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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사진 앨범 스크랩 [백두대간] 6구간 (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무룡산-동엽령) - (1/2)
골목길 추천 0 조회 46 13.01.13 21: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 정보 요약

 

   ▷ 산행일자:  2013. 1.11(금)~ 1.12(토)  (무박산행) ,   날씨: 하루종일 흐리다 오후에 간간이 갬 (설무 현상으로 조망은 없었음) 

   ▷ 산행인원:  3명   

   ▷ 산행코스:  총 23.5km  (산행거리 19.3km + 접속(하산) 4.2km),  산행 소요시간: 12시간20분 (접속구간 포함)

                      ※ 접속구간: 동엽령 -> 안성탐방지원센터 4.2km

           육십령-(2.2)-할미봉-(5.1)-장수덕유산(서봉)-(1.5)-남덕유산-(1.4)-월성재-(2.9)-삿갓재대피소-(2.1)-무룡산-(4.1)-동엽령

           동엽령-(4.2)-안성탐방지원센터

   ▷ 이용교통:

           요들산악회 백두대간 북진8기 버스 합류 (죽전정류장 24:05 탑승, 육십령휴게소 익일 03:26 도착, 03:45분 산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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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6구간 (1/2) (2013. 1.12(토), 날씨: 종일 흐리다 오후에 간간이 갬 (설무현상으로 조망은 없었음)

 

   1. 산행일자:  2013. 1.12(토)

   2. 산행코스:  육십령-할미봉-장수덕유산(서봉)-남덕유산-월성재(치)-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엽령

                      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3. 산행거리:  23.5km (접속거리(하산) 포함)   / 산행소요시간 12시간20분 (휴식,사진찍기,식사 포함) 

 

   2013년 1월11일(금).

 

   올해 들어 첫번째로 맞이하는 대간산행이다.

   지난번 대간산행 이후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대간병이 들었는지 그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진다.

   비록 지난 연말(12.29)에 계방산으로 잠시 다녀오긴 했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한동안 많이 추웠던 날씨가 주말에는 좀 풀린다고 하지만 산악날씨는 워낙 변화무상해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특히나 눈과 능선 칼바람이 유명한 덕유산이라 더더육 안심이 되질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나의 예감이 맞았다.)

 

   새해 첫 대간산행이어서인지 오늘따라 대간일행을 태운 버스가 예정시각 보다 늦게 도착하였다.

   오늘은 그간 함께 했던 동료중 몇명이 이러저러한 사유로 빠진 관계로 우리 일행은 단 3명.

 

   버스내에서

   산행을 위해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다보니 어느새 덕유산휴게소.   잠시 볼일 후 차 안에서 스패츠,스틱,헤드랜턴 등 이것저것

   미리 준비하고는 멀뚱멀뚱한 눈으로 지난번 날머리이자 이번 구간 들머리인 국도변 육십령휴게소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의외로 기온이 푸근하다. 산 위 날씨도 이러면 좋을텐데.....

   오늘은 긴 구간을 진행해야 하므로 단체로 자유롭게 스트레칭 시간을 가진 후 

   헤드렌턴 불에 의지하여 대간길 복원공사중인 육십령터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선다.

 

   마음속으로 "산신령님, 오늘도 무사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기원하며...

 

 

 

 

▼ 대간길 복원 공사중인 육십령터널. (03:29) 터널 뒤쪽은 전북 장수군, 앞쪽은 경남 함양군이다. 산행은 간판 바로 옆으로 올라 시작한다.  

 

 

▼ 지난번 하산 기념샷을 남겼던 그 자리에 다시 섰다. (03:34)

 

 

▼ 육십령에서부터 진행을 하다보니 서서히 쌓인 눈의 깊이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이젠을 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어느 지점에선가

   내리막길에서 슬라이딩 and 콰당.  이후 하산 완료시까지 아이젠을 착용. (04:19)

 

 

▼ 첫 봉우리인 할미봉 정상을 전후해서는 암릉구간이다.  (04:35)

 

 

▼ 첫봉우리인 할미봉에 도착. (04:46)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여기서부터 조망이 그리 좋다는데 주간이 아닌 야간산행이 어디가 어딘지...

   도통 보이는게 없다. 야간(새벽)산행은 이게 제일 큰 단점이자 아쉬움이다.

 

 

▼ 아쉬운대로.... 밝은 불빛이 비치는 장수군 장계쪽을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04:48)

 

 

▼ 할미봉에서 조금 진행하다보니 대포바위라고 적힌 안내간판이 나타난다. (04:51) 0.4km 떨어진 곳에 있다고는 하지만 간판만 보일뿐...

