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행에 나선다. 봄철이라 농장에 할일이 너무 많아 재미에 흠뻑 빠졌었다. 03시45분에 일어났다가
한참 후에 다시 잠이 들었다가 05시에 일어났다.
준비를 하고 05시56분 계룡시에서 대전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나갔다.
오늘도 운전수가 운전이 모범이어서 느리기가 그지없다. 06시 50분에 삼성네거리에 내려 택시를 타고 간신히
동부터미널에 도착하여 07시에 진천을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었다.
진천에 08시경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음성꽃동네 연수원표지석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황사가 있다고는 하지만 약하고 날씨가 너무나 좋다. 오늘도 좋은 산행을 기대하며 들머리에 들어선다.
1. 일 시 : 2011년 4월 9일(08:23)08:52-14:10시
2. 구 간
(08:23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표지석-1.5km-)08:52소속리산(431.6m)-3.35km(09:25 345.8봉)-09:49 21번국도
-4.5km(10:22 82번도로 월드사우나)-11:04 583번 지방도-2.25km(11:13굴암산170m)-12:05 142.8봉-2km
(12:23 583번지방도(쌍봉1리),12:29쌍봉초교,20분간점심,12:58 583지방도)-13:04높은봉-5.25km(13:48대정리고개)
-14:10 대야리고개
3. 거리/소요 시간 : 도상거리17.85km(+1.5km), 5시간18분(+27분)
오늘 산행은 오른쪽 지도의 오른쪽 아래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표지석에서 출발하여 정맥 시작점인 소속리산에
도착하고, 북서진하여 높은봉을 거쳐 대야리고개까지 간다. 왼쪽 지도는 오른쪽과 연결이 어려워 약간 내렸다.
08:23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표지석. 장비를 준비하여 왼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오늘은 후답자를 위하여 사진에 화살표시를 해본다.
08:31 언덕에 올라서니 사랑의 연수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지만 왼쪽 멀리는 영성원이 자리잡고 있다.
08:52 소속리산 431.6m. 날씨도 좋고 공기도 너무 좋아 걸음이 빠르다. 소속리산 정맥 시작점에 도착하니 수녀 두사람이 아침 산책을 나와 있다.
09:13 정말 평안하고 아름다운 길이다. 생강나무가 활짝 피어 있다.
09:25 345.8봉. 오늘 산행의 가장 높은 봉이란다. 삼각점 위에 막대기가 꽂혀 있다. 이곳에서 완전 왼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고 간다.
09:37 외곽도로와 공단지역을 조성하는지 파헤쳐져 있다. 멀리 보이는 가장 큰 새파란 건물(주식회사 그라운드)쪽으로 가면 된다.
09:46 (주)그라운드 건물을 왼쪽에 두고 빠져 나간다. 어디를 가나 개소리가 요란하다.
09:49 바리고개, 21번 국도. 공장에서 나오니 바로 21번 국도가 나타난다. 바리가든이 있다. 정맥길은 약간 오른쪽으로 연결된다.
10:22 82번국도 월드사우나. 내려오면 왼쪽 농협 목우촌 쪽으로 쭉 내려간다.
10:25 농협 목우촌을 왼쪽에 두고 계속 사거리까지 내려간다.
10:31 사거리. 왼쪽에는 금왕산업단지 표지판과 오른쪽 건너에는 일양약품 백신공장이 있다. 오른쪽으로 건너간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교통량이 많지 않다.
10:36 주유소를 보고 왼쪽으로 계속 내려간다.
10:40 한솔신약(주) 쪽으로 들어간다.
10:44 왼쪽에는 쫀득이 칼국수, 오른쪽 한솔신약(주) 건물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간다.
칼국수 집 쉼터에서 물도 먹고 간식도 먹으면서 쉬다가 간다.
11:01 가다가 보니 자재창고 부지 안으로 들어가서 나온다. 역시 개가 짖어댄다.
11:04 583 지방도. 한창공사중이다.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간다.
