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예방치료 또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야
담배를 끊었다고 할 수 있고, 절주 또는 금주를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속의 잘못된 습관들을 하나 하나 고쳐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바람직한 변화가 생기면
우리의 몸속의 생체리듬에 변화가 일어나고
즐거움속에 엔돌핀이 돌고 생체에 활력소가 넘쳐나며
넘쳐나는 활력소로 저항력이 커지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결국엔 모든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예방치료의 핵심입니다.
경쟁사회를 살아가야하는 당신이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없다면,
어떻게 타인에 대한 경쟁력을 갖을 수 있을까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서
변화에 성공함으로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지킴으로서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본인의 가정을 가꾸게 되는 것으로
이 바탕위에서 당신의 경쟁력은 강화되는 것이 아닐까요?
간은 자각기능이 매우 떨어지는 장기이지요.
간은 제 몸은 돌보지 않고 본연의 기능인 대사, 배설, 해독,
순환 뿐만아니라
500 여가지가 넘는 기능을 담당하고,
1000 여가지가 넘는 효소를 생산하다가
모든 기능을 상실하고 주변장기에 까지 악영향을 미친 후에야 발견되는
미련하지만, 성실함은 갖춘 장기입니다.
그런데,
이 장기를 갖고 있는 우리는 어떤가요?
더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은 아닌가요?
자각능력이 떨어진다고 혹사에 혹사를 시키고 있지는 않은지요.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그저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쫒아가고, 좋다는 약초찾아 허둥대고,
치료사례라도 찾고자 귀동냥에 힘쓰고 ....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들이 당신의 모습은 아닐런지요?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치료를 하기에 무척 어려운 병들이 있고
전혀 치료 불가능한 병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한번 건강을 잃고 한숨속에 후회해 본들,
누구나 이 세상에 나면 죽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며 자위를 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간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알코올 이야기를 조금 더 해 보겠습니다.
알코올은 영양학적으로 보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처럼 에너지원으로서의 영양물질이 아니라
잠시 허구적인 열량만을 갖을 뿐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정신의학적인 측면으로 두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약간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갖게 해 주며,
혈행을 조금 높여 줌으로 저혈압에 약간 도움을 주는 기능밖엔 없습니다.
그래서, 알코올은 우리의 몸이 허용가능한 양을 초과하는 음주는
결국 독으로 작용하여 몸을 해치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해악을 가져오게 하지요.
인체과학적인 근거로서 여성이 1일 허용가능한 알코울의 양을 기준으로
술잔의 크기를 정하였다고 하는데, 알코올의 양은 약 10g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주잔 1잔의 알코올의 양이 약 10g정도,
와인 한장의 알코올 양이 약 10g정도,
맥주 한 컵의 양이 알코올 약 10g 정도라고 합니다.
비교적 여자에 비해 알코올 분해능력이 좋은 남성은 여성의 2-3배의 알코올 양이 허용가능한 양이라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술의 알코올 양의 계산은 이렇게 합니다.
알코올의 양 = 술의 양(ml) * 알코올의 도수(농도, %) * 0.8 / 100
예를 들어 알코올 도수 20동의 소주 한병 360ml의 알코올의 양은
360 * 20 * 0.8 / 100 = 57.6g 이 되는 것이죠.
만약 귀하가 위의 소주 한병을 마셨다면,
귀하가 여자인 경우 허용수치보다 47.6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한 것이고
남성인 경우는 허용수치보다 27.6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함으로 이 만큼 당신의 간을 해독하도록 혹사시킨 장본인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각자마다 알코올의 허용범위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요.
경각심으로 한 말씀을 더 드리자면
음주로 인하여 간에 해롭다는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었지요?
이 뿐만이 아니라 남성들은 발기부전도 걱정해야 합니다.
저의 주위에 사례가 둘이 있습니다.
한 분은 술이 부부성생활에 만족감을 준다며 자족하던 사람인데
만성적인 과음으로 음경 해면체 신경이 손상을 가져와 치료불능의 발기부전으로 그토록 자신감에 차서 사회생활에 적극적이던 사람이 완전히 자신감을 잃고 결국엔 이혼하고 가정이 해체되어 모든 생활이 파탄이 났습니다.
또, 한 분은 이보다 증세가 심하지 않아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하여 금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분 또한 가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음주의 아이러니
한 외과 전문의가 간암 환자와 상담하며 당신은 술로 인해 간이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절대로 술을 드시면 안됩니다 라며 환자를 설득했습니다.
얼마 후 간암 환자의 수술을 장시간 집도 했답니다.
그리고 동료의사들에게 오늘 수술은 정말 힘들었어, 환자가 술로 인하여 간이 다 망가졌어, 참 괴로워라고 말하며 동료의사들과 술을 진탕마시고 만취하여 집에 돌아갔다 합니다.
술이 괴로움을 달래주는 약인가요, 독인가요?
남편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1. 가정에 돌아가시면 아내에게 자녀에게 덕담을 건네세요.
집에 들어서며, 아 피곤해 배고파 밥 줘라는 말보다
아내를 살포시 안아주며 하루종일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어 참느라 혼났어.
당신은 늘 보고 있어도 항상 그리운 사람이야 등등
아이들에겐
너 오늘 엄마말 잘 들었어, 말썽은 안 피웠어, 공부는 많이 했니? 하는 말보다
어휴 우리 강아지들 오늘 잘 놀았니, 즐거웠니?
너희들은 나의 보배 1호야, 너희를 보면 아빠는 항장 즐거워, 힘이 나 등등
2. 아내를 도와 줄 수 있는 일을 찾아 배려해 보세요.
예를 든다면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도와주세요
말없이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여보 오늘 저녁 식사 준비하느라 고생했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
당신 많이 피곤해 보여, 저녁 설거지는 내가 해줄께 라고 필히 말하고
설거지를 하세요.
이렇게 함으로서 당신의 아내는
당신으로부터 관심을 느끼며, 배려를 느끼며, 고마움을 느끼며, 보람을 느끼며, 안정을 찾게 됩니다.
요즈음 자주 우울증으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자살을 하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아내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죠.
마음에만 두시지 말고 행동을 보이세요.
3. 잠자리에 들기전 아내와 아이들에게 서비스 하세요.
몸의 신경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얼굴 등에 집중하여 있다고 하지요.
잠자리에 들기전 아내와 아이들의 얼굴을 만져 주고,
손과 발을 주물러 주시고 바닥을 전체적으로 꼭꼭 눌러 주세요
하루도 빠짐없이 실행하는 것이 힘들고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으로 꼭 해 보세요
이러한 것들이 사소한 것 같지만, 가족의 정을 돈독히 키우는 촉매역활을 하고
아빠에 대한 믿음을 키우며,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활동이 됩니다.
암예방 한다고, 당뇨예방 한다고, 고혈압예방 한다고 약초 찾아 달여서 음용하도록 하는 것보다
더 건강에 좋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렇게 쌓은 가족의 돈독함으로
함께 등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여행도 하고,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두서도 없이 길어졌나 봐요.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꼭 일상생활에 변화를 갖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