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반에서는 스텝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므로 라이징까지 요구하기에는 무리일 것입니다. 물론 Closed Change를 이용하여 박스 연습을 시키지만 실제 루틴에 들어가면 스텝과 방향, 음악 등 동시에 고려해서 움직여야 할 것이 많아서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탱고를 제외한 모던댄스에는 Rising이 필수입니다. 모던댄스의 기본인 왈츠에서 Rising의 구조를 제대로 익혀야 합니다.
초급에서 스텝이 익숙해지고 나면 Rising도 하게 되는데 중급과정에서도 보면 Rising을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텝 1의 끝에서 라이징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스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텝 2에서 Rising이 아니라 Up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얘기는 즉, Rising은 무릎을 다 편 상태가 아니라 여전히 구부러져 있어야 하며 아직 올라가고 있는 진행형입니다.
왈츠의 기본 라이징 형태를 보면
스텝 1:Start to Rise end of 1
스텝 2:Continue to Rise on 2
스텝 3:Continue to Rise on 3, Lower end of 3
스텝 2는 Rising이 완료 된 것이 아니라 진행하는 스텝이고 심지어 스텝 3 전반부까지도 Rising입니다. 스텝 3의 후반부가 &이 되어 Lowering을 해주는 것입니다.
스텝 2에서 무릎을 다 펴고 나면 스텝 3 전반부에 Rising을 계속할 수 없게 됩니다.
모양 상으로도 스텝 2에서 Rising을 끝내고 나면 스텝 3 전반부까지 1.5박자를 움직이지 않는 형태가 되어 춤이 경직되어 보입니다. 1.5 박자나 가만히 있다가 스텝 3 후반부에서 Lowering을 하게 되면 급격히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룸바에서 New York이나 Hand to Hand를 할 때 팔을 밖으로 내 젓게 됩니다. 한 번에 팔을 밖으로 다 펴고 나면 더 이상 팔을 더 뻗을 수 없게 되므로 정지한 것처럼 보입니다. 룸바는 계속 움직이는 무빙 댄스이므로 정지동작이 있으면 딱딱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첫댓글 댄스토피아 캉캉 선생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