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치과·안과·피부과 등 대거 참가
첨단의료기술 시연 … 의료관광 중심 확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 의료기관들이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선보였다. 부산진구와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의료관광협의회(회장 김현옥, ABC성형외과 원장), 한국관광공사는 10월 8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도 트레비분수광장 일원에서 제1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 의료관광을 주제로 개최된 축제로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에 밀집한 의료기관들의 의료기술 수준을 보여주고 이 일대를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공동주최측인 하계열 부산진구청장과 SMS협의회 김현옥회장을 비롯한 22개 의료기관 대표들, 부산진구의회 김진수의장,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진구 갑·을선거구의 허원제·이종혁 국회의원도 모두 참석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유망한 의료관광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의료관광협의회는 10월부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치아미백, 턱관절 교정, 백내장 수술, 노안교정술, 라식 수술, 점·검버섯·흉터제거, 시력교정, 혈관종 치료, 허리디스크 신경차단술 등 총 80여건의 치료를 해주는 `의료행복나눔 후원활동'을 전개하기로 부산진구와 협약했다.
참가 의료기관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24개의 부스에 첨단의료장비를 설치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및 체험을 실시했다. 성형외과와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은 컴퓨터 3D기술을 이용한 가상성형 체험, 시력측정 및 안과·치과 상담, 침시술, 두피상태와 피부나이 측정 등의 상담 및 체험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성들은 가상성형을 통해 예뻐진 얼굴을 보고 수술비용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주최측은 "서면 일대 메디컬스트리트 내 각 의료기관의 의료기술수준은 이미 세계 정상급 수준이며 시술비용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싸다"고 말했다. 문의:부산진구보건소 의료관광계(605-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