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과 |
증상과 특징 |
꼭지 부근에서 방사상으로 열과하는 것과 어깨 부분에서 동심원상으로 열과하는 것, 측면이 벌어지는 것, 아랫부분이 터지는 것 등이 있다. 또 어린 과일일 때 측면이 벌어지는 것도 있다. |
발생원인 |
방사상 열과는 코르크층이 되기 쉬운데 과일의 껍질이 약한 품종에 많다. 꼭지 부분의 코르크층에서 발생하여 과일의 당도로 인한 삼투압, 즉 확장압에 의하여 과일의 껍질이 파열하는 것이다. 건조 후 강우 시에 특히 심하다. 동심원상의 열과와 측면의 열과는 과일이 비나 이슬에 의해 젖었을 때 주로 나타나는데, 과면의 코르크층에서 수분을 흡수함으로써 일어나게 된다. 또 온도나 수분의 급변, 직사광선 등에 의해 과피와 과육부의 발달이 균형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열과가 되기도 한다. 과일의 아래 부분이 파열되는 것은 성숙기에 내용물이 지나치게 충실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
환경과 발생조건 |
시설 재배에서는 비나 직사광선, 토양 수분의 급변 등이 적어 열과의 발생이 비교적 적으나. 하우스 억제 재배에서는 9∼10월의 온도변화가 잦은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퇴비 시용량이 적거나 심경을 하지 않아 뿌리 퍼짐이 얕은 상태의 시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토양 습도의 영향을 너무 직접적으로 받게 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또 적심을 하는 데 따라 상단의 과방에 직사광선이 닿기 쉽게 됨으로써 적심 후 발생이 많아지기도 한다. 열과의 발생은 품종간에도 큰 차이가 있다. 방사상의 열과는 코르크층이 많고 표피가 약한 품종에 주로 발생하며, 동심원상과 불규칙 열과는 잎이 적어 과일에 직사광선이 닿기 쉬운 품종에 주로 발생한다. |
대책과 주의점 |
열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심경과 함께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심층 시비하여 뿌리의 신장을 좋게 하고, 가능한 한 토양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극단적인 건조와 과습을 피하여 pF 2.0∼2.3범위로 유지시켜야 한다. 과일에 강한 직사광선이 닿으면 열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심과 적엽을 삼간다. 동시에 다소 번거롭더라도 과방을 안쪽으로 유인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시설 재배에서는 강우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적지만 파이프 하우스에서는 토마토의 어깨 부분으로 환기를 하게 되기 때문에 바깥쪽 골을 통해 비를 맞을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9∼10월에는 온도가 급히 내려가 과일의 아랫부분과 측면에서 열과가 많이 발생하므로 온도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또 열과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과일의 코르크층이 적고 과피가 강하여 과일을 피복할 수 있는 큰 잎 모양의 특성을 가진 품종을 택하는 것이 좋다. |
경산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