 

 

▼ 할미봉에서 대포바위 간판을 지나 어느 지점에서부터 급경사 내림계단이 나타나더니... (04:59)

 

 

▼ 계단 끝 지점에서부터 이내 유격훈련을 방불케하는 레펠구간이 나타난다. (05:01)  눈과 얼음의 암릉구간이라 무척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 계속 진행하다보니 들머리인 육십령과 서봉(장수덕유산)의 꼭 반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반갑게 기다리고 있다. (05:32)

 

 

▼ 서봉으로 가는 대간길에는 종종 이런 바윗길이 나타나곤 한다. (06:44)

 

 

▼ 육십령에서 6.8km를 왔으니 이제 서봉(장수덕유산)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07:04)

 

 

▼ 오늘 날씨가 흐리다고는 했지만 눈 소식은 없었는데.. 가는 눈발이 내비친다. (07:15)

 

 

▼ 서봉 도착을 바로 앞두고 날이 완연히 밝았다. 헤드랜턴 불빛을 끄고... (07:27)

 

 

▼ 이내 서봉(장수덕유산)에 도착하여 (07:30)

 

 

▼ 도착 기념샷을 남긴다. (07:34)  바람은 세기만 한데... 주위 조망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ㅠㅠ 

 

 

▼ 안내도를 보니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하다.

 

 

▼ 서봉에서 사진촬영하느라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남덕유산을 향해 길을 나선다. (07:44)

   내림계단이 바로 기다리고 있고 이후 계속 떨어지다가  어느 지점에서부터인가 다시 남덕유를 향해 또다시 계속 힘겹게 올라선 끝에...

 

 

▼ 남덕유산에 도착한다. (08:25)

 

 

▼ 남덕유산 정상석. (08:28)

 

 

▼ 영각사쪽에서 올라오는 데크쪽에서 (08:28) 

 

 

▼ 정상석에서 기념샷 후.. (08:29)

 

 

▼ 월성재(치)를 향해 가기 위해 정상에서 다시 되내려선다. (08:36)

 

 

▼ 남덕유산 정상에서 내려 와 월성재를 향해 출발하려다가 허기를 느껴 여기에서 집에서 싸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한다.(08:36)

   그런데 추운 산 위 눈밭에서 도시락 먹기가 그리 쉽지 않다. 손가락도 얼것만 같고.. ㅠㅠ. 10분 여 식사 후 다시 월성재를 향해 출발.

 

 

▼ 남덕유산에서 긴 내림짓 끝에 도착한 월성재(치). (09:30).  직진방향은 대간길이고 우측방향은 황점마을 방향이다.

 

 

▼ 누군가가 입간판 위에 '월성재입니다'라고 매직으로 써 놓았다. (09:30)

 

 

▼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삿갓재를 향해 길을 나선다. (09:31)

 

 

▼ 잠깐 밝은 빛이 나타나서 조망이 보인다. 대간길 우측 방향이니 월성계곡쪽이 아닌가 판단된다. (09:35)

 

 

▼ 진행방향으로도 잠시 조망이 보이고...

 

 

▼ 월성재에서 1.6km 경과 지점이니 삿갓재까지 2.7km 정도 남은 것 같다. (10:17)

 

 

▼ 가는 길 내내 아름다운 설결들이 갈 길 바쁜 사람을 붙잡는다. (10:29)

 

 

▼ 월성재에서 1.9km 지점에 삿갓재대피소(직진), 삿갓봉(우측) 방향의 이정목이 서 있다.(10:34)  여기서 0.3km 올라가 삿갓봉을 만난다.

 

 

▼ 삿갓봉. (10:41)  몇년전인가 남덕유를 거쳐 향적봉까지 진행할 때에도 들렀었는데 다시 만나니 반갑다...

 

 

▼ 삿갓봉에서 삿갓재대피소를 향해 진행하다가 만난 꽈배기(?) 나무.  (10:53)

 

 

▼ 삿갓봉에서부터 깊고 미끄럽게 쌓인 눈을 슬라이딩 하듯이 지치며 내려선 끝에 도착한 삿갓재대피소. (11:03)

 

 

▼ 대피소 앞 벤치에서 뒤쪽 일행을 기다린 후.. (11:05)

 

 

▼ 잠시 요기를 하려고 대피소 뒤편 취사장으로 가서 빵,커피 한잔으로 간단히 휴식시간을 가진다. (11:07)

   모자, 재킷,속옷 등등이 모두 땀과 차가운 냉기가 혼합되어 많이 젖어 잠시 벗으니 김이 모락모락,...  여기서 모자만 change 하고 다시..

 

 

▼ 무룡산을 향해 마루금을 걸어간다. (11:48)

 

 

▼ 밝은 날이었으면 전망이 아주 좋았을 어느 지점에서 한 컷 남기고 (11:50)

 

 

▼ 앞서 지나간 대간팀의 발자욱을 따라  (12:16)

 

 

▼ 걷고.. (12:22)

 

 

▼ 또 걷다 보니 

 

 

▼ 앞으로 계단길이 보인다. (12:23)

 

 

▼ 좌측에서 매섭게 불어대는 북풍을 맞아가며 (12:25)

 

 

▼ 한 걸음 한 걸음 (12:30)

 

 

▼ 힘겹게 올라섭니다. (12:35)

 

 

▼ 올라 온 길을 한번 뒤돌아보고... (12:36)

 

 

▼ 다시 무룡산을 향해 (12:39)

 

 

▼ 미끄러운 눈을 다져가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12:42)

 

 

▼ 무룡산 도착 전에 둘러 본 사방에는 온 천지가 눈으로 조각된 작품들이 보입니다.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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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9 04:34

    첫댓글 눈보라와 바람이 세찬 모양, 삿갓재 대피소 지붕 이엉이 몇 조각 날아갔구먼.
    레펠 구간 ...하여튼 대단하고 ...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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