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PC용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 브리핑

[진세]

데스크톱 PC용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 브리핑

ACROFAN=권용만 | 기사입력 : 2017년 09월 25일 22시 19분

  

인텔(Intel)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 9월 24일, 데스크톱 PC를 위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코드명 ‘커피 레이크(Coffee Lake)’로 알려진 데스크톱 PC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두 개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해, 더욱 강화된 게이밍,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10월 5일부터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코드명 ‘커피 레이크’로 알려진 데스크톱 PC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두 개 더 늘어난 코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등장 이후 최초의 4코어 코어 i3, 6코어 코어 i5, 그리고 6코어 12쓰레드 구성의 메인스트림 PC용 코어 i7 프로세서가 등장한다. 이 프로세서는 새로운 Z370 칩셋 기반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 플랫폼 전체에서 40개의 PCIe 3.0 레인을 통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이전 세대보다 더 향상된 오버클록킹 관련 기능들을 갖췄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최상위 모델인 코어 i7-8700K는 지금까지의 인텔 프로세서 중 게이밍을 위한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로 등장했으며, 6코어 12쓰레드 구성과 함께 최대 4.7GHz의 싱글 코어 동작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은 코어 i7-8700K 프로세서가 ‘Gears of War 4’에서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25% 향상된 게이밍 성능과 함께, PUBG(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의 게이밍과 녹화, 스트리밍을 모두 수행하는 경우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45%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4K 편집 작업에 있어서도, 이전 세대 대비 32%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초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처음으로 구성 변화가 있었다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프로세서는 프리미엄 컨슈머 데스크톱 PC를 위한, ‘K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제품군으로, 코드명 ‘커피 레이크’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제품군의 더 넓은 제품군과 기업용 제품군은 2018년 상반기에 이어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인텔은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제품군에서, 엔트리 레벨의 펜티엄과 셀러론, 메인스트림 급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하이엔드 데스크톱용 ‘코어 X-시리즈’로 이어지는 제품군을 구성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폭넓은 사용자층의 성능 요구에 대응해 최대 6코어 12쓰레드 구성을 제공하며, 오버클록킹이 가능한 ‘K 제품군’을 포함한다. 그리고 이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인 ‘코어 i7-8700K’ 프로세서는 지금까지의 인텔 프로세서 중 가장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플랫폼 차원에서는, 듀얼 채널 DDR4-2666 메모리 컨트롤러와 함께, 이전 세대와 같은 16레인의 PCIe 3.0 컨트롤러를 갖춰, Z370 칩셋의 24레인 PCIe 3.0과 플랫폼 차원에서는 최대 40레인의 PCIe 3.0 구성을 제공한다.

인텔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시장으로 게이밍, 콘텐츠 제작, 오버클록킹을 꼽았다. 이 중 ‘게이밍’에서는, 지난 5년간 리테일 게이밍 PC의 시장 규모는 36% 성장한 바 있으며, 오버클록킹 측면에서는 2014년 2분기 대비 2017년 2분기에 오버클록킹 가능한 프로세서의 판매가 80%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개인 방송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현재 1억 3천만명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PC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데스크톱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Z370 칩셋 기반 플랫폼 구성도

▲ 오버클록킹을 위한 몇 가지 새로운 기능들도 소개되었다

데스크톱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향상된 3세대 14n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7세대 대비 코어가 두 개씩 늘어나, 코어 i3는 4코어 4쓰레드, 코어 i5는 6코어 6쓰레드, 코어 i7은 6코어 12쓰레드 구성을 제공하며, 이 코어 수 구성은 초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처음 변경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코어 i5에는 터보 부스트 2.0 기술이, 코어 i7 프로세서에는 하이퍼쓰레딩 기술과 터보 부스트 2.0 기술이 적용되어 제품간의 기술적 차이를 만든다. 메모리는 최대 DDR4-2666 듀얼 채널 구성을 지원하며, TDP는 65W, ‘K 시리즈’의 TDP는 91~95W로 정의되어 있다. 

인텔은 데스크톱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TDP를 기존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두 개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고, 터보 부스트 2.0을 통해 높은 싱글 코어 동작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같은 TDP에서 코어가 늘어난 만큼, 베이스 클럭 동작 속도는 i7-8700K에서도 3.7GHz 정도로 이전 세대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싱글 코어의 터보 부스트 동작 속도는 최대 4.7GHz에 이른다. 캐시의 경우 코어 i3, i5는 코어당 1.5MB, 코어 i7은 코어당 2MB를 할당하는 기존의 공식을 유지했다. 

