게 된다. 가능하면 가고 싶지 않은, 그러면서도 어쩔 수없이 갈 수밖에 없는 잠실이니.... 이게 현대인들에게 주어진 삶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거주 이전의 자유'는 종이에 쓰여 있는 문구일 뿐. 자본의 위력은 헌법 질서 정신보다 더 쎄다. 각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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