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 | ||||||||||||
창단 3년, 서울시장기·협회장기 3연패 어려운 여건 속 목표의식만은 또렷해 | ||||||||||||
| ||||||||||||
하지만 팀 창단 배경을 알고 보면 단순한 이변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신남초 태권도부의 김병조(36) 코치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체육관 관장이었다. 체육관에서 생활체육 이외에 겨루기 선수들을 양성했고, 그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신남초교의 이름으로 입상하자 학교 측에서 김 코치에게 팀 창단을 의뢰해 그것이 바로 신남초 태권도부 탄생의 계기가 된 것이다. 이렇게 창단된 후 3년 동안 신남초 태권도부가 걸어온 발자취는 화려하다. 서울시협회장기태권도대회와 서울시장기태권도대회를 각각 3연패하여 우승기를 영구 획득했고, 서울시교육감기태권도대회서도 올 한해만 더 종합우승하면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대단한 성과다. 과연 선수들을 어떻게 발굴하고 지도하는지 궁금했다.
놀랍게도 신남초 태권도부는 선수를 이같이 자체 훈련에서 발굴해 양성하고 있다. 그렇게 모은 선수가 총 25명. 적지 않은 숫자다.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김 코치는 초등학교 팀 코치라면 무엇보다도 부지런함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신남초 태권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바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다. 현재 신남초 주변은 모두 재개발이 확정된 상태로 이미 많은 가구들이 이사를 갔다. 그만큼 넉넉지 못한 가정이 많다는 얘기다. 이런 아이들에게 김 코치는 목표의식을 심어준다. 태권도를 통해 전국에서 1인자가 될 수 있고, 또 부모님께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선수들에게 자주한다. “우리 팀은 결속이 잘 됩니다. 어려운 상황이 단결하는 데에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단결된 팀인 만큼 올해도 더 큰 성적이 나올 테니 두고 보세요.” 김 코치는 자신한다. 배고픈 팀일지 몰라도 성적만큼은 최고가 되겠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절벽에 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게 성장하는 신남초 태권도부에서 초등학교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길을 엿보게 된다. |
첫댓글 저기
이당 ........
사진이 있었나

















..........

했어요



































여기
없어용
다음엔 있으려나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