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금요와이드
TV경인
리얼영상
포토
검색
이전
삼둥이, 즉석 짐가방 상황극
삼둥이, 즉석 짐가방 상황극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루나?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루나?
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고소 당해… 활동 또 다시 '빨간불'
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고소 당해… 활동 또 다시 '빨간불'
유재석, 제시 쌍커풀 수술 폭로
유재석, 제시 쌍커풀 수술 폭로
EXID, '아예'로 지상파 첫 1위… JYP 식구들 제쳤다
EXID, '아예'로 지상파 첫 1위… JYP 식구들 제쳤다
이연복 셰프 '개도막걸리'
이연복 셰프 '개도막걸리'
지성·이보영, 베이비샤워 파티 공개… '훈훈'
지성·이보영, 베이비샤워 파티 공개… '훈훈'
서예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청순'…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초한 미모
서예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청순'…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초한 미모
개콘 시아준수 묵음처리 논란… PD "활동명 고려한 것, 오해다"
개콘 시아준수 묵음처리 논란… PD "활동명 고려한 것, 오해다"
맨도롱또똣 유연석-강소라, 설렘폭발 달콤한 눈맞춤… 보기만 해도 훈훈한 투샷
맨도롱또똣 유연석-강소라, 설렘폭발 달콤한 눈맞춤… 보기만 해도 훈훈한 투샷
다음
홈 뉴스 문화 공연·전시 문화 깊이 보는 '5색 바람이 분다'展
[깊이 보는 '5색 바람이 분다'展·5]선추(扇錘) 이야기
품격 갖춘 손안의 미술품
유지인 webmaster@kyeongin.com 2013년 09월 10일 화요일 제16면 작성 : 2013년 09월 09일 20:08:41 월요일
댓글 0 단축url
지면보기
폰트
부채로 바람을 부칠 때마다 흩날리는 부채 끝자락에 매달린 고운 빛깔 자수 매듭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부채의 세련미를 돋우고 품격을 더해주는 장식품, 그것이 바로 '선추(扇錘)'다. 선추는 부채 장식의 일부로 중국에서 기원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선추 장식을 갖춘 부채는 초창기에는 궁중에서만 사용하였으나 형태와 쓰임이 다양해져 널리 보급된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변해 갔다.
고려시대에는 금속으로 제작한 선추가 주를 이루었고, 조선시대 전기가 되면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형식인 '본체-매듭-술'로 이루어진 선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선추는 대부분 조선시대 후기의 것인데, 이 시기에 이르러 선추는 다양한 재료와 용도로 활발히 제작된다. 이번 부채전시의 주를 이루는 선추도 바로 이 시기의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 선추는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상품유통의 발달 등으로 인한 새로운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 사치품(奢侈品)이 되어 호박, 옥, 소뿔 등의 진귀한 재료로 제작되는 고급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동시에 선추의 본체 부분을 단순한 장식용도가 아닌 도장, 향을 담는 통, 귀이개나 이쑤시개 보관함, 나침반 등 외출 시 필요한 물품을 휴대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실용적 경향도 보였다.
▲ 부채 특별전에 소개된 선추들(왼쪽부터 원통형선추, 인장선추, 상아선추).
이번 경기도박물관 '5색色 바람이 분다' 부채전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선추들을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다.
때로는 세련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갖춘 손 안의 미술품으로, 혹은 생활용품을 담았던 실용품으로, 때로는 정조와 채제공이 나누었던 것과 같은 사연이 담긴 소중한 선물로 다양하게 사용한 선추를 직접 감상하면서 참멋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유지인(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바로가기메뉴로 이동본문으로 이동
시작페이지로 편집 : 2015.4.28 화 00:40 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로고 배너
검색
상세검색 검색
뉴스
--------------------------------------------------------------------------------
--------------------------------------------------------------------------------
건축허가 요청했더니… <br>미군(캠프 험프리스) 소음민원 딴지
'위기탈출 넘버원' 생선회 섭취 시 고래회충<br> '주의'… "고통 심해"
오피니언
--------------------------------------------------------------------------------
--------------------------------------------------------------------------------
[이준우 칼럼]<br>장애인복지를 통해 통일의 물꼬 트기
[자치단상]<br>2015 전국 생체대축전 손님맞이 끝났다
TV경인
리얼영상
스포츠
연예
금요와이드
포토
그래픽뉴스
속보[포토]당정, 북한인권법 ‘신속처리’ 논의
70일만에 총리직 내려온 이완구… '최단명'총리 불명예
맥쿼리운용·증권사 '검은공생'… 檢, 불법 채권거래 수사
용주사 주지, 금품선거 혐의 피소… "사실 아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잠적 무기수 이번엔 부산행
정부, 네팔 긴급구호 선발대 오늘 오후 파견
오늘은 졸업앨범 사진 찍는 날[화보]
인천 병원·상가 돌며 35회 금품 턴 40대 구속
대전시, 무선통신융합 등 중소기업에 1천200억 금융 지원
대전시, 지역개발채권 발행이율 0.5% 인하
지면보기 구독신청 기사제보 독자투고 광고안내 불편신고 제휴안내
kyeongin.com
뉴스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금요와이드
TV경인
리얼영상
포토
검색
이전
삼둥이, 즉석 짐가방 상황극
삼둥이, 즉석 짐가방 상황극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루나?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루나?
