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색을 떠나 우선 발색이 좋습니다. 한번 발랐는데도 자기색을 나타냅니다.
에뛰드,샤몽,보브를 쓰고 있었지만 다 2000원대인데 미샤는 1000원에도 발색이 꽤
좋은편입니다. 하지만 건조와 지속면에서는 명동의류에서 폭탄으로 500원에 날리는
제품보다 더 떨어집니다. 한 예로 미샤 레이디핑크를 발톱에 발랐습니다. 건조가
별로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바르고 약 10분정도 있었죠.
이제 다 말랐겠지 싶어서 안심하고 손가락으로 살짝 스쳐보았습니다. 허허;; 한순간
10분간의 노력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반면 손가락에는 500원날림으로 사재기를
감행한 펄블루는 말그대로 스베스베이더군요.
지속력은 제가 토요일에 발랐으니까 대략 2틀 반정도가 지났네요. 매일 양말만 신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발톱은 이미 바깥으로 틀어져있는 새끼와 약지의
사이드가 다 지워지고 반토막만 남아있습니다. 엄지는 위쪽이 다 지워져있습니다.
손가락에 발랐던 500원짜리는 뻥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습관적으로
조금씩 긁어낸것 이외에는 지워진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참 잘샀네요^-^;;
미샤는 너무 안마르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도는 토요일저녁이나 일요일에 발라볼까
생각중입니다.
더 페이스샵 네일컬러
우선 여기서는 베이스와 별과 빤짝이가 들어가있는 투명(발색됨)을 구입했습니다.
케이스는 무난하지만 더페이스샵 로고가 세련되서 그런지 제눈에는 예뻐보였습니다.
베이스는 쓸만합니다. 별5개만점에 별4개입니다. 가격에 비해 지속력도 괜찮은데
왜 4개냐함은 지워질때 하얗게 일어나서 밖에 나가면 쪽팔립니다. 안바른사람보다
더 신경안쓰는 그런 이미지... 지저분해보이죠. 순수 지속력은 2틀정도인것 같아요.
활동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네일컬러-_-;; 별과 빤짝이가 들어가있는 투명인데 분홍과 파랑을
구입했습니다. 분홍은 안에 이것저것 들어있고 펄이 많아서 발색이 잘 됩니다.
파랑은 별과 쬐끄만 흰색 빤짝이만 있어서 순수 투명이구요.
처음에 발랐을때 겉보시에는 일반 화장품가게 제품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면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지요. 우선 아세톤이 필요없는 제품이라는
것에 후한 점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요.
예를 들면 초등학생이 수업시간에 자에다가 물풀이나 공예용니스를 발라놓고 이따가
살살 일으켜서 쫙 뜯어내고 노는 그런;; 쳇!!
어쨌뜬 이런 효과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재미있지요^-^ㅋ
단순한 파랑색은 안그런데 내용물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있는 핑크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바르기전에 다른거 바르고 해도 소용없구요. 이 네일컬러 바른후에
투명을 발라도 소용없습니다.
미샤 립글로스
먼저 미샤 립글로스는 총 3개가 있습니다. 홀로그램,레드,플로라핑크...
처음에 이걸 사면서 이 까페에 "그저그래요^-^ 쓸만하네요~" 이런말을 쓰게되기를
원하면서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저주성 글들을 올리게 될지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_-;; 스킨컬러 때 부터 알아봤다니까...
5월 제 입술은 혼자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아랫입술은 덕지덕지 껍질이 일어나고
(우려했던 필링효과), 윗입술은 버쩍버쩍 말랐습니다. 허연게 아픈사람 같구요.
지금은 얼마전 구입한 크리스찬오자르 립틴트로 위장술을 펼치고 있으나 이미 때는
늦었지요. 처음엔 신경써서 사용을 했습니다. 미샤립글을 바른 후 위에 에뛰드를
발랐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바빠지면서 봉으로 슬슬 문지르기만 했더니 어느새
이 꼴이 되었습니다. 디카 화질이 좋다면 선명하게 보이는데 100만화소도 안되어서
표현이 안되네요.;; 포기했슴둥~
솔직히 이런거 다 괜찮아요. 어차피 단독으로 쓸수 없는게 미샤이니까요. 하지만
저만 그런가요? 글로시 립스틱(써큘런트)도 그렇지만 미샤제품 거의다가 밀착되는
느낌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거추장스럽고 얹어놓은느낌... 막 흘러내릴것 같은...
언제쯤 저는 미샤제품을 쓰고 "괜찮네요^-^ 이번꺼는 굿~!!" 이럴수 있을까요;;
원래 스킨컬러 좋게 쓰구 있었는데 아우~ 생각하기 싫은 추억이...
아마 미샤제품을 아예 안쓰는게 길이겠져?? ㅋㅋㅋ
제 화장품사용지론은 기초는 비싸게 색조는 저렴하게 였습니다. 그러나 이 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리게 해준게 미샤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미샤 안쓸거구요. 저렴한거
쓰더라도 보브,에뛰드, 그밖에 다른 저가형 같은거 쓰지 미샤는 안쓸라요~
첫댓글후기 감사합니다. 색조같은 경우 저렴한 쇼핑몰이 많이 나와있어서 미샤는 저가형이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3300원이니까요. 미샤 네일 컬러 얼마전에 사서 열심히 발라보았는데 힘만 드네요. 베이스 컬러 위에 네일컬러 그 다음 탑코트 발랐더니 이틀만에 손으로도 뜯어져요 ㅎㅎ..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색조같은 경우 저렴한 쇼핑몰이 많이 나와있어서 미샤는 저가형이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3300원이니까요. 미샤 네일 컬러 얼마전에 사서 열심히 발라보았는데 힘만 드네요. 베이스 컬러 위에 네일컬러 그 다음 탑코트 발랐더니 이틀만에 손으로도 뜯어져요 ㅎㅎ..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맞아여~ 미샤 절때 저렴하지 않아여~ 용량 대비 가격을 따져보면 오히려 비싸여...
이라이자 님 말씀이 맞아요...저두 님 말씀과 똑같은 일 경험 했구요..그리구 지워지질 않아요...정말이지 두번을 닦아도 남아있는 지독한 놈이죠...흡
페이스샵에서 네일구입하려고했는데-_-;; 이글보고 사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들음;;
저두 페이스샵 네일샀는데 ~ㅜㅡㅜ 발색은 좋으나... 정말 이틀도 안가고 바로 벗겨지죠 근데 아세톤만 뭍히면 아주잘~지워짐다~ㅋㅋ
미샤네일컬러는 지금 바른지 이틀째인데 아직 건재합니다(스스로도 신기할정도)..언제까지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