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오는 길이
내 의지에 의해서 오는 것도 아니고
인생살이가 그리 쉽지도 않은데
부귀영화를 꿈꾸며 육정에 사로잡혀
부단히 힘쓰고 애씀이 그리 헛된 것인걸
모르고 한세상 사로라니 멍들고 상처 난
흔적투상이 되어 마지막 가는 길이
너무도 힘들구나!
인생을 꾸리고 단장한 것들이 모두가
나의 것이 아닌 것을
버려두고 어이가리
사랑하는 나의 벗이여
너무나 애달프고 허무하구나!
자의는 아니지만 이제는
세상의 모든 짐 벗었으니
저 영원한 세상에서 평안히 영면하게나
사랑하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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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惜 別
사과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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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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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4년 3월 14일 매제를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