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고도계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
* 손목시계형 고도계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
손목시계형 고도계는 기압을 측정하여 높이로 환산하여 줍니다.
일단 정확한 높이를 측정하려면 가까운 기상 관측소에 가셔서 현재의
기압과 해면기압을 알아보아 현재의 기압을 고도계에 설정합니다.
그리고 그곳의 높이를 알아보아 함께 설정합니다.
아보셋 고도계의 경우 해면기압도 함께 설정해야 되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자기 집의 높이를 기록해 둡니다.(기상대와 거주지가 가까워야 합니다)
기상관측소는 3시간 간격으로 측정하여 기록하기 때문에 고도계를 설정한다고 하면 현재의 기압을 알려줍니다.
(해면기압 - 현재기압 / 기상대의 고도 = 고도 1m 변화할때 기압의 변화량)
위의 변화량을 기록하였다가 다음부터는 기상관측소에 전화를 하여
현재 기압, 해면기압을 알아보아 자기 집의 높이를 환산하여 자기 집에서도 간단하게 전화로 고도계를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요즈음 나오는 고도계는 더 정밀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압과 온도
변화를 함께 적용하는 기종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압과 온도를 함께 변화시키다 보니 한여름 땡볕에 그늘에서
쉴 때와 햇볕에서 쉴 때는 확연한 고도차이가 발생합니다.(온도에 따른 높이를 기압과 병행하여 환산하기 때문)
기압 온도를 함께 병행 사용하는 기종의 경우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으니 산행시 정확한 고도를 원하면 손목에 차지말고 외부에 노출되는
곳에 매달아야 합니다(허리춤, 배낭 뒤)
그리고 산행 중 부지런하게 고도를 보정해 주어야 정확한 고도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집에서 출발전 자기 집의 고도를 일단 설정하여 주어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산행 출발지점의 등고선을 보고 고도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산행 출발 후 첫 번째 만나는 삼각점의 고도를 다시 설정하여 주어야
합니다.
장거리 산행의 경우 출발하여 삼각점을 만나면 계속 재 설정을 하여
주면 좀더 정확한 고도 값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고도계의 특성상 고도계를 한곳에 며칠을 두고 관찰해 보면 고도가
많이 바뀝니다.
그것은 날씨 변화에 따른 기압변화로 기압이 바뀌기 때문에 고도가
변하는 것입니다.
산행 중 굿은 날씨에 고도계를 신뢰하기 위하여 자주 삼각점을 만나는 곳에서 고도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해발 000m 지점이라는 표시가 있으나
그곳은 정확한 것이 아니니 산 정상 삼각점에서 고도의 설정을 다시
하여야 합니다.
제가 일제 카쇼 손목시계 타입과 미제 아보셋을 사용해 보았는데 두
기종 모두 부지런하게 설정을 해주어야 정확한 고도값(오차20-30m
이내)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요즈음 고도계를 위성항법 장치인 GPS가 자동으로 측정하여 알려줍니다.
GPS 고도의 오차는 손목시계보다는 적지만 측정방법이 해수면 높이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안되나 손목시계의
고도계에 비하여 고도 수정이 필요 없고 위성수신이 잘되면 정확한
고도(오차5-15m 이내)를 얻을 수 있으나 계곡 깊은 곳에서는 위성수신이 안되어 측정을 할 수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