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고소 당해… 활동 또 다시 '빨간불'
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고소 당해… 활동 또 다시 '빨간불'
유재석, 제시 쌍커풀 수술 폭로
유재석, 제시 쌍커풀 수술 폭로
EXID, '아예'로 지상파 첫 1위… JYP 식구들 제쳤다
EXID, '아예'로 지상파 첫 1위… JYP 식구들 제쳤다
이연복 셰프 '개도막걸리'
이연복 셰프 '개도막걸리'
지성·이보영, 베이비샤워 파티 공개… '훈훈'
지성·이보영, 베이비샤워 파티 공개… '훈훈'
서예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청순'…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초한 미모
서예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청순'…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초한 미모
개콘 시아준수 묵음처리 논란… PD "활동명 고려한 것, 오해다"
개콘 시아준수 묵음처리 논란… PD "활동명 고려한 것, 오해다"
맨도롱또똣 유연석-강소라, 설렘폭발 달콤한 눈맞춤… 보기만 해도 훈훈한 투샷
맨도롱또똣 유연석-강소라, 설렘폭발 달콤한 눈맞춤… 보기만 해도 훈훈한 투샷
다음
홈 뉴스 문화 공연·전시 문화 깊이 보는 '5색 바람이 분다'展
[깊이 보는 '5색 바람이 분다'展·5]선추(扇錘) 이야기
품격 갖춘 손안의 미술품
유지인 webmaster@kyeongin.com 2013년 09월 10일 화요일 제16면 작성 : 2013년 09월 09일 20:08:41 월요일
댓글 0 단축url
지면보기
폰트
부채로 바람을 부칠 때마다 흩날리는 부채 끝자락에 매달린 고운 빛깔 자수 매듭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부채의 세련미를 돋우고 품격을 더해주는 장식품, 그것이 바로 '선추(扇錘)'다. 선추는 부채 장식의 일부로 중국에서 기원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선추 장식을 갖춘 부채는 초창기에는 궁중에서만 사용하였으나 형태와 쓰임이 다양해져 널리 보급된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변해 갔다.
고려시대에는 금속으로 제작한 선추가 주를 이루었고, 조선시대 전기가 되면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형식인 '본체-매듭-술'로 이루어진 선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선추는 대부분 조선시대 후기의 것인데, 이 시기에 이르러 선추는 다양한 재료와 용도로 활발히 제작된다. 이번 부채전시의 주를 이루는 선추도 바로 이 시기의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 선추는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상품유통의 발달 등으로 인한 새로운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 사치품(奢侈品)이 되어 호박, 옥, 소뿔 등의 진귀한 재료로 제작되는 고급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동시에 선추의 본체 부분을 단순한 장식용도가 아닌 도장, 향을 담는 통, 귀이개나 이쑤시개 보관함, 나침반 등 외출 시 필요한 물품을 휴대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실용적 경향도 보였다.
▲ 부채 특별전에 소개된 선추들(왼쪽부터 원통형선추, 인장선추, 상아선추).
이번 경기도박물관 '5색色 바람이 분다' 부채전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선추들을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다.
때로는 세련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갖춘 손 안의 미술품으로, 혹은 생활용품을 담았던 실용품으로, 때로는 정조와 채제공이 나누었던 것과 같은 사연이 담긴 소중한 선물로 다양하게 사용한 선추를 직접 감상하면서 참멋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유지인(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지인의 다른 기사보기
0 0
목록
소셜로그인
Kyeongin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Kakao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Naver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Twitter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Facebook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Cyworld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GooglePlus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LinkedIn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
로그인 전 프로필 이미지
..
소셜계정으로 작성하세요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스티커 사용하기 버튼 스티커 사용하기 버튼
0/250
.
보내기
...
Powered by LiveRe.
.
롯데아울렛광명
연예
방송
스포츠
FUN
주영·조권, 듀... 주영·조권, 듀...
[화보]tvN ... [화보]tvN ...
주영·조권, 듀엣곡 '이렇게 좋은 날에' 27일 ...
[화보]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제...
[경인포토]울지않는새 오현경, 남다른 카리스마로 ...
'식샤를 합시다...
'힐링캠프' 김...
[포토]초여름날...
용인시청, 전국...
커피 유방암 재...
허블우주망원경 ...
로드걸 박시현 볼륨 몸매
로드걸 박시현 볼륨 몸매
주다하 파격 시스루 의상
주다하 파격 시스루 의상
어벤져스 수현 밀착 드레스
어벤져스 수현 밀착 드레스
[대한민국 브랜드대전]홍진영 축하 공연
경기도새마을회
신문사소개 고충처리 오시는길 개인정보취급방침 제작권문의 이메일무단수집 웹메일 원격지원
로고
본사 (우)442-70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99 경인일보사빌딩 TEL:031-231-5114 FAX:031-232-1231/0339
인천본사 (우)402-041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1동 684-1 경인일보사빌딩 7층 TEL: 032-861-3200~5 FAX: 032-861-3206/3209
Copyright ⓒ by 경인일보 Powerd By NDSoft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