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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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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학명 : Phyllostachys spp. |
영명 : Hairy bamboo, Moso bamboo |
중국명 : 毛竹, 孟宗竹 |
죽순에는 P. heterocycla Mitf.(毛竹), P. bambusoides Sieb. et Zucc.(桂竹), P. nigra(毛金竹), Chimonobambusa marmorea(Mitf.)(黑刺竹), Pleioblastus hindsii(Munro) Nakai, Sasa kurilensis 등이 식용되고 있다고 하며 이외에도 Dendrocalamus latiflorus, D. asper, D. gigantus, Bambusa oldhamii, Gigantochloa atter 등도 식용으로 추천되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이나 중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이 P. heterocycla로 봄에 일찍 나오고 연하고 향기가 있으면서 쓴 맛이 적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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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및 내력 |
중국 강남지방의 원산으로 강남죽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현재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강서성 등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毛竹이라고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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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대나무의 종류는 매우 많고 세계에서 70속 1,200종 이상이 있으며, 일본에 13속 662종, 중국에서는 500여종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죽순으로 재배와 이용되는 것은 맹종죽, 고죽, 담죽, 한죽, 한산죽, 포대죽 등이 있지만 품질, 맛, 수량 등에서는 맹종죽이 죽순의 대표종이다. 무성번식을 주로하므로 품종, 계통의 분화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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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지하경은 길고 지표면 가까이에서 옆으로 신장하고 줄기가 산생한다. 줄기는 길이 10∼20m, 직경 25cm에 달한다. 원주상으로 마디는 1환상, 줄기면은 매끄럽고 녹색으로 어린 줄기는 흰 밀랍질을 띠운다. 간초는 가죽질이고 자갈색의 털이 밀생하여 표면에 농자갈색의 큰 반점이 있다. 작은 가지에는 잎이 2∼8개, 피침형, 예첨형으로 길이 5∼12cm, 폭 4∼15mm이다. 꽃은 원추화서로 다수의 수상화서이다. 개화기는 8∼10월이지만 좀처럼 개화되지 않는다. 개화하면 대밭 전체가 개화하고 마른다. 임성은 계죽종이 가장 높다. 종자는 길이 9∼10mm, 직경 2mm, 암갈색을 띠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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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
죽순을 따는 맹종죽은 대나무 중에서 가장 거대해서 높이 10∼15m, 직경 20cm에 달하는데 밑동이 마디사이가 짧고, 처음에는 녹색으로 솜털이 있는데, 2~3년 후에 솜털은 없어지고 납질의 흰가루를 낸다. 가끔 꽃이 피는데, 꽃이 피면 줄기와 뿌리가 모두 고사한다.
1: 편아 2: 절간 3: 절구 4: 수면뿌리의 돌기 5: 절 6: 수면뿌리 (그림 1) 편근의 형태 지하경은 편근이라 하는데, 지표에서 깊이 60cm 정도의 범위를 파상으로 뻗는다. 편근의 마디에서 나오는 잔뿌리는 지표 가까이 사방으로 분포해서 양분을 흡수하여 편근에 저장한다. 편근의 마디 사이에 있는 골을 따라서 편아가 발생하며, 편아는 장차 죽순이나 편근이 된다(그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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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과 온도 |
