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작별 ***
8/16 (주일)
기도복이 많은 분들이라서 2박 3일 여정에
의무 미사참예 두 번이나 됐다.
울산팀들과 아침 7시에 미사하기로 해서
원포리 골드마운틴 펜션에서 6시 30분에
주일 미사 드리러 바닷가 펜션을 향했고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미사를 드렸다.
그 펜션에서의 바닷가 풍경은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
신선하고 산뜻한 아침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진도용장산성1>
<진도용장산성2>
<진도용장산성3>
<진도용장산성4>
미사 마치고 우리 펜션으로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준비해서 먹으며
오늘 생일을 맞이한 형제님을 위해 ‘해피 버쓰데이’ 노래로 축하하고
퇴실 준비까지 완료한 후 나선 시간은 10시 30분쯤이었다.
삼별초의 역사 유적지인 용장산성에 갔는데
영상실과 전시실이 닫혀 있어 아쉬웠지만
내 설명으로 대신하고 산성 내 사찰과
기념탑과 궁터 자리를 둘러보고
다시 차를 타고 삼별초공원과 그곳 한옥 펜션을 거쳐
남도 전통미술관, 운림산방을 보고나니 시간은
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
마지막 식사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돈가스 집에 가서
경양식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쳤다.
떠나는 길에 우리 집에 와서 수박을 먹으며
이번 여행에 대한 감사와 소감을 나누고
다음 성지순례 기회에 또다시 동참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휴가도 뒤로 하고
머얼리 진도까지 내왕해주신
형제자매님들의 정에 감사했다.
주님,
당신 안에서 함께 함이 얼마나
복된 만남이고 나눔입니까?
무리함 없이 인도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희노애락을 맡겨드리며 살아가도록
항상 깨어 있고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도록 축복해 주소서. 아멘.
<진도 운림산방1>
<진도 운림산방2>
<진도 운림산방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