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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하나 기타 한닢뿐...(지기) 이태원 / 솔 개
LSK 추천 0 조회 138 21.01.28 13:2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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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17 09:09

    첫댓글 솔개가 날개를 쫙 펴고 낮게 맴돌면 솔개그늘이 마당에 어른거린다. 마당에서 놀던 병아리들은 종종걸음으로 도망친다. 솔개는 들쥐, 개구리, 물고기 따위를 잡아먹지만, 가끔씩은 병아리를 낚아채기도 하거든.

    작은 조각구름이 만든 그늘을 빗대어 솔개그늘이라고 한다. 한여름 뙤약볕에는 손바닥만 한 솔개그늘도 아쉽다..
    예부터 음력 2월 20일경에는 날씨가 흐려야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농부들은 이때 작은 솔개그늘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빌었단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도 해야 하고 영어, 수학 공부도 해야 한다. 또 피아노 학원에도 가야 한다. 너무 힘들다. 솔개그늘만큼이라도 쉴 틈이 있었으면 좋겠다

    A:목도 마르고, 발도 아픈데 어디 쉴 만한 나무그늘 없나?
    B:나무그늘은커녕 손바닥만 한 솔개그늘도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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