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창22:1-14절
태어나면서부터 팔다리가 없이 발가락 두 개만 움직이는 몸으로 “나는 하나님의 자랑스런 피조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바로 “닉 부이치치”입니다.
“저는 팔다리가 없지만 행복합니다. 전 하나님의 자랑스런 피조물이니까요.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팔다리가 없이 작은 왼발에 발가락 두 개를 가지고 태어난 그는 “자살 충동에 시달릴 때 요한복음 9장에서 시각장애인을 고치신 예수님 이야기를 읽고 내가 소중한 사람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늘 감사드린다”고 간증했다.
그는 1982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테트라 어멜리아’ 병을 지니고 있었다.
또래 아이들이 걷고 뛸 무렵,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속에서 삶의 기쁨보다 좌절과 고통을 먼저 배웠다.
응석받이 어린아이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10살 즈음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나는 신앙을 체험하면서 수영과 줄넘기 골프 농구 등 스포츠를 해냈고 호주 그리피스대에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복수 전공하기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족 없는 삶(Life Without Limbs)’이라는 장애인 비영리단체를 만든 후부터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한국은 그가 방문한 29번째 나라다.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절망했을 때 자살했다면 오늘날 얼마나 많은 것을 놓쳤겠습니까? 그러니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고 깜박깜박 꺼져가는 불꽃을 부여잡고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분은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는 2시간여 강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라며 “하나님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곧 인생의 성공”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느냐고 묻곤 하죠.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여전히 많지만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답니다. 오히려 가진 것이 많아 더 외롭고 어두운 세상 아닙니까.”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이 존재한다.’ 부이치치의 행복론이다. “사람들은 돈과 섹스 마약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에 불과해요. 깨어진 가정을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사랑과 행복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는 강연 도중 작은 발가락으로 성경을 찾아 이사야서 61장 1절을 읽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부이치치씨는 간증 말미에 “희망은 전염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나를 보고 단 한사람이라도 삶에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한 말이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여호와 이레가 무슨 뜻인가요?
"여호와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라는 뜻이예요.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이야기예요.
22장 앞절에 보면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라고 말씀해요.
블레셋 사람들을 피해서 힘들게 목숨을 걸고 여행 하고 다녔을 꺼예요.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1절)' 부르셨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으로 가서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는 것이었어요.
아브라함은 너무 속상하고 앞이 캄캄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겠다 마음먹고 아침 일찍 짐을 꾸려 집을 나왔어요.
이삭과 종 둘을 데리고 3일 길을 걷다가, 모리아 산 앞에서는 이삭과 단 둘이서만 올라가요.
이삭을 단단히 결박하고 칼을 들고 죽이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아브라함을 말렸습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22:12)"
주위를 둘러보니 수풀에 걸린 양이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 예비하신 제물이었어요.
아브라함은 이 양으로 정성스럽게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어요.
아브라함은 이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어요. 이 의미는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라는 뜻이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나를 위해 준비하시고 예비하시는 분이세요.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까지도 나를 위해 죽게 하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세요.
우리 친구들은 여호와 이레 사건을 보면서 뭘 깨달으시나요?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일도 생길 수 있어요.
하나님이 나에게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시지 하는 일도 생길 수 있어요.(이혼, 사업실패, 사고...)
하지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감사하며 나아갈 때, 여호와 이레되신,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요.
이제 신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설레고 떨리나요? 두렵나요? 걱정되나요?
염려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세요.
그리고 늘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5000m 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이승훈 선수 예화]
4代째 이어온 믿음 품고 ‘빙판 위 마라톤’ 기적 새겼다
“엄마, 금메달을 땄네요.”
“승훈아, 정말 멋있었어.”
“아니에요. 크라머 선수가 실수를 했기 때문이에요.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인 것 같아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훈(22) 선수에게는 기도의 힘이 뒷받침돼 있었다.
4대 신앙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할머니의 새벽기도와 부모의 신앙지도, 교회 중보팀의 간절한 기도 덕택에 1만m 스피드스케이팅에 참가한 지 세 번째 만에 기적을 일궈냈다.
어머니 윤기수(48) 집사는 항상 최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 은혜라고 말했다.
“승훈이가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 떨어지고 나서 무척 힘들어했어요.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며 반항심에 교회까지 잠시 떠날 정도였어요.
하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인도하실 거라며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죠.
최근 들어 자신이 더 잘 되는 것을 느꼈는지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이끄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고난을 잘 극복하고 있는 아들에게 꼭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선하심을 말하고 싶어요.”
이 선수는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면서 온갖 설움을 극복했다.
‘올림픽 후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머금고 훈련에 몰두했다.
이 선수의 할머니 이갑진(78) 권사는 “승훈이에게 늘 혼자 빙판을 달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힘주셔서 함께 달린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충고했다”며 “지난해 어려움을 겪을 때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준비해 놓고 계시니 절대 낙심하거나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더 좋은 것을 주셨다”고 기뻐했다.
이 권사는 “모두들 아시아 선수론 5000m와 1만m의 메달권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7개월 만에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정말 모든 게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선수가 출석하고 있는 서울 창신동 창신성결교회 이종복 담임목사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출석한 승훈이는 심성이 착하고 기본적으로 믿음이 다져진 아이였다”면서 “이런 승훈이를 위해 지난 주일엔 특별기도회를 갖고 새벽기도회 때마다 전 교인이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승훈이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히 여기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빙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1만m는 신앙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다.
경기장을 25바퀴 도는 이 경기야말로 말씀과 기도라는 ‘지구력’이 없으면 금세 뒤처지거나 넘어질 수밖에 없는 신앙인의 삶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앞으로는 다가오는 시험들을 피하지 말고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인 줄을 알고 그 시험을 당당하게 받아들여 감격과 감사로 화답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는 청소년 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레.pptx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 ^&^
감사감사^^ 말씀을 통해 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이 되겠네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