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나홀로산행(둘째날)
궤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직점고개
-갈현고개-기도터바위-용문산정상-용문산안부-용문산기도원
날씨: 맑음
새들의 합창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5시다.
집에서도 이렇게 푹잠들줄 몰랐는데 옆에계신 혼령님께서 팔벼게 해줘서 그런지
세상모르게 편하게 잠든 하루 였다.
이부자리를 걷고 차가운기가 들어 따뜻한 라면이 생각이 나 버너를 지피고
라면물을 올려놓았다.
밤새 잠자리도 편하게 해준 혼령님께 소주라도 한잔 따라 드려야 겠다.
포캣용소주를 따서 좌우측 중앙부에 소주를 부어드리며 님 덕분에 편한밤 잘잤습니다 라고
애기 하며 고개숙여 인사만 간단히 했다.
간단히 컵라면에 유부초밥몇개를 먹고서 짐을 싸들고 출발했다.(5시40분)
가성산을 향해 올라가는 길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지루함을 더해주는 코스인 것 같다.
가성산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두 없고 감으로만 느낄수 있다.
다시 장군봉을 향해 가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피곤하고 졸립고 하여
그늘진곳에 잠시 눈을 붙였다.
깨어보니 20여분 잠들은 것 같다.
서둘러 장군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능선이 완만하고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인 것 같다.
장군봉 정산에 도착하니(8시45분)이다.
장군봉에서 저멀리 눌의산이 바라보이는데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다.
눌의산 정상에 도착하니 9시40분이다.전망도 좋고 저멀리 추풍령읍이 한눈에 들오오고 경부고속도로도 바라 보인다.
배도 고프고 여기서 점심식사를 했다.그리고 시원한 캔맥주도 정상주겸해서 한잔 쭉 마셨다.
눌의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무척 가파른 산길이다.
무릅이 안좋은 사람들은 조심해야할 코스 이기도 하다.
눌의산 정산에서 추풍령까지 산행시간이 약2시간정도 인데 내리막길 인데도
땀으로 범벅되어서 내려왔다.그만큼 힘든 하행길이다.
백두대간 표지판을 보고 내려오면 동네가 나온다.주의할점은 동네로 들어가지 말고 그대로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 오면 우측에는 포도 비닐하우수농장이 7채정도 있고 거기서부터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다니는 굴다리길이 있다.이길로 쭉 나오면 큰냇가에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 곧장 걸어 오면 추풍령역이다.
추풍령역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좌측에 하나로마트.짜장면집.치킨집등등 읍내 상점이 즐비하다.
나는 여기서 물과 라면.햇반을 준비하고 짜장면두 한그릇 사먹고 여유를 부리면서 추풍령 노래비를 찾으러 올라갔다.
동네분들게 사진을 보여주며 추풍령표시비를 알려달라 했더니 쭉가면 있다고 하길래 찾아 갔더니 추풍령비는 없고 충청북도표시비만 달랑 서있는 것이다.
혹시 내가 잘못 찾은 것이 아니가 하여 동네가게에 가서 물어 보니 저기 밑에 있다고 한다.
날은 더운데 그길을 왔다갔다 몇번을 하니 온몸에 기운이 짝 빠진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지도를 보고 독도를 하니 바로 뒤에 있는 산이 금산이라는 것이 틀림없다. 혹시나 하여 앞에 가시는 어르신에게 추풍령표시비를 찾는데 어디쯤 있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어르신대답이 없어 졌단다.
도로 공사를 하느라고 임시 다른데로 치워났다고 한다.
없는 추풍령표시비를 찾느라 한시간정도 알바를 했다는 사실 하하하......
도로공사하는길에 들어서서 산사태방지 콘크리트옹벽옆으로 올라가면 금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보인다.
이때가 오후한시이니 약 한시간정도 알바를 한거다.
약20분정도 올라가니 금산정상이다.옆으로 쳐다보니 아찔한 공사현장이 보인다.
백두대간이 무참히 파헤쳐지는 현장이기도 하다.
502m봉을 지나 435.7m봉에 도착하니 오후3시다.
여기서2-3분내려오면 주위가 온통산딸기 밭이다.나두 내려오면서 30-40알 정도 따먹었는데
맛이 시큼 달콤하다.
사기점고개에 도착하니 오후3시45분이다.
나는 내려오다 오른쪽에 백두표지판이 몇 개 걸려있어 그걸보구 들어섰다가 낭패를 본거다.(30분알바)
직점고개에 도착하니5시다.
오늘의 목적지가 용문산이니 부지런히 가야겠다
갈현고개에 도착하니오후6시10분. 누군가 푯말을 붙여 놓았는데 용문산 1시간이라고 쓰여있다.목원대 (표연복)이라는분의 표지판이다.
여기서 나는 1시간25분을 걸었으니 늦은 것이다.
용문산에 도착하니 7시35분이다.헬기장에 도착하여 짊을 풀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홀딱벋구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씻고 나니 개운하다.
새팬티와 등산복상의로 갈아 입으니 날아 갈것만 같다.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것을 향기한테 알리니 답장이 오기를 내일 비온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목요일부터 온다고 들었는데.....
걱정이 앞선다.
이틀째인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니 감사함마음갖고 내일을 위해
저녁식사와 함께 캔맥주와 소주로 달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용문산 정상 헬기장에서 잠을 자고 나니 하늘은 컴컴해 지고
금방 이라도 비가 올것 같아 서둘러 짐을 꾸리고 오전07:00에 출발하였다.
용문산 삼거리에 도착하니 7시35분 뻐스타는곳에 도착하니 7시55분 이다.
정류장에서 8시40분출발 김천행 버스를 타고 김천역에서 서울역으로 상경 하였다.
각구간별 도착시간
궤방령(5시40분출발)-가성산(7시50분도착)-장군봉(606m)8시45분도착-606m봉9시20분도착-
눌의산(743.3m)9시40분 도착-추풍령(11시40분도착)-금산(1시20분도착)-502m봉(2시15분도착-
435.7m봉(3시도착)-사기점고개(3시45분도착)-직점고개(오후5시도착)-갈현고개(6시10분도착)-
기도터바위(6시40분도착)-용문산정상(7시35분도착) 다음날 아침 07:00-용문산출발
용문산 안부- 용문산기도원(약1시간10분 소요)
오늘 총산행시간중 알바1시간30분.실산행시간:12시간30분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