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미터 지주대를 이용해 호박지주대를 설치하였습니다.
A형 텐트를 치듯이 골격을 세우고, 아래와 중간에 지주대를 가로질렀으며,
양끝에는 지주대를 기대듯이 하여, 보강하니
2미터짜리 지주대를 25개나 사용하였습니다.
흔들어 보아도 꼼짝 않는것이 태풍이 불어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호박넝쿨과 알찬 호박이 주렁주렁 달려도 튼튼하게 받쳐 줄것입니다.
오이망을 치는 대신에 끈을 이용하여, 가로 세로로 그물엮듯이
유인줄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주대와 지주대 안쪽 바닥은, 풀이 올라 오는것을 방지하기위해
부직포를 바닥에 깔 예정입니다.
지주대에서 키울 호박은 곁순을 제거하고 원줄기만 키울예정입니다.
원줄기란 - 호박떡잎에서부터 올라오는 줄기를 말합니다.
어미줄기라고도 합니다.
곁순이란 - 호박잎 마디마디에서 나오는 줄기를 말합니다.
이 곁순을 따주는것을 곁순따기, 곁순제거라고 합니다.
호박 곁순제거 - 호박은 다섯마디 아래의 곁순과 호박이 달린것은
모두 제거해줍니다. 단, 잎은 남겨야 합니다.
원줄기만을 키우고, 재배하는 방법이 수월합니다
원줄기 5마디 이상에서 달리는 호박을 수확합니다.
다섯마디 아래의 호박잎은 시들면 제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