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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CM 악보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황우덕
리허설 테크닉 (6) James M. Jordan
Rehearsal Technique: A Guide for Planning the Choral Rehearsal / James M. Jordan
<Up Front! Becoming theComplete Choral Conductor> ECS Publishing, 1993.
The Initial Reading: Correcting Note and Rhythm Problems During Rehearsal / Identifying Vocal Technique Problems within the Score / List of Vocal Problems
(pp.221-225)
The Initial Reading: Correcting Note and Rhythm Problems During Rehearsal
초견. Initial reading of a work. 합창단에게 처음 악보를 보여줄 때는 피아노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좋다. 종종 지휘자들은 음악을 들음으로써 음악적 정보를 획득하는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합창단이 집중해서 듣는다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처음 음악을 들음으로써 얻을 수 있다. 1) 작품의 리듬의 방향과 모양, 2) 음색과 화음의 성격, 3) 조와 음계의 변화, 4) 작품의 스타일. 반주가가 한번 곡을 연주한 다음에, 다시 한번 연주하도록 하는데, 이번에는 합창단이 더블 에스(double-s) 자음을 사용하여 "쉬쉬 소리"("hiss")를 내면서 따라하도록 한다.작품의 음악스타일과 상관없이 지휘자는 지속적인 숨의 흐름을 잘 들어야 한다. 멜로디적인 리듬이 들린다면 합창단은 톤(tone)을 잘못 내고 있는 것이다. 숨이 지속적이라는 것은 프레이즈의 상승에 숨의 흐름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 흐름이 중단되면 단원의 서포트(support)가 줄어든 것이다. 따라서 톤은 서포트되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많은 다음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초견에서는 노래를 부르는데 필요한 정서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서 나온다. 합창단이 "hiss"를 한 다음 중성발음으로 곡을 부르기 시작할 수 있다. 합창단이 "mm" 또는 "nn"으로 허밍을 하면서 부르는 것도 좋다. 허밍을 하면 지휘자가 듣고 반주시스템과 노래파트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선율의 컨셉을 지도할 수 있다.
음조와 리듬의 문제 교정. Correcting Tonal and Rhythm Problems. 지휘자는 합창단이 잘못 부를 때 그 문제점이, 음조의 문제 또는 리듬에서의 실수, 이 두가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시창할 때 리듬 문제로 음조에서 실수를 한 때나 그 반대의 경우를 기억할 수 있나요? 음악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만나면 항상 리듬과는 별로로 음조의 측면에서 연습을 하라. 즉, 리듬이 없는 상태에서 선율을 연습하고, 음정이 없는 상태에서 리듬을 연습하라. 음조 문제와 리듬 문제, 둘 중의 하나를 없애는 것은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고쳐준다.
처음엔 느린 템포로 연습하라. Initially begin the rehearsal of a new piece at a slow tempo. 많은 지휘자들이 처음에 "연주"할 때의 템포로 연습하는 실수를 한다. 느린 템포로 연습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 1) 정확한 인토네이션을 연습할 수 있다. 빠른 템포로 하면 합창단이 피치를 교정하기는 커녕 들을 시간도 없다. 2) 합창단이 미묘한 화음의 움직임을 듣고 조율할 수 있다. 3) 예술적이고 깊은 호흡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 4) 발음 문제에 있어서 길이, 피리의 컬러, 곡의 스타일, 선율의 방향 등을 교정하는 데 효율적이다.
Identifying Vocal Technique Problems within the Score
음조, 리듬, 화음 문제를 준비해서 당신이 지휘하는 악보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 말고도, 지휘자는 아마추어 단원들에게 생길 수 있는 보컬 테크닉(vocal technique) 문제에 관해서도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우에 음조나 리듬에서의 문제는 단원이 기술적으로 자신이 듣고있는 피치를 부르지 못하기에 나온다. 지면관계상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발견할 문제들은 아래에 나열되어 있다. 어떤 경우는 간단한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 모든 경우에 GVT를 참조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참고가 제시되어 있다.