내장 그래픽 코어는 UHD 콘텐츠 환경에서 강점을 가진 ‘인텔 UHD 그래픽스 630’을 갖추고 있으며, 총 16레인의 PCIe 3.0 컨트롤러를 내장했다. 함께 조합되는 Z370 칩셋은 최대 24개의 PCIe 3.0 레인을 구성할 수 있어, 시스템 레벨에서의 확장성은 최대 40 PCIe 3.0 레인이 된다. 한편 Z370 칩셋에서는 USB 3.1 Gen1 5Gb/s 규격의 연결과 썬더볼트 3 연결 구성을 제공하며, ‘인텔 옵테인 메모리’ 구성 또한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모든 모델에서 하드웨어 가상화 관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VMCS Shadowing 기능을 통해 가상 머신 구동시의 성능과 반응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암호화를 위한 AES-NI, 멀티쓰레드 환경에서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TSX 기능 등도 제공한다. 하지만 6코어 이상의 ‘X-시리즈’ 코어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 AVX-512는 지원하지 않고, 기존 256비트 폭의 AVX2 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 늘어난 코어 수에도 높은 동작 속도를 유지해, 높은 게이밍 성능을 달성했다

▲ 데스크톱 PC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의 주요 제원

한편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Z370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더 늘어난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하고, 향상된 전원 관리, 오버클록킹 관련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오버클록킹 기능에서는 코어별 오버클록킹 기능, 실시간 메모리 레이턴시 제어, 향상된 PLL 트림 컨트롤, 향상된 패키지 전원 딜리버리 기능 등이 새롭게 선보였으며, 메모리 오버클록킹은 최대 8,400MT/s까지 설정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력 관리 측면에서는,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C8-C10 레벨의 C-state 정의가 소개되었다.

게이밍 성능 측면에서, 인텔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코어 i7-8700K가 지금까지의 인텔 프로세서 중 최고의 게이밍용 데스크톱 프로세서라고 소개했다. 이 프로세서 기반의 게이밍 시스템은 ‘Gears of War 4’에서 기존 i7-7700K보다 25%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UBG(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의 게이밍, 스트리밍, 녹화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에는 i7-7700K 대비 45%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더 늘어난 코어 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코어 i7-7700K 대비 코어 i7-8700K는 4K 비디오 편집에서 32% 높은 성능을 내고, 3년 전의 i7-4790K 시스템과 비교하면, 퀵싱크 하드웨어 가속 성능의 차이 등과 함께 최대 수 배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8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서는 4K HDR을 지원하며,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해 PC 사용 환경의 반응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대용량 스토리지 활용의 편의성까지 얻을 수 있으며, 게이밍 성능에서도 상당 부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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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데스크탑 코어 10월 5일 출시, 6코어 최저가는 20만원

2017/09/26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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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시리즈 최초(익스트림이나 X 시리즈 제외)로 쿼드 코어와 헥사 코어가 투입된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는 옥타 코어까지 확대 된 현재의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을 되찾기 위한 인텔의 승부수다. 혜성처럼 등장한 AMD 라이젠 시리즈를 위해 인텔이 준비한 카운터 펀치 같은 제품들이다.

그래서 인텔에겐 그 어떤 제품 보다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을 텐데 그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가 다음 달 5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보도자료를 배포한 인텔은 8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 출시를 공식화 했다.

8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전 세대 대비 25%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고 3년 전 데스크탑 PC 보다 65% 향상된 콘텐츠 제작 편집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CPU 코어가 2개씩 증가하고 스마트 캐쉬 용량과 IPC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어 수 이상의 성능을 실현한 것이다.

인텔은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도 공개했다.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는 쿼드 코어가 i3 라인업에 투입되고 헥사 코어가 i5와 i7으로 투입된다. 코어 당 쓰레드 2개를 처리하는 하이퍼 쓰레딩 기술은 코어 i7 라인업에만 적용되고 각 라인업 마다 1개씩 언락 버전인 K 스큐가 배치됐다. 이 기준에 따라 코어 i3에는 8100과 8350K가 배정 됐고 코어 i5는 8400과 8600K 그리고 코어 i7으로는 8700과 8700K가 투입됐다.

가격은 코어 i3-8100이 117달러, 8350K가 168달러, 코어 i5-8400이 182달러, 8600K가 257달러, 코어 i7-8700이 303달러, 8700K가 359달러로 확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경쟁 관계를 정리하면 코어 i3-8100는 라이젠 3 1200과 매칭 되고 코어 i3-8350K는 라이젠 5 1400, 코어 i5-8400는 라이젠 5 1500X, 코어 i5-8600K는 라이젠 5 1600X, 코어 i7-8700은 라이젠 7 1700, 코어 i7-8700K는 라이젠 7 1700X와 경쟁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