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머리 왼쪽에 한 부분만 물풍선을 만지는 것처럼 말랑말랑하게 만져질 때가 있습니다.
머리 살이 말랑한 게 아니고 머리 살 안쪽이 무엇인가 찬 것처럼 탄력 있는 것이 만져집니다.
이것은 두피 혈종입니다.
대개의 경우 병원에 가실 필요 없이 두고보면 3개월 째에 저절로 가라않습니다.
자연 분만 후에 자주 봅니다.
배꼽 관리와 육아종, 제대염, 배꼽 탈장 원래 배꼽은 아기와 엄마의
태반을 연결하던 제대 혈관이 떨어진 자리입니다.
그곳을 너무 자주 소독하면 오히려 떨어져야 할 탯줄이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철저한 소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자리에 작은 흰 조직이 남고 진물이 흐르는 것을 육아종 이라고 합니다.
그 경우는 마른 면봉으로 수시로 닦아주고 기다려도 충분하고,
소아과에 가서 질산은 용액을 바르면 빨리 없어지기도 합니다.
배꼽 주위 피부가 붉게 되며 부어오르는 것은 제대염과 같은 염증이
생긴 경우이니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없는데 튀어나오는 경우를 배꼽 탈장이라고 하는데 누르면
장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며 치료하지 않아도 기다리면
저절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