List of Vocal Problems
- Maintaining Posture for Correct Singing: The Foundation for the Inhalation Process
바른 발성을 위한 자세 유지: 호흡과정의 기초
- Diaphragm Activity (for diction and for articulation of the rhythm)
(딕션과 리듬의 발음을 위한) 횡경막 기능
- Breathing: Exhalation, Inhalation and Support 호흡: 날숨, 들숨, 서포트.
- Appropriate Resonance for the Style of the Music 곡의 스타일에 맞는 공명.
- Five Pure Vowels (without diphthongs, to maintain pitch and tone color)
(피치와 톤 컬러 유지를 위한) 다섯가지 순수 모음들 (이중모음이 아닌 것)
- Finding Head Voice (yawn-sigh, to maintain proper tone color)
(적절한 톤 컬러 유지를 위한) 두성 찾기 (하품-한숨)
- Expanding the Vocal Tract (to insure a free, open singing sound)
(자유롭고 열려진 소리를 내기 위한) 발성기관 확장
- Range Extension and Register Consistency (as required by the piece)
(곡에 필요한) 음역 확대와 일관성
- Flexibility (runs) 유연성 (빠른장식악구runs)
- Resonance and Placement (to execute a specific style)
- Martellato, - Staccato, - Legato, - Dynamics, - Accents/Sforzati
- Crescendo/Decrescendo 크레센도/디크레센도
- Execution of Leaps 도약(음의 급격한 상승) 연주
- Vowel Modification (for blend and intonation) (자음과 인토네이션을 위한)모음 조정
리허설을 위해 악보를 연구할 때 각 파트를 불러보고 위의 기술적 문제들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문제점에 익숙하게 되고 적절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으면 지휘자는 리허설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새로운 지휘자는 대부분 문제를 들을 수는 있지만 종종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리허설은 느리게 진행된다.
- Maintaining Posture for Correct Singing (the foundation for the inhalation process).
악보에서 호흡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연구하라. 숨 들이쉬는 것을 한 사람이 숫자를 세면서 연습하라. 호흡을 충분히 낮게(low)하되 얕게(shallow)하지는 않도록 한다. 합창단이 호흡에 맞추어 소리를 내도록 한다.(set the sound with the breath) 이렇게 하려면 몸이 정확한 자세로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한다.(GVT, p.37-42 참조.)
- Diaphragm Activity (for diction and for articulation of the rhythm).
합창단에게 노래에서 호흡의 사용과정은 두가지 과정으로 지도한다. 횡경막 기능은 서포트(support)가 아니라, 보다 명확하고 정확한 딕션과 악센트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공기가 몸에 들어와서 횡경막에 도달하면 얕은 호흡이 나온다. 게다가 횡경막을 사용하여 공기를 아래쪽 "서포트" 기관이 아닌, 발성기관을 통과하도록 밀면, 억눌려진 소리가 나올 것이다. (GVT, p.48-56 참조)
- Breathing: Exhalation, Inhalation and Support.
숨이 몸안으로 들어오는 방법과 음악의 특정 부분에서 서포트의 감각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창단원들은 그 부분에서 서포트 감각이 어떤지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그 감각과 자신의 몸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GVT, p.48-56 참조)
- Appropriate Resonance for the Style of the Music.
지휘자는 연습실을 들어서기 전에 연습할 곡에 대해 적절한 컬러나 사운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그 사운드는 지휘자의 경험이나 톤에 대한 선호에서 나온다. 그러나 처음엔 연습할 곡이 밝은 톤이 필요한지 어두운 톤이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GVT, p.64-71 참조)
- Five Pure Vowels (without diphthongs, to maintain pitch and tone color)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추천한 다섯가지 순수모음으로 곡을 연습하라. 곡을 연습할 때 이중모음은 사용하지 마라. 합창단은 이중모음 기술에는 약하기 때문에 이상한 톤 컬러와 피치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중성 발음으로 곡을 익힌 다음에 가사를 사용하라. 가사 중의 모든 이중모음을 찾아내서 이중모음 발성을 가르칠 준비를 하라. (GVT, p.108-110 참조)
- Finding Head Voice (yawn-sigh, to maintain proper tone color).
