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이 가고 그리운 옛동산 고향 산야에 정겨운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희망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은 항상 우리들에게 무언가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리운 동문 여러분,
이 아름다운 희망의 계절에 우리 동문님들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아름다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고향사랑><자월사랑><모교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우리 자월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창립된지 어언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래서 4월 26일에 열리는 이번 10주년 기념 총회와 체육대회는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특별한 내용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꿈에도 잊지 못하는 정든 고향 자월도, 우리가 어린 시절 꿈을 키우던 모교 자월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의 고향 나들이를 위해 이미 총동문회에서는 여객선사에 협조를 요청하여 배 운항 시간과 요금 등을 아주 만족한 수준으로 충분히 협의하였습니다. 보다 저렴하게, 보다 편리하고 여유있게 귀향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밖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보람있고 즐거운 만남의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동문 여러분,
우리 동문회는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임원진들의 열정과 동문 여러분들의 단합된 마음과 순수한 애향심 덕분입니다. 이제 우리 총동문회는 창립 10주년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향토 자월도 역사에 쌓게 되었습니다. 이날 모두 다함께 고향 자월초등학교 정든 옛동산에 모여 우애를 다지고 정을 나누는 잔치 마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운 옛 동무들을 만나 다시 유년 시절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회포를 풀고 우애를 다지면서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4월 26일, 우리 총동문회 임원 모두와 더불어 역사적인 그날 그자리에서 동문 여러분들의 반가운 얼굴들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