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존 번연 저자(글) · 유성덕 번역 ·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만화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08월 20일 (1쇄 2015년 08월 20일)
저자 존 번연 (John Bunyan, 1628-1688)은 1628년 영국 베드퍼드의 엘스토우에서 땜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으나 경건서적들과 부인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회심하고 또한 역사상 길이 남는 설교자가 되었다. 그는 1649년에 결혼하였는데, 아내는 아서 덴트(Arthur Dent)의 『보통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길』과 루이스 베일리(Lewis Bayly)의 『경건의 실천』을 가지고 왔다. 1653년에 번연은 베드퍼드에 있는 기퍼드(Gifford) 목사의 독립파 교회에 가입하였다. 번연은 그 당시에 설교를 법으로 금지하였음에도 12년간의 감옥 생활을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고 또한 약 60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번연은 설교자요 복음전도자요 목사로서의 열심과 근면과 헌신 때문에 “번연 주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천로역정』, 『거룩한 전쟁』, 그의 영적 자서전인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와 『악인 씨의 삶과 죽음』 등이 있다. 특히 『천로역정』은 빅토리아 시대에 존 폭스의 『순교자 열전』과 함께 거의 모든 집에서 읽혔으며, 여전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남아 있다. 신학적으로 번연은 은혜에 대하여 칼빈주의의 견해를 주장한 점에서는 청교도였으나, 세례와 교회에 관한 견해에서는 분리주의자였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은 명실공히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대표적인 기독교 고전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완역한 것이다. 20세기 초 영국, 미국에서 천재성을 인정받은 '루이스 레드' 형제의 섬세한 삽화와 1, 2부 전체 내용이 온전히 담겨 있다. 존 번연은 성경을 뿌리로 하여 불변하는 인간상과 인간 구원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불변하는 완전한 전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오늘의 세대에 그 회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CH북스 『천로역정』의 특징
1. 20세기 초 영국, 미국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루이스 레드’ 형제의 삽화 80장 수록. 삼형제 특유의 정교한 선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매력이 한껏 묻어나는 삽화입니다.
2. 「1부: 크리스천의 순례」와 「2부: 크리스티아나(크리스천의 아내)의 순례」모든 내용이 축약 이나 편집없이 오리지널 그대로 완역했습니다.
3.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는 참조 성구들이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4. 『천로역정』전문가 3인의 자세한 해설이 실려 있습니다.
5. 원문에 충실한 완역.
6. 선택의 폭을 넓히는 e북 동시출간. (e북 정가 7,700원)
7. 원전에는 없는 자세한 소제목을 넣어 작품을 조직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8. 존 번연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존 번연 생애 연보’ 수록.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기독교문학 『천로역정』(완역본)을 CH북스에서 14년 만에 개정하여 3판을 출간했다. 『천로역정』은 본래 존 번연이 1678년 「1부: 크리스천의 순례」를 출간하고, 이후 1684년 「2부: 크리스티아나(크리스천의 아내)의 순례」를 출간하여 전체 1,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축약판(2부 생략, 문장 편집 등)이 시중에 다수 나와있으나 『천로역정』은 어느 것도 뺄 수 없는 가치 있는 금덩어리와 같다.
이 작품은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한 남자가 성경을 읽고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여행하는 이야기를 제1부로 하고, 그 아내가 남편을 따라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제2부가 된다. 여기서 길을 가는 도중 통과하는 갖가지 난관이나 방해자들은 모두 성경적 알레고리, 은유 그리고 상징(symbol)을 사용하여 묘사하였다. 이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천로역정』이 기독교인의 참된 삶을 표현한 알레고리라는 점일 것이다. 『천로역정』을 읽을 때 성경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번연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성경을 생활화했는지를 증명해 준다.
번연은 성경을 뿌리로 하여 불변하는 인간상과 인간 구원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불변하는 완전한 전형으로 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오늘의 세대에 그 회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CH북스의 『천로역정』에는 루이스 레드 형제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으로 그려진 명삽화 80장을 수록하여 본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상상하고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디자인과 가독성에 공을 들여 독자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작품 속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해당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성경구절을 모두 찾아 넣었고, 영어 원문에 없는 소제목을 중간중간 집어넣어 내용을 조직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존 번연의 생애 연보와 천로역정 전문가인 베아트리스 뱃손, 제임스 포레스트, 옮긴이 유성덕 교수 3인의 해설은 독자들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