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하였지요?
4월 23일 23시 30분 주유소앞에서 출발하는 대형 리무진 버스에 자리를 잡자마자
쏟아져 들어오는 안좌 산악회 회원들의 믿음직하고 건강해보이는 일행들의 반가움을 가득싣고
부드럽게 미끄러져가는 산악회버스
기사분의 안전하고 조심스런 운전으로 우리는 24일 새벽 04시에 목포 갓바위 부근에 도착하여
정현선 친구의 가이드로 새벽산행을 2시간정도 마치고
곧바로 북항으로 출발 06시에 출발하는 농협 철부선으로 이동하여 인원점검과 동시에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아침식사시간 고슬고슬하게 쌀밥냄새나는 쌀밥과 간이 절묘하에 배어있는 배추된장국 전라도 정서을 가진자만이
깊은맛을 느낄수 있는 배추김치와 어떻게 요리하였는지 씹을사이도 없이 넘어가 버리는 돼지요리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하며 맛있게 많이 먹을수 있도록 배려하는 안좌산악회 회원분들
최근들어 가장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칠무렵 배는 어느듯 읍동 선착장에 도착하여 안좌면장님과 부면장님
그리고 안좌체육회 회장님의 마중과 영접은 우리가 무슨 금의환향하는것처럼 들뜨게하였으며 준비된 버스는 곧바로
두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생태계와 자연환경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천사의 다리에서 기념촬영후
우리는 박지리 이장님과 반월리 이장님의 안내로 박지 둘레길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나는 산행에서 잠시 벗어나
반월리 양지바른곳 선영으로 출발
변함없는 고향의 동네 골목과 돌계단 반월분교의 벗꽃나무을 지나 일명 잔둥너머 조부모님께 성묘하고 이동하여
샌기미라 불리는 곳에 부모묘소에 성묘하면서 인류평화와 국가발전 이웃사랑과 사업보국을 다짐하였지요.
예전살았던 집터가 이제는 텃밭으로 이후 살았던 집에는 동백꽃과 살구끛이 휘드러지게 피어있어 나를 반기는듯하였으나
담너머로 보이는듯한 부모님의 잔상을 그리워하면서 천사의 다리로 방향으로 향하던중 지금까지 외부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어깨산 등반자 일행과 합류하여 천사의 다리 지나 두리에 도착하니 안좌면장님과 부면장님 그리고 체육회 회장님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낙지와 떡 그리고 숭어회
한손에 낙지 한손에 숭어회 그리고 풋마늘에 막된장
이것은 5성급 쉐이프도 흉내낼수 없는 지상최고의 요리
나는 감동하였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초등학교 동창생 애순이와 눈이 마주쳐 우리는 반가웠으며 애순이가 채취하여 놓았던
두룹과 달래 곰취나물 한아름을 내 등산 가방에 담아주는 순진무구함에 나는 감동을 지나 졸도직전이였으며 정신을 바짝차려보니
버스는 안좌 투어가 시작되였으며 대척-학하-여흘리-대리-산두-금산-탄동-와우-읍동-마진-신촌-시서-창마를 난생처음 구경할수 있었으며 읍동에서 안좌면장님과 부면장님 체육회 회장님이 준비한 점심식사
와우 감태와 멸치젓 이맛은 표현불가 형용불가 문자표현불가 나는 두번째 감동으로 말문이 막혔습니다.
일요일 개인적 일정과 휴식을 뒤로하고 우리 일행과 모든것을 동행하며 보살펴준 안좌면장님 그리고 부면장님 체육회 회장님
관련자 모든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감동을 두번씩이나 느끼신 고향 여행를 하셨다니 몹시 부럽습니다.나의 살던 고향 산두에서 들리셨다니 더더욱이요.향기나는 고향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좌 산악회 총무가 동행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그분 맞지요? 꽃잎......
아~그랬어요.안섭총무님이요.저도 무지 아쉽답니다~~
고향을 찾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함께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않아 아쉬움이 많습니다.오셨던분들이 대부분 후배님들이어서 다욱 흐뭇했습니다.잊지않고 고향을 찾아주심에...ㅎㅎ넉넉하게 대접하고 여유롭게 대화의 시간도 갖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아무튼 고향을 안고 살고있는 한사람으로서
본인의 졸고에 송구하며 일과성 감사가 아닌 오래도록 우리를 안내하고 동행하였던 분들에게는 빚을 갚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웠고 반가웠습니다.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많은 선후배님들이 함께하시어 고향의 산악회와 같이 등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재경 안좌산악회 덕분에 우리마을 어깨산이 널리 알려 진것 같습니다. 성묘도 하시고, 고향도 들리시고, 또한 고향의 정과 맛도 느끼시고 4월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셨군요. 산행후기 덕분에 제가 고향을 막 다녀 온 것처럼 생생한 추억이 떠올려 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눔의 기뿜과 삶을 실천적으로 보고 배운 지천명의 하루였으며 앞을보고 옆도보며 이제는 뒤도 돌아보아야한다는 자각의 하루 아직도 고향향수의 멀미가 가시지 않고 있다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같이하신 선배님 후배님들 참말로좋은 등반 투어였습니다....담에기회되면 또 한번 가고싶습니다....
나는 평소 매사에 앞장서서 일하고 주변인을 기쁘게 하는 님의 모습이 나의 롤 모델이였는데 무박2일 동행하면서 님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후기에 글을 보니 고향에 산하를 다 구경한것 같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우리고향 풀뿌리와 당산나무가 변함없이 우리를 반기고 더더구나 고향분들의 수랏상을 받고서 우리 고향은 사람들의 속깊은 정까지 변함없음을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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