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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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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달마시아 지방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대부분 백화종의 달마시아종이다. 높이는 60cm이다. 밑부분의 마디 사이는 짧고 윗부분의 마디 사이는 길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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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충국[그림] 홍화종(왼쪽) 및 백화종(오른쪽)의 꽃과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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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2~3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찢어진 잎조각은 좁다. 잎뒷면은 털이 밀생한다. 6월 무렵 긴 꽃줄기가 나오며, 지름 3cm 정도의 머리꽃(頭狀花)이 핀다. 머리꽃은 바깥쪽에 15~20개의 흰빛 혀꽃(舌狀花)이 늘어서고, 중앙에는 많은 노란빛 대롱꽃(管狀花)이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얇은열매(瘦果)이며 길이 4mm로 황갈색을 띤다. 브라질, 케냐, 콩고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속명(Chrysanthemum)은 그리스어의 chrysos(황금의)와 spleen(지라)의 합성어이며, 종명(cineriaefolium)은 ‘회색잎의’를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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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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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에서는 예로부터 재배됐다고 하지만 유럽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시기는 1694년경이며 대량재배가 시작된 것은 1840년경부터이다. 1860년에는 미국에 전파됐다고 하며, 일본에는 1885~1886년경에 미국과 오세아니아주에서 도입돼 재배가 시작됐다. 한국에는 도입된 시기가 분명하지 못하나 일본 사람들에 의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제주도 지방에서 소량 재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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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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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홍화종(페르시아종; Chrysanthemum coccineum)과 백화종이 있는데, 홍화종은 페르시아 원산이다. 제충국은 개화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뉘고, 꽃의 크기에 따라 대화종, 소화종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품종의 분화가 돼 있지 않다. 일본에서는 조생종 · 재래종 · 북해 1호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북해 1호는 3배체로 피레드린의 함유율이 높고 내병성이 강하며 다수품종이어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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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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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편이나 영하 7~영하 8도 이하에서는 동해를 받아 생육장해와 그루의 고사를 초래하기 때문에 영하 10도 이하의 지역에서는 겨울철에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꽃눈분화는 5도 가량의 저온을 필요로 한다. 생육기간에는 많은 강우(연간 1500mm)가 있는 것이 좋다. 토질은 배수가 좋아야 하며 배수만 잘 되면 토양의 종류는 가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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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토양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나 적정 토양산도는 pH6~7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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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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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은 포기나누기, 씨뿌리기, 꺾꽂이 등의 방법으로 하나 그 중 씨뿌리기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씨뿌리기의 경우에도 종자를 본포에 직접 파종할 수 있으나 종자가 작고 발아율도 낮아서 묘상에서 육묘해 이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발아적온은 17~18도이다. 춘파한 것은 9월 중 하순에 이식하고 추파한 것은 4~5월에 이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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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밀도는 이랑너비 40~60cm에 포기사이 30cm 가량으로 해 1그루에 건실한 묘는 1본씩, 작은 묘는 2~3본씩 심는다. 시비량과 비료의 종류는 형편에 따라서 다르지만 10a당 퇴비 750~1200kg, 황산암모늄 12kg, 과인산석회 27kg, 황산칼리 8kg 가량을 기준해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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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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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묘를 본포에 이식한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게 된다. 적기는 건화의 수량과 피레드린의 함량이 최고에 달하는 시기라 할 수 있는데, 그 시기는 1개의 꽃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피었을 때이다. 계속 재배할 것은 그루를 지상 9cm 가량 남기고 베며, 계속 재배하지 않을 것은 뿌리째 뽑아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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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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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록병은 토양전염을 하기 때문에 토양소독을 하고 3년 이상 윤작을 해야 한다. 식물체의 전 부분에 발병하는 오갈병은 보르도액을 이른 봄부터 4~5회 살포해 준다. 균핵병은 심경, 윤작, 종자소독을 하고 피해부를 제거해 세레산석회를 뿌려준다. 해충은 점박이응애, 총채벌레가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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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황합제, BHC를 비롯한 각종 살충제를 뿌려 방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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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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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세계대전까지는 유고가 대량 생산국이었으나 그후 일본에서 급격히 생산이 많아져서 1935년에는 세계생산량의 98% 가량을 생산하게 됐다. 한편 1938년경부터 아프리카의 케냐,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1945년에는 케냐가 세계총생산량의 약 70%, 브라질이 약 14%를 차지했다. 현재는 케냐, 콩고를 비롯한 중남부 아프리카에서 연간 7천톤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밖에 브라질 연간 500톤, 일본 연간 1600톤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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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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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충국은 활짝 핀 꽃을 따서 말린 다음 분말로 만들어 살충제로 사용한다. 곤충에 대해서 강한 독성을 나타내지만 온혈동물에는 독성이 거의 없다. 살충성분은 피레드린(Pyrethrin)이며 0.8~1.3% 포함돼 있다. 피레드린은 그밖에도 모기향, 벼룩을 잡는 가루, 그리고 농약의 원료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