온대 남부지역에서 적합하다. 저온에 견디는 편이고 눈에도 견딘다. 대만에서 평지에서는 고온으로 생육되지 않지만 1,0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육하고 있다. 죽순의 발생 온도는 15℃ 이상의 온도가 30일 이상 계속되면 발생한다. 또 조기에 일제히 발생 되도록 재촉하는데는 20∼25℃를 20일 이상 계속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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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과 토양 |
지하경의 비대 신장기는 5∼10월, 죽순은 9∼5월, 대나무는 5∼7월에 신장한다. 따라서 1년 중 지상부, 지하부 다같이 활동하고 있으므로 토양수분의 영향이 매우 크다. 죽순은 90%가 수분이이서 대밭에 관수하면 죽순의 수량은 훨씬 많아지며, 사질토양에서 여름동안 관수하거나 짚멀칭 또는 객토 등은 효과가 크다. 죽순이 나올 때의 관수개시점은 20kpa 정도라고 한다. 토질은 가리지 않지만 떫은맛이 적고 연한 죽순은 표토가 깊고 비옥하며 건조되지 않는 곳에서 생산된다. 지하수가 높은 곳은 지하경의 발육이 불량하고 토양반응은 pH 4,0∼4,5정도이며 산성에 견딘다. 죽순의 껍질이 황백색인 것과 흑갈색인 것이 있는데 황백색인 것이 떫은맛이 적고 연하다. 표토가 깊고 점질의 적황색 토양에서 생산된 죽순은 황백색이고 경토가 얕고 배수가 불량한 땅에서 생산된 죽순은 흑갈색인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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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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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작형 |
죽순은 동일 지역에서 재배적으로 그 발생을 촉성 혹은 억제하는 일은 거의 없고, 지역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을 수확한다. 8∼9월의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일년 내내 출하되는데 가장 생산이 많은 시기는 4∼5월이고, 일반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난다. 6∼7월의 늦게 나오는 것은 한랭지에서 출하되어 양도 적고 또 값도 싸다. 가격이 높은 것은 10월에서 2월에 걸쳐서 일찍 나오는 것으로 온난지에서 수송되어 온다. 1∼2월에 출하하는 것이 아주 유리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몇 가지의 촉성 방법이 옛날부터 산지에서 시도되고 있다. ① 발열재 이용법 : 남향의 경사진 죽림을 택해서 새로이 뿌리를 묻거나 배토를 해 두었다가, 10월에 표토를 편근에서 15cm 정도가 되는 곳까지 제거하고, 미숙퇴비를 10cm의 두께로 깔고 다시 계분, 말똥, 짚을 10∼15cm 두께로 넣어 흙으로 덮고, 다시 방한을 위해서 짚을 두껍게 깐다. ② 비닐 피복법 : 통로를 30cm 정도 남기고 띠 모양으로 죽림 전면을 비닐로 덮는다. 시기는 10월 상순이 좋다. 발열재 이용법과 병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 이 밖에 전열선을 이용하는 일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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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방법 |
① 종죽 심기 |
심는 시기는 5∼6월과 가을인 10월이고, 심는 날은 습기가 많고 바람이 불지 않는 흐린 날을 택한다. 종죽은 대나무숲 주위에서 취하면 뿌리의 발육도 좋고, 작업도 용이하다. 또 식토인 숲에서 택하면 흙이 충분히 붙는다. 종죽은 지난해 봄에 발생한 것을 택하고 땅 가까이의 마디 사이가 좁으며, 둘레가 대략 20∼25cm 전후의 대나무가 활착이 잘 되고, 그 후의 발육도 양호하다.
A: 편근의 심천을 표시 B: 간의 심천을 표시 (그림 2) 뿌리의 심천구별 그림 2에서 보듯이 편근은 파상으로 신장되므로, 거기에서 나오는 대나무는 뿌리가 깊은 것이 있고 얕은 것이 있다. 종죽으로는 뿌리가 얕은 것이 캐기도 쉽고 또한 심은 후에 활착도 잘 된다. 기부의 잔뿌리가 노출된 것, 기부의 마디 사이가 짧은 것, 죽간을 좌우로 흔들어 봐서 뿌리 부분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뿌리가 얕다. 종죽은 가지를 5∼6개 붙여서 끝을 자르고 그림 3과 같이 건전한 편근을 80cm 정도 붙여서 공들여 캔다.
