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하면 여러 이미지가 떠 오릅니다..
왕궁, 수상 시장, 열대 과일, 불교, 사원, 탁발승, 방콕의 교통체증, 보석, 전통지압 등등...
그 중에 전통지압이 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큰 여행 모티브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태국 여행 중 많은 분들이 전통지압을 받으신 후 안마사를 한 명 한국으로 데리고 가 매일 안마 받으면서 살고 싶네,
안마사를 한국에 데려 와 안마집을 차리고 싶네 말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안마의 매력에 빠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깁니다..
오늘은 태국 전통지압 잘 받는 요령..
먼저 태국어로 용어 설명..
전통지압 : 누엇 타이 또는 누엇 펜보란, 영어로는 타이 트래디셔널 맛싸지
발마싸지 : 누엇 타오
머리마싸지 : 누엇 후어
오일 마싸지 : 누엇 남만 또는 영어로는 오일 맛싸~
바디마싸지 : 압옴 누엇
자 이제 안마장에 들어갑니다..
방콕에만 해도 아마 수백개 이상의 안마장이 있을겁니다..
아마 천개도 훨씬 넘을 듯 합니다..
그런데 어느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것 만큼 어려운게 없습니다..
다 자기 스타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안마장에 들어 가면 매니져나 종업원이 친절히 인사를 하며 손님을 맞이 합니다..
전통지압을 받는 곳은 먼저 세가지 패턴으로 나뉘어집니다..
첫째, 안마 시작전에 발을 솔이나 기타 물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기는 전초전..
둘째, 안마장에 안내해 먼저 손님에게 옷을 갈아 입힌 후 눕게 한 다음 발을 젖은 타올로 깨끗이 닦아 주는 곳..
셋째, 걍 바로 잠옷(?)으로 갈아 입힌 후 바로 발도 닦지 않은 채 안마를 시작하는 경우..
여러분은 어느 패턴을 고르시겠습니까 ??
물론 첫번째 방법을 선호하실 듯..
여기서 안마장 주인의 마인드가 나옵니다..
대부분 새로 안마장을 꾸미거나 주인장 마인드가 깨어 있는 경우 발을 물과 거품으로 씻겨 준 후 안마를 시작한다는 거..
옛날부터 깨끗이 하지 않은 곳은 바로 안마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러기때문에 안마장 선택이 처음 기분을 좋게 때로는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중요한거 하나는 안마사 선택입니다..
안마장에는 대부분 젊은 아가씨나 아줌마들로 구성이 되는데 아가씨들은 대부분 경력이 1년이 안되는 초보들로 시원한 안마를 원하심 약간은 나이가 드신 아줌마급을 만나셔야 두시간동안 후회 안하시게 됩니다..
한번의 선택이 2시간을 편하게 아님 불편하게 사람을 만든답니다..
이제 옷을 잠옷 스탈로 갈아 입으셨으면 베게 베고 편하게 누우셔서 2시간 전통지압의 세계로 빠져드심 됩니다..
이때,, 속옷은 그대로 입으시고 겉옷만 갈아입으시기를...
패키지 오신 어르신들이 가끔 통째로(?) 갈아 입으실려고 하는데 겉옷만 바꿔 입으심됩니다..
또한, 본인 컨디션이나 멍이 잘 드시는 분들은 안마의 강약 상황을 미리 주문하셔야 합니다..
잘못하심 제대로 된 아줌마 만나심 두시간 동안 비명 지르시게 됩니다.. ^^
보통 매트리에 누워 있고 안마사가 들어 오면 간단히 인사를 건넬겁니다..
그리고 이 쪽에서 태국어를 모른다고 해도 간단한 태국어로 물어볼 겁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실 겁니다..
이때는 대충 눈치로 때려 잡고 이 중에서 고르셔서 말씀하시길.....
약하게 해달라고 할때 : 아오 바오바오 캅/ 카
보통으로 원할때 : 아오 탐마다 캅/ 카
세게 해주길 원할 때 : 아오 낙낙 캅/ 카
아파요 : 쩹~
안아파요 : 매이 쩹~
안마를 받으시고 나면 또 한번의 갈등이 물밀듯이 올겁니다..
팁을 얼마를 주어야 할 지..
평균적인 관례로는 전통지압 두시간에 100밧이 기본입니다..
이건 자유여행이나 패키지나 다 똑같다 보심 되구여..
상황에 따라 약간 더 주시거나 덜 주셔두 상관은 없습니다..
잘 했으면 더 주고 못 했으면 덜 주는건 당연한 결과지여..
다시 한번 강조하면 안마장은 밖에서 볼 때 깨끗한 곳이 안도 깨끗합니다..
이건 그동안의 경험이고요..
발을 씻겨 주는 곳이 그래도 안마도 잘합니다..
서비스정신이 됐다는 얘깁니다..
또한 제대로 된 안마를 받으시려면 아가씨보담은 아줌마를 선택하시길..
태국은 안마사 선택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또한 팁은 적당하게 주시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너무 후한 팁은 다음 손님에게 피해가 가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자~알 받으신 곳은 이 곳 프로타이 카페에 알려 다른 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하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고요..
자, 이제 태국의 전통지압의 세계로 빠져 듭시다~~~ ^^
첫댓글 땡~~스
유어 웰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