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사랑합니다.
이렇게 글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제가 정든 이곳 중앙대 학군단에서 진급으로 인해 시립대 학군단으로 전출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앙대 ROTC 훈육관으로 그리고 선배 장교로
중앙대 후보생들을 훈육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더욱 부족한 저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중앙대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로 이곳 생활을 마무리하고
선배님들의 바램대로 멋진 후배를 양성하고 후배장교 학군 35기 최정식대위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되어 기쁩니다.
작년과 달리 학군 선배로 전입와서 후배들에게 바람직한 장교상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1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제는 6기 윤명원 선배님께서 귀한시간 내주시고 격려와 감동을
주셔서(저녁식사와 2차 진달래 술한잔) 존재의 의미와 그동안의
후배양성에 대한 성과분석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16기 약대학장 손의동 선배님과 함승호 총무님을 모시고
북한산 9사단 유격장 휴양소를 방문하여 전 후보생들과 함께
하계입영훈련에 대한 성과분석과 1학기를 결산하고 2학기를 맞으며
새로운 다짐을 하고 등산을 하는 등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가 선배님들의 따스한 사랑으로 중앙대 ROTC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이 주신 자연의 축복속에서 장교의 호연지기를 다지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했던 귀중한 시간 사진과 덕담들은 뒤에 글로 남기기로 약속하며
오늘 우리 후배들이 느꼈던 선배님의 깊은 사랑은 추후에 후배사랑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동문 선배님!
ROTC 선배 훈육관으로 우리 후배들이 타 학교에 비해 기죽지 말고
111ROTC가 살아있음을 피부로 느끼도록 훈육하는데 열정을 쏟았
습니다. 그럴때마다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중간고사 이후 전 후보생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베풀어 주신 6기 윤명원 선배님, 입영훈련을 압두고 좋은 성적 거두라고 격려해주며 저녁회식을 지원해 주신 17기 선배님, 입영훈련을
마치고 2학기를 준비하며 VISION을 제시해 주신 16기 선배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뜻으로 함께 해주시는 총동문회 김세일 회장님 이하 임원 선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말 ROTC의 뜨거운 정과 열정을 느끼고 체험하며
조금더 발전된 모습으로 중앙대 후배들을 35기 후배에게 남기고
떠납니다. ROTC 지원체계 검토와 MASTER PLAN을 게시판에
올리며 호소하고 선배님들께 바라는 사항만 많이 남긴것 같아 죄송
하지만 그래도 정말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며 후보생과 학생이라는 2가지 신분에서 고민하는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기도 했습니다.
9,12일 이사회에서 그 부분도 클리어시켜주신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어쨓든 이런 모든 것은 선배님들의 사랑과 ROTC 추억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글 올리지만 마지막 떠나며 아껴주시고 관심갖아주신
선배님들께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드려야 조금이나마 선배님들 사랑에 대한 도리가 아니가 생각되어 감히 몇자 올립니다.
A/S는 몇개월까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이 저 원성식 소령을 중앙대 훈육관으로 중앙인으로
기억해 주시는 그때까지 저의 A/S는 계속 될겁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TOP! FIRST! BEST!
1. 높은 이상을 품고 하나되어
1. 남보다 먼저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1. 창의와 열정으로 최고가 되자
는 저의 학군단 CATCH-PHRASE처럼 멋진 후배 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