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조절기 제작 완료로 기성품 냉각팬을 알아 봤는데 가격도 만족스럽지 않고 거치 방식이 저처럼 아크릴 루바를 뚜껑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에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기한건 포맥스 재단 하는데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이번엔 손쉽게 잘 잘랐네요...^^ DIY 기술도 해보면 느는가 봅니다. 만든 냉각팬을 보면 상당히 단순하므로 제작 과정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완성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작업시 우선시 했던 부분이 냉각팬 교체를 수월하도록 하는 점과 각도 였는데 냉각팬을 장시간 사용하면 소음이나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이때 냉각팬을 교체해야 하는데 완전히 고정을 시키면 냉각팬 교체가 힘들기 때문에 카트리지 형식으로 넣고 빼기 쉽도록 하였고, 각도는 수면과 45도가 이루어 지도록 경사를 주었습니다.
측면 다리 부분입니다. 다리가 좀 특이하죠?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단 부분인데 포맥스로 쫄대를 구성해 냉각팬이 아래로 빠지지 않고 정확히 고정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항에 설치된 모습인데 두번째 사진에서 왜 다리를 저렇게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거치 다리를 홈이 있게 만듬으로써 어항 뚜껑인 아크릴 루바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히 고정이 됩니다. 기성품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싱크로율...아주 만족합니다.
얼마전에 제작한 온도 컨트롤러...여기에 12V 아답터를 연결하고 온도 설정을 하면...이렇게....
냉각팬에 달린 LED등이 발광을 하면서 아주 예쁘게 돌아갑니다. 야간에는 취침등 역활도 할 수 있고 멀리서도 냉각팬이 작동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용 80mm 냉각팬 두개를 사용했구요...아답터는 놀고 있는거 사용했기에 1만원 안쪽으로 꽤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