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an Williams (에반 윌리암스)
켄터키 최초의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암스
출처
Drinks Korea 2001년 1월, 9월호 2002년 11월
버번위스키의 시초는 1783년 켄터키州에서 '에반 위스암스'라는 사람이 보리와 옥수수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버번위스키는 1789년 '엘리저 크레이그(Elijah Craig)목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켄터키州 최초의 증류소(Distillery)에서 제조되기 시작한 에반 윌리암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류독립회사(Independence Company, Family Distillery)인 헤븐 힐(Heaven Hill Distilleries)에 인수,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내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켄터키州에 위치한 위스키 숙성시설은 세계 2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대략 60만개의 배럴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버번 제조규모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에반 윌리암스는 특히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위스키(켄터키 버번 및 테네시 위스키)들이 4년 동안 숙성된 후 병입되는 것에 비해 에반 윌리암스는 7년, 싱글배럴은 10년의 숙성과정을 거침으로서 보다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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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윌리암스는 초기 신대륙 정착민으로 알려진 버지니아인 에반 윌리암스에 의해 최초로 소개된 켄터키 버번 위스키로, 아메리칸 위스키의 살아있는 전설 또는 버번 위스키의 교과서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1783년 이후 8대째 계승된 가업을 이어받아 현재 60만 배럴 이상의 버번 위스키 원액을 저장 숙성하고 있어 미국에서도 판매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하이오강 폭포에 자리잡은 에반 윌리암스는 루이스빌의 메인 거리에 켄터키 최초의 디스틸러(Distiller)를 설립하였다.
헤븐 힐 디스틸러는 에반 윌리암스의 뛰어난 제조법을 이어받아 우수한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는 전통있는 제품을 만들어 오늘날 미국내에서 2번째로 큰 켄터키 버번위스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반 윌리암스의 특징은 먼저 숙성년도의 표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에는 숙성년도를 표기하는 예가 드물지만 에반 윌리암스는 숙성년도 8년을 표기(Aged 8 Years)하고 있다. 또한 알코올 도수 43도에 캐러멜을 첨가하지 않아 천연 그대로의 맛과 색을 지닌 정통 버번 위스키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병입과정에서는 목탄여과 과정은 버번 위스키로서의 특징을 나타내주고 있으며, 켄터키의 Spring Water는 버번을 제조하기에 적합하며, 이 물은 버번의 맛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에반 윌리암스는 광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GET OLDER, GET BETTER'라는 문고로 소비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