11:11 주소목도 있으나 완전히 썩고 있다. 올라가면 도로 공사중이다.
11:13 굴암산 170m. 산인지 언덕인지 평지인지. 좌우튼 이정표가 고맙다.
11:43 전원주택이 나타나고 오른쪽은 개간을 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 능선을 타야한다.
자칫하면 바로 가기 쉬운 곳이다.
11:56 정맥길은 임도와 도로, 동네길, 개간지 등을 계속 걷게 된다.
12:01 여름에는 숲이 우거지면 통과하기 어려운 지점도 많다.
12:04 염소 막사를 왼쪽에 두고 오른다. 숫염소가 영역확인을 하는지 계속 날뛴다.
12:05 142.8봉. 오늘 정맥길은 혼자 왔으면 알바를 할 곳도 몇군데 있다. 이곳도 그중의 하나이다.
12:12 142.8봉(노란 동그라미)를 지나 길찿기가 어렵다. 염소막사로 막아 놓아 뛰어서 넘고 동네로 오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두개의 능선을 들어설 수 있지만 계속 동네를 지나 마지막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12:13 올라서면 물통이 있다.
12:21 다시 583지방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12:22 가다가 보면 선우전기와 쌍봉1리 표지판이 나온다.
12:23 표지판 옆으로 밭 가장자리로 올라간다.
12:25 정맥형태는 남아있다. 오른쪽에 쌍봉초교 건물이 보인다.
12:29 쌍봉초교. 학내로 들어가서 아직 피지 않은 목련나무 밑에서 맛있게 충무김밥과 과일등 20분간 점심을 실컷 먹었다.
12:54 정맥길 능선을 완전히 포장이 되어 있다. 좌측은 물이 흘러 금강으로 오른쪽은 한강을 흘러 간다는 것을 생각하니 신기하다.
12:58 583지방도와 다시 만난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가다가 두번째 전봇대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13:04 높은봉이라고 생각되는 봉우리를 지나고 찍었다. 정상에는 아무 표시도 없다.
13:11 전문건설 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앞을 지난다.
13:15 그래도 정맥길은 알아 볼수가 있으서 다행이다.
13:19 태정푸드를 오른쪽에 두고 계속 간다.
13:21 삼아씨에프도 지나고.
13:27 583지방도를 다시 만나서 오른쪽으로 간다.
13:28 공장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 절개지 쪽으로 간다.
13:29 양쪽으로 절개되어 개간지로 조금 가다가 왼쪽으로 올라 붙는다.
13:37 계속 공장 골목길을 나아간다.
13:39 멀리서 부터 보이던 제일참이란 공장을 왼쪽에 두고 간다.
13:48 대정리고개. 도로를 건너고. 오른쪽 앞에는 사슴목장이 있다.
13:56 우편이라고 쓴 물통이 놓여있다. 정말 우체통인지는 모르겠다.
13:59 오른쪽을 멀리 골프장이 보인다. 아래에는 나물을 뜯는 가족들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14:08 승순농장 앞을 지나간다.
14:10 대야리고개.
평지이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산행이 끝났다. 일행중 가족이 같이서 서울에 간다고 차가 와 있다. 빵이며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실컷 먹었다. 한명이 가족과 떠나고 왼쪽길로 내려오니 동네가 없다. 거름을 싣고 가는 노인에게 물으니 2km정도 걸어서
삼성으로 가면 진천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단다. 이곳은 시내버스가 다니지만 시간을 맞출수가 없단다. 30여분 걸어서 삼성
시외버스주차장에 와서 15시15분발 진천행 버스를 타고 16시 진천에 도착하여, 17시발 대전행 버스로 18시 대전에 도착하고,
집에 돌아오니 19시 반경이다.
오늘은 알바가 일어날 수 있는 정맥길을 올레길 수준으로 봄볕을 받으며 재미있게 걸었다. 이제 마지막 한구간이 남았다. 기분이 참 좋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날씨와 동행자를 주시고 지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주님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