(그림 3) 종죽캐내기 종죽은 10a당 30∼50본이 필요하다. 종죽을 이식하려면, 깊이 40cm, 직경 90cm의 구덩이를 파고 바닥에 완숙퇴비를 10cm 정도 넣고, 흙을 살짝 덮고, 종죽의 뿌리를 편다. 경사지인 경우에는 편근이 경사지에 직각이 되도록 배치하고, 편근의 앞쪽이 지표와 평행되게 한다. 그러므로 죽간이 바로 서지 않고 비스듬하게 서도 상관없다. 새로 심는 곳의 주위에 심는 종죽의 편근은 반드시 뻗는 방향이 대밭의 중앙으로 향하도록 한다. 다음에 뿌리가 감춰질 정도로 흙을 묻고 땅속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밟아주고는, 다시 물을 부어서 질퍽한 흙을 몽둥이로 잘 짓이긴 다음에 복토를 한다. 구덩이를 본래와 같이 치밀하게 묻어두지 않으면 물이 괴어서 뿌리가 썩는다. 다음에 바람에 동요되지 않게 지주를 세워 고정시킨다. 건조 방지를 위해서 풀이나 짚을 많이 깔고 그 다음 관수를 겸해서 물게 유안을 물에 타서 준다. |
② 어미대의 양성과 갱신 |
심은 이듬해 봄부터 조금씩 죽순이 나온다. 2∼3년째까지에 나오는 죽순은 왜소하지만, 특별히 불량하거나 2본 이상이 밀생하지 않는 한은 어미대로서 남겨둔다. 4∼5년째가 되면 훌륭한 죽순이 나오게 되므로 입지조건이나 재배의 집약도에 따라서 10a당 200∼250본을 표준으로 해서 적당한 간격으로 어미대를 남겨 두고, 나머지는 죽순일 때에 수확한다. 어미대의 수는 비옥한 땅에서는 성근 편이 수확량이 많다. 또 일찍 나오게 하려면 성글게 세워서 지표면에 햇볕이 잘 닿게 하여 지온을 높여준다. 어미대의 선택은 초기의 죽순은 전년에 나오다 만 것이 많아서 죽순의 질도 나쁘고 상하기 쉽고 늦게 나오는 것도 기부에 뿌리가 적어서 좋지 못하므로 최성기의 충실하고 비대한 것으로 한다. 어미대의 굵기는 중간치로 대략 25∼30cm 정도인 것이 좋다. 어미죽순이 결정되면 그것에 접해서 같은 지하경에서 나왔다고 생각되는 죽순을 일찍 캐어내서 어미 죽순의 성장을 돕는다. 40∼50일이 경과해서 죽순이 성죽으로 다 되었을 무렵 가지를 12∼13마디 남겨놓고 끝을 예리한 낫으로 잘라내거나 또는 흔들어 떨어뜨린다. 이 것을 끝치기라고 하는데, 목적은 바람에 죽간이 동요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표면에 햇볕이 잘 들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잘라 버리는 가지수는 전가지 수의 1/3이 한도이다. 종죽의 심기 후 7∼8년이 되면 죽순밭이 완성되어 죽순의 최성기가 된다. 발생 후 3년 전후의 지하경이 죽순의 발생이 가장 왕성하므로, 어미대로의 연령은 4∼6년이 좋다. 7∼8년째부터는 차츰 갱신한다. 매년 11월경 늙은 어미대는 벌채하고 30∼40본의 새 어미대를 세운다. 어미대마다 발생 연도를 기입해 두면 좋다. |
③ 죽림관리 |
맹종죽의 편근은 파상으로 뻗기 때문에 지표에 나와서 부근되기 쉽다. 이런 편근에서는 연한 부분이 많은 양질의 죽순을 생산할 수가 없다. 편근과 지표면 사이에 푹신한 토층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 근매식(根埋式)이 있다. 지표 가까이의 편근을 흙 속에 묻어서 양질의 죽순을 따려는 것으로, 화산회토를 포함한 가벼운 토양지대에서 행하는 방법이다. 제 1회는 7월 중순부터 개시하며, 매근의 방법은 지표를 갈아엎어서 지표 가까이에 떠오른 편근은 바로 밑에 폭 30cm, 깊이 40∼50cm의 골을 파서 퇴비와 질소비료를 넣어 묻고, 동시에 노쇠한 편근 또는 밀생한 부분은 어미대 한 개에 대해서 6∼7본의 편근을 남기고 적당히 이것을 솎아 캐어내서 새 뿌리의 발육을 도모한다. 남기는 편근은 굵기가 중간이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잘 충실해서 끝이 비대하고, 단면이 타원형인 것이 좋다. 편근은 파상으로 한 것이 양질의 죽순이 생산되므로 다소 구부려서 묻는다. 제 2회는 9월 상순부터 행한다. 대상은 제 1회에 묻은 것이 더욱 자란 것, 또는 처음으로 지표에 나타난 것으로, 이 시기에는 양질의 편근이 많으므로 대부분을 묻는다. 제 3회는 10월 하순부터인데, 제 1, 제 2회에 묻은 것이 더욱 자란 것만을 묻고 나머지는 잘라 없앤다. 두 번째로 복토식(覆土式)이 있다. 