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9월 7일(금) ~8일(토)
장소 : 무창포 코레일 수련원
참여강사 : 김근숙, 허광, 안병수, 임갑순,조명민, 김동수, 허진욱, 김성식
그리고 참관강사 2명(이경미, 신미화)등 10명
불참강사 : 손외식, 김정자, 유옥환등 3명
오래전부터 신신당부하며 약속했었던 강사 세미나.
3명의 선배강사님들이 빠져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많은 10명의 강사들이 참여했다.
9월 7일(금) 5시에 평촌 농수산물 시장 지하 주차장에서 집결.
이곳이 주차 요금을 받지않아 꽤 많은 만남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한다.
정각에 도착하니 안양클퍼 강사의 시조라는 이수명강사께서 미리 와 계셨고 포도 한박스를
쾌척해 주셨다. 안병수강사님의 스터렉스에 김근숙, 허광, 임갑순 그리고 나까지 5명 승차.
철도공사 팀에서는 김동수강사님 차에 이경미, 신미화 강사가 타고
조명민강사님은 다음날 벌초가 있어 사모님과 따로 출발.
그리고 서울분원의 김성식강사는 혼자 기차로 출발.
금요일이었지만 출발이 빨라 서해안 고속도로는 전혀 막힘없이 약 2시간 만에 도착.
비가 꽤 내리고 있었지만 먼저 도착했던터라 수산시장내의 총각수산에서 식사 시작.
광어와 우럭 자연산 회에 소주와 맥주를 섞어 회포를 푸는 중.
다른 팀들이 오기 전까지는 허광지부장님과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했다.
전어회와 전어 구이도 있었지만 인구에 회자되는 만큼의 맛은 느끼지 못했다.
나머지 팀들이 도착하면서 성원이 되었다.
먼저 먹었던 우리는 새우구이를 한참 맛있게 먹었다.
철이 좀 이른 듯했지만 그맛이 일품이다.
펄펄뛰는 새우를 소금 위에 올리고 얼른 뚜껑을 닫았지만
그새 옆으로 튀어나온 놈들(?)은 안병수강사님과 김동수강사님이 껍질을 벗겨 통째로 원샷.
효과적인 PEP라는 주제의 숙제를 받아 다음 날 오전에 발표가 예정되었던 터라
내려오는 차안에서 내내 원고를 들여다보느라 맘이 편치 못했으나
술 한잔 들어가면서 그냥 잊기로 했다.
원래는 식사 후레 폭죽놀이를 예정했으나 비가 많이 왔던터라 그냥 노래방으로 직행.
강사 10명이 하나같이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마이크를 잡기가 쑥쓰러웠으나
술 한 잔 한김에 18번 중의 하나인 '새들처럼'을 열창.
특히 임갑순강사의 노래는 수퍼스타 K 의 수퍼위크 진출 수준정도.
숙소로 돌아와 약1시간 정도 담소를 나누다 각자 방으로 취침.
남자들만 남았으나 의외로 김동수강사님이 쉽게(?) 취침에 들자
지부장님도 따라 잠들고 나와 김성식강사만 둘이 마저 한잔하다가 3시30분 경 취침.
9시가 되어야 기상하여 해변 산책.
의외로 먹성과 취침성(?)이 강한 안병수강사님...
뒤늦게 산책에 합류. 복장이 매우 자유분방(?).
어젯밤 회식때 카카오 계정을 만드신 김근숙강사님.
이때부터 시시때때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조언을 들으며 스마트 세상으로 진입중.
제부도는 거의 매일 바닷길이 열리지만
이곳 무창포는 보름에 한 번꼴 바닷길이 열린다한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기는하나,
이제는 이런 곳이 다른 지역도 몇군데 소개가 되면서 희소가치는 반감된 느낌.
할머니네 집이라는 식당에서 주문한 조개탕을 기다리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조개탕은 맵기는 무척 매웠지만 그 맛은 매우 훌륭했다.
식사후 할머니는 "우리 내외는 병원엘 좀 다녀 올테니 커피마시며 천천히 쉬었다 가라"면서
나가신다. 근래 보기 드문 시골스런 경험에 다들 재미있어 했다.
식사후 다시 잠깐 해변 산책.
싸인이 서로 맞지 않아 대부분 숙소로 들어가고 우리 4명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비체팰리스라는 대형리조트까지 지나쳐 결국 남쪽 하단의 산책로 끝까지 종주(?)
그덕에 11시를 넘겨 숙소로 들어갔고 체크아웃 시간에 쫒겨
결국 잠시 다과후 주제발표 없이 상경길에 오름.
백운호수 주변의 산나물천국이란 식당에 도착하니 오후 2시.
들어가보니 실내 분위기도 그 맛도 보통 수준은 넘어보였다.
정말 만족도 100%! 다들 흡족해하며 맛있는 식사. 가격은 산채비빔밥 15000원~18000원.
백운호수에서의 맛있는 산채비빕밥을 끝으로 1박2일 간의 강사세미나 종료.
총 비용 909,000원 이란다.
총동문회에서 50만원 지원받았단다.
다시 안병수강사님의 차로 평촌 농수산물 시장을 거쳐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 50분.
피곤함에 잠시 눈을 붙이고 민회를 데리러 장안태권도로...다시 일상 시작...
첫댓글 우와 나물 맛있어 보인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