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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 Rival]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에게 양치질을 꼼꼼히 하면 치과에 갈 일은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들려준다. 이 말에 따라 치약을 듬뿍 묻혀가며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곤 한다. 거의 평생 동안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양치질. 그리고 여기서 빠질 수 없는, 하루 평균 2~3번은 꼭 만나게 되는 필수품이 바로 치약이다.
오래전부터 대표적인 치약 브랜드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생활건강의 ‘페리오’와 애경산업의 ‘덴탈클리닉 2080’은 자사만의 효능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으며 지금도 동행하고 있다.
과학적인 이미지로 신뢰감 쌓인 '덴탈클리닉 2080'
소비자들이 뽑는 최고의 치약은 생활용품기업인 애경산업이 생산하고 있는 ‘덴탈클리닉 2080’으로 집중된다. 실제로 덴탈클리닉 2080은 현재 시장에서 반응이 가장 좋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0세 치아를 80세까지’라는 광고 카피가 치약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숫자로 이뤄진 ‘2080’이라는 브랜드 별칭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른바 ‘숫자마케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평이다.
브랜드 이름 자체에서 많은 내용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당초 세계치과학회에서 연구주제로 다뤄졌던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보존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2080’이 보다 과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국민치아건강운동을 비롯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기능 향상으로 치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도 나온다. 이외에도 덴탈클리닉 2080이 양치질을 하고 난 뒤 개운한 느낌이 더 강해 자주 사용한다는 의견도 모아진다.
페리오,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강전문 브랜드 도약
가족용 치약으로 출발해 30년 가까이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페리오는 치약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었지만, 제품의 차별화 부재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페리오는 오랜된 브랜드가 갖고 있는 친숙함과 함께 반대로 진부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여려 차례 리뉴얼을 단행했지만, 그 변화만큼 소비자들의 인지는 낮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렇지만 충치 예방을 위한 어린이용 치약, 젊은 신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미백과 구취제과 효과가 높은 치약, 중·장년층에 발생할 수 있는 풍치질환과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치약 등 각 소비층에 적절한 이미지를 형성해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내려진다.
최근 LG생활건강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업계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기세다. 특히 페리오 치약을 종합 구강전문 종합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 아래, 치약뿐 아니라 다른 구강제품을 페리오라는 브랜드 아래 집결시키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 한때 치약의 대명사로까지 불렸던 페리오의 아성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기도 한다.
*출처 브랜드비즈뉴스 *이동규객원기자(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소비자분과 위원/브랜드비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