토질이 무거워 구덩이를 파기가 곤란해서, 매근에 힘이 많이 드는 지방에서 행하는 방법이다. 9∼12월에 미리 짚이나 풀을 10a당 500∼1,000kg을 깔아둔다. 겨울 농한기에 이 위에다 3cm 정도의 두께로 고르게 복토를 한다. 너무 두껍게 복토를 하면 죽순의 발생이 늦어진다. 흙의 채취는 늙은 대나무가 있는 부분에서 하고, 그 자리에 새 어미대를 세우면 죽림은 차츰 갱신된다. 세 번째로 중경에 의해서 공기 유통을 원활하게 해서 편근이 땅속으로 깊게 뻗도록 하여 부근을 방지하는 중경식(中耕式)이다. 급경사지, 토양이 무거워 집약적인 관리를 할 수 없는 온난 지방에서 행하고 있다. 복토식이나 매근식에 비해서 죽순이 고르지 못하다. 제 1회 중경은 죽순 수확 후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에, 제 2회 중경은 7월 하순에 행한다. 중경은 깊이 6∼9cm 정도로 제초를 겸해서 한다. |
④ 시비 |
죽순의 비대 성장은 주로 편근에 저장된 영양분에 의한 것으로, 시비에 있어서는 편근의 양성을 가장 중요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편근은 7∼8월경에 가장 왕성하게 자란다. 중경식이나 복토식에서는 퇴비를 겨울이나 봄에 주고, 인분뇨 등 속효성 비료를 5∼8월에 걸쳐서 몇 번에 나누어준다. 이분뇨 뿐일 경우에는 보통 10a 당 전량을 4,000∼5,000kg으로 해서, 그 4할을 5월에 죽순을 캐어낸 자리의 구멍에 주고, 나머지는 7∼8월에 전면에 포기에서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구멍을 파고 준다. 근매식에서는 캐어낸 구덩이를 이용해서 시용한다. 퇴비나 쌀겨, 계분 등 유기질 비료를 주체로 해서, 10a 당 질소 10kg, 인산 8kg, 칼리 12kg을 구덩이 속에 반쯤 넣고, 3cm 정도 복토를 하고, 그 위에 편근을 놓고, 10cm 복토해서 나머지 비료를 놓고 쓰레기를 넣어 완전히 복토한다. |
⑤ 수확 |
다량으로 발생하는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에 걸쳐서 아침마다 수확한다. 밤이 새기를 기다려 죽순이 흙을 밀고 올라온 틈을 목표로 해서 캐어낸다. 죽순은 반드시 한쪽으로 굽어 있으며, 아래쪽이 편근에 붙어있다. 수확량은 심은 후 5년째로 10a당 750kg 내외이고, 그 다음 매년 증가해서 10년째에는 1,800∼2,300kg 이상에 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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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과 식품적 가치 |
대나무는 의학적으로 역사가 깊다고 한다. 대나무로부터 나오는 가루로 된 경화된 분비물은 천식, 기침을 다스리는데 쓰였고, 최음제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검은 대나무(black bamboo)의 뿌리에 들어있는 성분은 신장병에 좋고, 뿌리나 잎은 성병이나 암을 다스리는데 사용해 왔다. 한편, 즙액(Sap)은 해열제로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식용적인 가치도 커서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서 많이 수입해서 소비하고 있는데 일본은 년간 통조림으로 130,000톤, 신선채소로 3,400톤을 수입하고, 호주는 년간 통조림으로 6,000∼12,000톤 수입한다고 하며, 대만도 년간 80,000톤의 죽순을 소비한다고 한다. 죽순은 초봄에 독특한 풍미, 씹는 맛이 있어 옛 부터 이용되어 왔다. 죽순의 가식부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성분은 <표 1>과 같으며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 B2, C가 비교적 많다. <표 1> 죽순의 영양성분표(가식부 100g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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