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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포가 보이는 통나무집 ] 달 뜨는 포구라는 월포 바닷가의 아름다운 정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태평양으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까지 다 시원해지는 곳, 붉은 황토 흙과 푸른 바다, 그리고 초록의 신록이 어우러진 언덕 위의 통나무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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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시기 : 04년 2월 21일 (가족들과)
방문호실 : 4호실
----------찾아가는 길
남해군은 섬입니다. 당연히 대교밖엔 통할 곳이 없지요. 이곳저곳에 있는 많은 안내가 남해대교를 기준으로 하고있는데요. 광주등 호남방향에서 오는 분이 아니면 작년에 개통된 남해연륙교를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덤으로 연륙교의 풍광도 즐길수 있고요...
저같은 경우 관리자분께 전화를 몇차례 하며 물어갔는데 절대 자세한 안내가 없습니다. "무조건 남면으로 오세요"라는 말뿐..근데 남면이 이정표나 지도에 거의 없습니다..ㅡㅡ
대전/서울방향 출발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으로 진입합니다. 부산/울산방향 출발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순천방향으로 쭈욱 오시면 되고요..그래서 공통적으로 사천IC에서 나오심 됩니다. IC에서 나오면 바로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사천공항/삼천포"방향인 우회전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부턴 계속 직진입니다.(3번국도/창선방향) 삼천포/창선방향으로 계속 가시면 되고요. 한 30분정도 직진 진행하시면 이리저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듯...계속 창선방향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창선연륙교(삼천포대교)를 건너시면 3번국도를 타시고 20분정도? 가다가 지족부근(긴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 건너 끝에 삼거리에서 우회전)에서 1024번 지방도를 탑니다. 이정표가 조금 헷갈리게되어있는데요. 가족휴양촌과 학생수련원이 같이 있다는 말때문에 학생수련원 푯말을 따라 움직이면 안됩니다. 방금 말씀드린 긴다리 건넌곳에 있는 학생수련원 푯말은 다른곳이거든요. 절대 좌회전 말고 우회전입니다.여기서 좌회전하면 섬의 순환도로 특성상 장난아니게 돌게됩니다. 지도를 보면 남면이 잘 안나와있거든요. 대충 당항 근처라고 보심 됩니다. 어쨌건 계속 진행하다보면 남해읍이 나옵니다. 남해읍 직전에 사거리에서 좌회전(당항/서포방향)하시면 찾아갈수 있습니다. 단, 조금가면 급경사 오르막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입니다. 상주/미조 방향으로 가심 안됩니다. 그이후에는 가족휴양촌 이정표가 슬슬 나오니까 찾기 쉬우실겁니다.
잘 모르시겠음 무리해서 가지마시고요. 사람들한테 남면가는 길을 물어서 가세요. 섬 순환도로 잘못들기 시작하면 고생합니다.(저같은 경우는 남해 파출소에서 물어갔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더군요)
---------------- 정경/분위기
휴양림을 생각하심 안되고요. 음,...뭐랄까 그냥 바닷가의 통나무집이라 생각하심 될듯 싶습니다. 위치는 제법 좋습니다. 언덕위에 통나무집들이 주욱 늘어서있거든요. 풍경은 100% 탁트인 바다는 아닙니다만 바닷가가 바로 눈앞에 보이기때문에 좋지요...높은 언덕위라서 시야도 넓고요...집들이 계단식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쪽 집들이 더 시야가 좋죠. 뒷쪽집은 앞에 집들이 시야를 좀 가리거든요..산책로가 별로 없고 다른 곳 돌아볼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바닷가의 풍광을 즐기면서 파고라에 앉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으면 참 좋은듯싶습니다.
--------------- 내부 구조 및 시설
원룸 구조입니다. 별로 넓지 않아서 많은 가족이 이용하긴 무리가 있더군요. 부엌이 조그맣게 딸려있고, TV, 냉장고는 비치되어 있지만 다른 건 비치되어있지 않습니다. 전기밥솥, 버너, 주방기구등은 모두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씽크대만 있습니다. 화장대가 있고, 보일러는 전기보일러고, 온수는 잘 나옵니다.크기는 대충 성인 4명이 누우면 꽉 찹니다. 다락이 있긴 합니다만 난방이 안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다락은 성인 2명이 누울정도 크기밖엔 안됩니다. 냉장고는 큰건 아니고 100리터정도 되더군요...화장실은 깔끔한 편이고요.
단점은 목재들이 많이 낡아서, 구석부분과 문틀등이 썩어서 애들이 썩은 나무 부스러기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 건물별 특징
통나무집들이 3단 계단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가장 위가 관리사무소, 그 밑이 1,2,3,4호실, 그 밑이 5,6,7호실입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정경이 좋습니다. 호실끼리 시야를 가리기때문에...
1,2,3,4호실 간격은 좁고요..거의 붙어있습니다. 단, 야외화장실도 있던데..그것이 4호실 옆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7호실도 붙어있고요. 5호실은 따로있습니다. 정경은 7호실이 가장 좋을듯 싶고요..뭐..5,6호실도 정경은 비슷합니다. 1-4호실중에서는 2호실이 가장 정경이 나을듯 싶습니다. 3,4호실은 5호실에 가리거든요...5호실과 6호실 사이에는 파고라와 돌식탁, 돌의자가 있습니다. 거기 둘러앉아 맛난 고기 구우며 바닷가의 정경을 즐기면~ 캬~~^^
참...곳곳에 벤치들이 있으니 앉아서 바닷가 보기 참 좋답니다..
---------------- 청결도/ 청소상태 / 직원 친절도
전화받으실땐 좀 퉁명스럽다싶었지만 막상 가니깐 잘 대해주시고, 또 중간점검도 해주시더군요. 청소도 깔끔한 편이고요..이불상태도 좋으니 그런 부분은 참 좋습니다. 단, 길안내를 거의 못해주시기때문에 미리 길 숙지는 철저히 해야할듯 싶습니다.
----------------- 주변 관광지
금산 보리암은 다들 남해편백 휴양림때 많이 설명한 곳이니 생략하죠..제가 보긴 가장 좋고요...
상주해수욕장도 참 좋습니다..모래가 이쁘기로 유명한 곳이죠
창선연륙교 다리도 명물입니다. 밤이면 불을 켜놓는데 그 조명도 참 이쁘고요..연륙교중에 삼천포쪽에 가장 가까운 삼천포대교같은 경우 차를 끝에 대어놓고 가족과 함께 걸어보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남해에서 나오거나 남해를 들어가실때 사천에서 창선 가는 3번국도(옛날 경전선을 도로화해서 거의 완전직선도로입니다)를 가다보면 "선진리성"이라는 곳이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조한 왜성인데요...바닷가에 있는 곳인데 봄철에 벚꽃축제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지나다가 벚꽃구경하셔도 좋고..그냥 조용한 바닷가 포구마을 거닌다고 생각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 Tip
LPG 충전소는 사천IC에서 나와서 30분정도 쭉가면 반대방향에 1곳, 진행방향에 2곳이 있고요...남해군 들어가서 약 5분정도 움직이면 있습니다. 이곳이 거의 마지막이니 이곳에서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뭐..주유소도 남해군 들어가면 많진 않습니다. 미리미리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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