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 2회째 리허설.
미리 연결해 놓은 스파이럴(4미터 3본연결 총 12미터 3개) 일층에서 약 3미터만 당기면 될것같아 욕심을 내봤다. 하지만 현장에선 장소가 협소해 4미터 2본만 연결했다.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옛날 생각하고 당겨봤더니 250파이는 그래도 당길만 했는데 350파이 장난이 아니다.
두번째 올릴때 죽는줄 알았다. 젊은 대모도 정말 원망 스럽다. 몸집은 내 두배만해, "흐흐흐 오늘 일이 순조롭겠는걸........ " 하고 생각 했는데....... 완전 잘못걸렸다.
이방법은 여유분의 밧줄을 3개 정도 준비해가면 된다. 하나 당기고 밑에서 덕트 연결후 밧줄고정,두번째 세번째 같은 방법. 한가지 중요한것은 첫번째 고정 지지대 체결시 밧줄 묶음의 위치가 고정지지대 언져리어야한다. 그래야 지지대 체결후 밧줄 풀고 그자리에서 두번째 연결할 스파이럴 당길 밧줄이 확보된다.물론 긴 밧줄을 가져가도 되지만 밧줄 무게도 보통아니고 확보한 밧줄의 길이도 그렇고 해서리.... 아! 그리고 고정 지지대 위치도 다음번 스파이럴
연결을 위해 상단 위치에 잡아야겠지요. 말하자면 2회 밧줄 작업시 스파이럴 4본 16미터를
연결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죠. 그 고소공포증 환자 , 고령자, 첫번째 연결후 눈물을 머금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두번째 당기러 올라 가야지요 . "에고 허리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 돌아버리는 소린가? 그 고소 공포증 환자 왈 ....
"사장님 점심먹고 하죠, 다 먹자고 하는일 아님니까?"
"으~ ~ 정말 싫다. 얘가 누구 성격 테스트 하러왔나. 그래! 먹자 또 땡길라면 먹어야지...."
아! 옛날에 직원들하고 일 할때가 그립다. 모두 열심히 해주었는데... "얘들아! 지금 어디서
모하니, 나 지금 뺑이치고있다." 에고 이런 비속어를....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모르겠네...
운영자님! 다소 아량을 발휘하신다면 그날의 악몽을 잠시나마 잊을수도 있을까 합니다. 꾸벅.
이렇게 해서 같은 방법으로 밧줄 작업 총 3회면 끝. 잘하면 모든일이 하루에도 끝날수 있을것
같았다. 속도를 내기위해, 그날저녁 리허설을 3번이나 반복했다..... 아!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쥔장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야지!.....결국 내가 납작해 졌지만.......
결국 그날 밧줄 작업은 2회 늘어난 총5회 입상덕트는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끝맛칠수 있었다.
나머지 송풍기 연결 작업은 내일 오전안에 끝낼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사실 에리베이터만
나를 도와 줬다면 조금 여유로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왠놈의 건물의 사람들이 많은지... 학원,독서실,병원,유치원,기타등등 .... 그래도 다 좋은데 유치원 아이들. 나도 고만한 나이에 아이들을 키워 봤지만 얼마나 귀여워요. 남은 바빠 죽겠는데 그 특유의 느림성과 색다른것에대한 호기심 "아저씨 뭐하는 사람이야~. 그거 썰매야~(깔판을 보고 하는 질문),잼있겠다". 심지어 깔판든 내 모습이 무서웠는지 우는 아이들 정말 혼을 다 빼놓더만요. 왜있잔아요
얘네들 나가고 들어올때 우르르 단체로 움직이는거.... 한 녀석은 그렇게 타라고 하는데도 요지부동 .... "아이고 왠수들 ....." "얘들아 오늘 아저씨좀 봐조라....."
다음날 일은 무사히 끝냈다. 물론 그 고소 공포증환잔 짤랐다. 뭐 도움이 돼야지.......
쥔장도 흡족해한다. 약속한 금액에서 좀 깍아달라고해서 뒷맛이 좀 씁쓸했지만......
그 쥔장 제 단골됐어요. 일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가끔 저하고 술한잔합니다. 물론 돈은 그쪽에서 냄니다. 제가 깍아준게 있거든요.
이렇게해서 저의 입상덕트 빨리 설치하기는 끝이 납니다.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습니다. 잠시 왜도후 다시 이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요. 앞으로 여러 회원님들과 덕트에 관한 이야기며 살아가는 이야기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또 열심히 공부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나마 재미있게 잃어주신 회원님들이 계시다니 너무 행복하구여,
다음에 더 재미있는 현장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이런 까페을 만들어 주신 운영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첫댓글 정말 잘 잃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파이팅!!
착한사랑님 감사합니다. 정말 착하신분일것 같아요.저도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전 반나절에 끈낼일을 왜 점심드시고 하셧을가? 하고1탄은 다시보니 하루 반나절이엇군여...아주잼잇게 잘읽엇읍니다....
저도 자판이 느려서 큰맘 먹어야 글을 올릴수 있는데.... 감사합니다.
정말 잘읽었습니다..저도 덕트 일하지만 줄타기가 넘 무서워요 ^^
정말 잘읽었습니다 작가하셔용 그리고요 고소공포증환자 너무 미워마셔용 맘과뜻대로 아니되옵니다
저는윈치(돌윈치가격은사십만원정도)1대윈치고정대1나정도로힘들이지않고쉽게한다고생각하는데 거기다가무게가조금더나가면2차도르레겁니다
잘 보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