지휘자는 음역에 상관없이 각 파트가 두성의 톤을 적절히 유지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종종 낮은 파트는 적절한 두성 없이 부르는데, 따라서 피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폭넓은 다이내믹을 내지 못하며, 톤 컬러를 일관되게 유지하지 못한다. (GVT, p.57-63, p.82-88 참조)
- Expanding the Vocal Tract (to insure a free, open singing sound).
다양한 음역이 필요하다면, 발성기관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GVT, p.43-47 참조)
- Range Extension and Register Consistency (as required by the piece)
작품에서 극단적인 음역을 요구한다면, 음역 확대와 일관성에 대한 접근법이 필요해진다. 사실 합창단의 음역 일관성(전 영역에서의 동일한 컬러)을 유지하는 능력은 합창 톤의 중요한 요소이다. (GVT, p.82-92 참조)
- Flexibility (runs).
어떤 스타일의 음악에서는, 특히 바로크와 고전 시기의 음악에는, 빠른 장식 악구들(runs)을 연주하는 능력이 명확한 리듬을 위해 중요하다. 합창단에게 "martellato" 부르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Martellato는 "해머"라는 뜻의 이태리어 il martella에서 나왔다.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중간 스타일이다. 아마추어 합창단은 martellato를 부르는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지휘자는 Martellato를 가르치면 합창단이 긴 카덴자(melismas)를 쉽게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GVT, p.98-104참조)
- Rhythmic Styles.
지휘자는 악보를 연구할 때 곡의 리듬 스타일에 대한 개념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작품을 소개하고 지도할 때 중성발음과 자음의 적절한 선택을 통해 많은 것을 끝낼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스타카토, 레가토, 다이내믹, 악센트, sforzati와 같은 부분에서 곡의 리듬 스타일을 연습하라. (GVT, p.96-103참조)
- Crescendo/Decrescendo and Messa di voce.
이 문제는 너무 단순화시킨 것 같긴 하지만, 아마추어 합창단은 악보에 요구되어 있다면 crescendi 와 decrescendi를 배워야 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합창단은 크레센도를 부를때 턱을 내리지 않고 보다 많은 공기를 내쉬기만 한다. 이렇게 하면 거칠고 비정상적인 크레센도가 된다. (GVT, p.77-81 참조) 메사 디 보체 messa di voce(한번에 크레센도/디크레센도를 하는 것)를 사용하면 합창단의 감정이 풍부한 컬러와 정서적 표현의 영역이 발달된다. 합창단은 메사디보체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 기술은 대위법 음악에 특히 필요하다.
- Execution of Leaps.모든 파트의 도약을 찾으라. 합창단은 도약 연주에 대한 기술을 배워야만 한다. 기본적인 것을 말하자면 합창단은 턱을 내리고 "물고기 입"처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 기술은 모음 조정에 대한 기초이기도 하다. (GVT, p.93-95참조)
- Vowel Modification (for blend and intonation) 합창단의 어떤 파트가 고음 또는 저음을 내야 할 ㅤㄸㅒㅤ는 도움이 필요하다. 여자와 고음 파트에게는 중요하다. 모음 조정 문제를 실패하면 톤 컬러가 나빠지고 피치에 문제가 생긴다. 많은 경우에 정확하지 않은 피치 문제는 모음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GVT, p.126-136 참조)
- Standing (Seating) Arrangements (to help with blend and intonation). 자리 조정을 통해서 합창단의 인토네이션과 톤(tone) 컬러가 개선될 수 있다. 곡 연습이 끝나고 위의 문제들에 대핸 지도한 다음에는, 자리 조정을 통해 합창단의 사운드와 청음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GVT, p.145-15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