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스쿠버다이버 마크 엘야트는 10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12월20일(토)무려 313m 잠수에 성공해 세계기록을 갱신하였다.
태국 푸켓 Scuba Cat의 Technical Instructor Trainer인 마크 엘야트(Mark Ellyatt)는 푸켓 연안 파통(Patong)에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해 2001년 존 베넷이 필리핀 푸에르또갈레라에서 세운 기록(308m)을 5m 넘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인간의 잠수 한계점은 305m로 알려지고 있지만 2001년 존 베넷이 이 기록을 깨고 2년 만에 마크 엘야트가 또다시 세계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엘야트는 대형 웨이트와 6개의 탱크를 메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12분만에 목표지점에 도달하여 1분간 머물렀다. 그는 이날 313m에 도착한 뒤 감압구간 마다 대기하고 있던 12명의 보조다이버들의 도움을 받아 감압을 하며 서서히 상승해 6시간 40분만에 6개의 탱크를 모두 소비하고 안전하게 수면으로 떠올랐다.
지난 2월 다이빙을 시도했다가 잠수병으로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은 엘야트는 “10년간 준비한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하게 수면으로 떠오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목적이었다” 또한 ‘다이빙하는 시간 동안 마치 달을 여행하는 듯한 외로운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성공한 장면을 비디오로 보며 자축하였다. 이번 기록 갱신을 위하여 총24명의 인원이 투입되었다.
Scuba Cat은 태국 푸켓에 있으며 한국다이버들에게는 시밀란 리브어보드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마크 엘야트(Mark Ellyatt)
9년 경력의 테크니컬 강사 트레이너(PADI/ITDA/TDI)이며 150미터 이하에 12번의 다이빙 경험과 60미터 이하의 400번에 가까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최근 수온 9도의 170미터의 난파선 다이빙 기록과 함께 21분을 머물렀다.
2003년 2월에는 태국 푸켓에서 RGBM 테이블을 사용하여 수심 260미터의 다이빙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 다이빙은 RGBM 다이빙의 데이터에 의한 가장 깊은 수심이며 출수에서 매우 조심성이 요구된다.
1998년에는 영국해협에서 프리다이빙으로 세계기록을 세운 순간을 비디오촬영에 성공하였으며, 2002년 10월 130미터의 동굴다이빙을 한 기록이 있다.
(팀 원)
Mark Ellyatt
Glen Dunkley - support diver 50 Metres
Mike Stark - owner of Scuba Cat Diving / support diver 50 Metres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