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학 2:4)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수 1:2)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은 “힘을 내어, 용감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힘을 내라”는 말씀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일을 만나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앞에 장애물이 있고, 강한 적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멘.
하나님은 스룹바벨, 여호수아, 그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굳세게 하라”는 말은 “힘을 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힘을 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26: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셨습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심으로 인하여, 그들은 꿈에 그리던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의 감격을 안고서,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정치 지도자였던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문제와 난관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 공작과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의식주 문제와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습니까? 꼭 하나님의 성전을 새로 지어야 합니까?”라는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학개 선지자의 격려로, 가까스로 중단되었던 성전 공사가 재개되었고, 그리고 단시일내에,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스룹바벨 성전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그들은 힘을 잃었습니다.
지금 새로 지어진 성전을 보고, 과거 솔로몬 성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그들은 실망했습니다.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의 실망은 더욱더 컸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은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굳세게 하여야 합니다.
연약한 마음을 가지고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안일해진 마음을 가지고서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굳센 마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굳센 마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굳센 마음을 가져야,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굳센 마음을 가져야, 우리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굳센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