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29일) 독선으로 중내만 다운샷 다녀왔으나, 조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낚시를 참 자주 다니시는 서울의 마루데코 사장님께서 몇 일 전부터 많이 나가시고 싶어 하셨지만, 가상 상황과 물 때가 좋지 않아
만류를 했습니다.
어제는 11물 이었지만, 고조차가 5m 넘는 빠른 물 때 였습니다.
그럼 그 전 조류는 더 빨랐을 거란것은 우리 조사님들 다 아시지요!? ^^
이번 출조도 염려를 많이 했지만, 조황은 기대하지 않으신다 하셔서 모시고 나갔지요.
아니나 다를까 사리 때 물이 뒤집혀 잔뜩 흐려져 있었습니다.
첫 포인트 부터 다섯 째 포인트 까지 입질이 없고...
6섯 번 째에 가서야 몇 수 올리고, 이제 되는가 했는데, 아침에는 없던 해무가 생기고,,, 상황이 나빠지더군요..ㅠ
그래서 11시 경, 철수하여 물돌이호"출조점(일복낚시)에 들어와 맛있는 회,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쭈꾸미낚시를 나갔습니다.
수온은 12~13도 이었지만, 아직도 쭈꾸미가 붙어 나오더라구요.ㅎ
아직 춥지는 않아서 어렵지 않았지만, 수확이 부실해서 선장의 마음이 무거운 날 이었습니다.
마루데코 사장님 일행, 먼길 오셔서 수고하셨습니다! ^^
좋은 때 두배로 잘 모시겠습니다.
대물도 좋지만, 참 재미난 낚시가 쭈꾸미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