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는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우리는 이번 장가계 여행중 라텍스 가게, 진주가게, 대나무 제품점등 3곳을 돌아 보았다
우리는 여행 4일차 오전에 쇼핑센터 3곳을 모두 둘러 보았는데
여행시간을 단축하고 시간을 뺏지 않으려는 가이드의 배려 때문일까?
쇼핑센터에서의 소핑의 양과 구매 금액에 따라 가이드의 표정이 달라지는 심리에서
우리들도 결코 자유롭지는 못했다
쇼핑센터 입구에 도착하면 안내하는 아가씨가 예외없이
목에 걸수 있는 똑같은 번호표를 여행객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는 나중에 여행객 일행이 구입한 제품값 중에서
일정한 비율로 주는 가이드의 수당으로
계산될것이라는 강한 추측이 들었다. 믿거나 말가나
우리 일행이 첫번째 들린 라텍스 가게에서의 흥정은 이번 여행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세사람을 위하여 진행 되었는데 여행 첫날밤 호텔방에서 회의결과 불참석 세사람을 위하여 양주와
중국의 전통차등을 선물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라텍스 카페트 깔개(이거이 진짜 표준말! 그럼 뭥미?)가
더 유용하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흥정에 돌입했는데 처음 부르는 28만원 가격을 시작으로 26만원
24만원 21만원 20만원 드디어 18만원에 낙찰되어 우리의 탁월한 가격 후려치기에 대하여 대견하다고
생각햇었으나 입국시 장사 공황에서 다른 한국 관광객 아줌마들이 우리보다 2-3만원을 더 저렴하게
구입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물론 구매 수량에 따라서 가격은 더 내려간다는 사실을 감안 하더라도
역시 차이나 스럽 군! 이라고 느꼈다.
라텍스 가게를 나와 다음 코스는 진주가게다
진주 가게에서는 진주와 게르마늄 제품을 팔고 있었는데 가짜 진주 구별방법에 대한 설명과 게르마늄
팔찌와 목걸이의 효능을 손가락 혈관의 혈액순롼을 초음파 기계를 통해서 보여주었고 게르마늄병의
물 정화 능력에 대해서는 산성 물이 알카리성 물로 변화하는 과정을 ph 농도 측정 실험으로 보여 주었다.
우리 일행은 진주 제품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게르마늄 제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구입하여 가이드의 호주머니를 채우는데 일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들린 쇼핑센터는 대나무 제품 상점으로서 대나무 섬유로 만든 속옷, 수건등과 토르말린
제품등을 소개 받았다
그 중에서 토르말린 허리 치료기, 목치료기, 속옷등에 우리 일행이 지극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서
우리 딴에는 대단하게 가격을 후려치기하여 구입하였고 대나무 제품 속옷, 수건, 행주등을 구입해
우리들의 지갑 두께는 얇아져 갔지만 가이드의 입을 귓가에 머물게 하였다
그렇지만 장사공황 면세점에서 반전이 있엇는데 우리가 구입한 똑같은 제품의 가격표를 보고
우리가 구입한 금액과의 차이를 알고 아연 실색 하였다
우리 일행이 모두 남자인 관게로 여행 마지막날 중국여행 필수 일정인 농산물등, 짝퉁 상품을 파는
상점을 우리는 지나 쳤지만 중국 여행시 한국 관광객 구매 1등 상품인 연변 참께 보따리 꾸러미를
든 누나? 들을 장사공황에서 아주 많이 볼수 있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여행전에 중국 쇼핑센터 제품에 대한 정보와 가격 구매시 주의사항등 사전
정보를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것이 여행객과 안내 가이드가 서로 윈윈하고 공생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공항 면세점에서 우리는 양주등 몇가지 상품을 더 구입했다.
우리 일행중 유일한 끽연가인 임모씨께서 담배를 구매해서 부를 창출하라는 우리들의 애절한 의견과
호소를 묵살하는 것을 보고 꼭 금연에 성공해서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남편과 아빠가
되기를 이글을 통해서 기원 드린다..
처음에 이글을 쓰기전에 구상하고 의도했던 여행 이야기가 이상하게 전개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 더욱 분발할까! 말까?
아침 출근길에 차창 너머로 흐드러지게 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벗꽃을 보면서 다가오는 주말에는
애인(?)과 가족들과 밖으로 나가 세상의 찌든 떼와 스트레스의 무게를 잠시 내려 놓음이 어떠실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