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12월 17일 일요일 / 날씨 : 오전 함박눈. 오후 맑음.
산행장소 : 천마산(812m) / 경기 남양주
산행일정 : 수련장매표소 - 야영장 - 깔딱고개 - 갈림길 - 뽀족봉 - 갈림길 - 천마산정상 ( 원점회기) - 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산행후기 :전날 밤부터 내린눈이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금 새벽에는 함박눈으로 내려와 온 산을 백설로 변해 버린 흰세상.
아름다움에 취해 버린 회원들 금년의 마지막 산행이 눈꽃산행이 되었다고 모두가 찬사를 보낸 산행이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엄동설한이 된다는 일기예보 엄포에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지 못하여 ............
산행을 마치고 인천에 도착.
06년 산행 쫑파티를 가볍게 실시하며 한해의 산행을 회원모두 무사히 실시 하였습니다
06:00 함박눈이 쏟아지는 가운데 늦잠 회원덕에 20여분이 지연되어 출발.
쏟아지는 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도로길을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보니 예상시간보다 지연된다.
그 와중에 천마산 진입도로를 기사분이 지나치는 바람에 10여분 지연이다.
차내에서 폭설이 내린 탓에 등반이사와 협의하여 금일 산행을 변경,
호평동에서 상대생활관을 지나 천마의집을 경유 정상에 오른후 다시 천마의 집으로 원점회기 산행으로 실시키로 계획을 변경한다고 안내방송을 한다.
09:30 천마산 진입도로 입구인 묵현리 도로가에 도착.
좁은 도로길을 오르는데 짖굿은 회원들 곁에있는 나무를 흔들며 오르니 뒤에서 올라오던 회원들 옴 몸에 눈사례를 받는다.
9:42 - 천마산수련장 매표소에 도착하여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서니 온 천지가 하얗다.
눈꽃이 아름답다며 기념시진을 남기기도 한다.
나무 계단에 좁은 또하나의 눈길로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오른다.
9:45 - 야영장 옆 매점에서 곽성호회원 동동주 막걸리를 두병 구입하며 주인이 맛보라며 건네준 한잔을 몇분이 조금씩 음미한다.
10:05 야외공연장 근처에 만들어 놓은 화장실이 전원주택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눈속에 그림처럼 보인다.
10:18 가파른 오르막 길이 눈길로 조금은 부담가는 길로 미끄럽다.
아이젠을 신어야 하지만 모두들 그대로 진행한다.
깔딱고개 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조그만 깔딱샘을 지나니 계단길로 이어진다.
10:21 - 깔딱고개 계단길을 올라 능선안부에 도착. 일부회원 덮다며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기도 한다.
영하 10여도의 추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두껍게 착용한 회원들 왈 춥키는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잔잔하여 산행하는데 그만이구만 하신다.
10:35 - 추모비가 세워진 바위 옆에 도착하여 말리 바라보이는 스키장과 은색의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필자 올라오면서 무언가 계회했던 길이 아니라는 느낌 속에 지도를 펴들고 주위를 살펴본다.
전에는 이렇게 오르막이 아닌데? 계단도 가파른 계단길도 없는 듯 하고
상대생활관은 제쳐두고 천마의 집이라는 이정표도 안보이고,
우측으로 보여야 할 스키장이 왠쪽이다.
처음 계획하였던 하산길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다행이라 할까.
산행시간이 1시간은 길어져 눈 산행이 더욱 즐거워 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10:57 - 이정표 갈림길을 지나니 가파른 바위 길을 오를 때는 무척 조심스럽다.
뾰족봉을 오르는 구간에는 바위에 안전 손잡이겸 발판이 여러곳에 박혀있고 로프도 매여져 있다.
11:11 - 이정표 갈림길을 지난다.
원래 계획하였다면 이곳으로 하산하는 지점인데.....
11:21 - 선두 정상에 도착한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주위에 다른 등산객들로 사진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후미와 교신하니 깔딱고개를 넘고 능선 안부를 지나고 있다고 한다.
정상 옆에 자리를 잡고 선두팀간단히 정상주를 마셔본다.
10여분 이상이 지날즈음 회원들 도착하고 후미팀이 도착하기에는 5분은 더 지난 듯 하다.
오르면서 중간에 막걸리 한통을 비우고 올라오는 중이란다.
금년마지막 정상주를 모두들 마시고 기념촬영을 미친다.
11:58 - 하산시작.
내리막길이 더욱 어려울 듯, 안전을 고려하여야 한다.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한다
12:31 - 깔딱고개 능선안부.
계단길을 끝내고 조금내려서 깔딱샘에 물을 마셔보려고 하였자먼 샘물이라기 보다는 눈이 녹아 고이는 느낌이라 그냥 돌아선다.
포근한 날씨가 등산객이 다닌 길은 녹아있는 상태로 변하고 있다.
12:41 - 야외공연장(전원화장실)을 지난다.
12:49 - 출렁다리 옆을 지나다 사진 한 장 찍어보고 조금지나니 포장도로길이다.
아이젠을 벗는 사람들이 보인다.
12:57 - 천마산 수련장 매표소를 지나가는데 선두팀 도착했다는 무선 연락이 오며 생수를 구입하여 왔으면 한다고 한다.
13:02 - 묵현리 도로가에 도착한다. 주변에 상점도 없다.
13:04 - 주차장에 도착.
주변 식당에서 물을 구하지 못한 듯. 회원들 배낭에 넣어든 물병을 꺼내어 찌게와 국을 끊이는데 충분하다.
대부분 물은 마시지 않고 산행을 끝낸 것이다.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땀이 식으며 추위가 밀려오는지 잘 나가던 술병이 별로 줄어들지를 않는다.
14:10 - 주차장 출발.
새벽잠을 설치고 아친에 나와 몇잔의 술들 마시니 모두들 잠속으로 빠져든다.
고상원등반이사 인천에 거의다 도착했다며 깨운다.
한시간 만에 월곳을 달려왔다.
석남동에 도착 후 희망회원들은 쫑파티를 실시한다는 안내방송을 한다.
16:00 - 석남동 율도사거리 도착
16:10 - 가보시끼 도착 쫑파티
19:20 - 쫑파티 끝 , 운영자는 집으로
남어지는 노래방에서 11시가 넘어서 끝났다구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