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인제의대 락밴드 Pioneer14기 guitar의 경록입니다. 한가지 알려드릴 점은, 'Tips 4 Player'코너의 예전글을 처음부터 검색해보시면 좋은 자료들이 좀 있다는 사실입니다. 15기 bass의 종혁군의 글도 좋고.. 특히 guitar파트의 글중에서는 제목에 '★'표시된 것들을 꼭 읽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쓰거나 옮긴 글중에선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글에만 ★표시를 해뒀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계획했던 2부내용은 일단 3부로 보내기로 하고요(아직 정리중임다.), 이번의 2부는 '훌륭한 Ad-lib을 위한 어드바이스'라는 제목의 글을 옳기려합니다. 제가 처음 기타치던 시절부터 읽고 감명/충격을 받았던 글 중하나입니다. 글 속에 나오는 '애드립'이란 말은 모두 '연주'라고 고쳐서 읽으시면 실감이 나실 겁니다.
그리고 너무 솔로연주자체에만 편향된 (의대수업으로 치자면 전공의 수준의.. -_-;;)내용은 "(이것은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라는 표시를 해뒀으니 관심없으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글구.. 참고로 ()속의 주석/사족들은 제가 첨가한 것들임다.
좋은 음색이란, 악기를 연주한 다음의 첫번째과제이다. 음색이 좋지 못하면 우선 애드립에서의 매력이 손상되고 마는 것이다. (이게 최고의 핵심이다. tone조절못하는 연주자는 이미 연주자도 아니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자신의 소리를 찾을 수 있는 귀와 요령을 체득하는 것이야말로 연주자의 기본인 것이다. 여기에 요구되는 또하나의 사전요건은..? 뭘까..? 정답은 아래로 drag하실것.)
(정답: 그것은 일단은 'touch'이다. 예를 들어 guitar, bass라면 picking과 Fingering등의 touch의 미묘한 컨트롤, drums라면 오직 균일하고 안정된, 그리고 강약의 자유자재의 조정이 가능한 touch일 것이다. 건반이라면 역시 정확한 타이밍과 강도의 touch와 pedal및 modulation lever의 조절, vocal이라면..? 모니터와 크로매틱을 통한 발성연습과 호흡조절능력..정도일까.. 참고로 본인은 guitarist에 불과하므로 타 악기에 대해선 상당히 무지하다. 타파트는 각 파트의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할 것.)
(그리고 '좋은음색'이 좋은 연주의 제1요건이란 사실.. 이것이 바로 스쿨밴드의 선배들로하여금 여러분들이 '값싸고 모양좋은' 악기를 사버릴까봐 두려워 밤낮없이 전전긍긍하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양좋고 소리/드/르/븐/ 악기들.. 악기점에 얼마든지 널려있다. 악기점주인은 아주 친절한 악마, 혹은 사기꾼들이 많다. 주의!! -_-;;; 웬만하면 오래쓸 악기들은 조금은 '소리를 아는' 사람과 함께가서 사도록 하실 것.. 하다못해 연습용을 사더라도.. 듣는 귀와 보는 눈이 필요하다.)
2. 빠른 phrase프레이즈를 연주해도 각 음이 뚜렷이 들려야 한다. ★★★★
빠른 연주는 애드립의 깊은 맛이라 할 수 있다. George Benson이나 Al di Meola, Jimi Smith 등이 현대에 있어서 빠른 연주자로 꼽히고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빠른 프레이즈를 구사하고 있으나, 한음 한음이 분명히 들리고 있다. (이 사실은 Steve Vai, George Lynch, Paul Gilbert, Joe Satriani, Eric Johnson.. 등등 웬만한 우수한 연주자들을 대입시켜도 똑같슴다.)
빠른 연주를 해서 애드립의 맛을 살리면서도 각음을 들리게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무난한 음만으로 간단한 프레이즈만 연주해서는 애드립에 있어서의 thrill이 사라져버린다. "훌륭한 애드립을 위해서는 오로지 꾸준한 연습밖에 없다."
(물론 여기에 대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가장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연습방법은.. guitar/bass/keyboard 라면 크로매틱, 스케일을 메트로놈에 맞취 정확한 연음으로 파는 길 뿐임다! 아마도 drums라면 마찬가지로 메트로놈에 맞춰서 딱판치는 게 맞을 겁니다.)
(특히 guitar backing같은 경우.. 예를 들어 열분들 잘 아시는 Metallica나 Nirvana의 8비트, 16비트, 셔플 배킹등도 역시.. 연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곡에따라 때론 down picking만으로(예를 들어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Creeping Death'), 때론 alternate picking으로(예를 들어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 Dio의 'We Rock','Don't Talk To Strangers') 느린 속도에서 철저히 정확한 mute와 timing으로 연습하신후에야 제대로 빠른 속도로 연주가 가능할 겁니다.)
3. 좋은 프레이즈는 얼마든지 있다. (이건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
적어도 레코딩을 시도하는 연주가들은 역시 경험이 풍부하며, 또한 좋은 프레이즈를 많이 알고있음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레코드를 존니많이 듣고 프레이즈를 익혀야하며, 그 프레이즈를 다른 여러가지의 key러도 연주할 수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tempo로도 연습해 보는 것이 요구된다. 이처럼 연구하는 동안 스스로 프레이즈를 만드는 능력이 길러지고, 어떤 다른 곡에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자신이 연주하기 쉽도록 프레이즈를 변화/변형시켜 copy한 것이 이윽고 자신의 것이 되고, 그렇게 자신만의 개성이 쌓여가는 것이다.
(예를들어.. Dream Theater의 John Petrucci도 첨엔 Yngwie Malmsteen의 곡을 copy하면서부터 Sweep picking을 연습하기시작했고, 점차 자신의 스타일로 변형해서 결국은 자신만의 스타일의 스윕피킹연주패턴을 개발했다고 말하고 있슴다.)
4. 다양한 부절이 나와야 한다. (이건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
처음에는 (지딴엔 한다는 애드립이) 8분음표나 16분음표만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쉴 경우는 뭔가 불안하여 음이 자꾸 연결되어버리기도 할것이다. 이런때는 부절나누기를 바꿔보자!
(예를 들어 계속되는 16분음표가 지겨우니 8분 3연음도 한번넣고.. 끝내기에는 16분 6연음으로 한번 날려주고.. 뭐 그런 식임다. 그런 배분의 방식이나 진행의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음의 항목인 '절정'에 대한 내용도 참조하시면 됩니다.)
부절만 바꿔주어도 애드립이 상당히 변화된 것으로 느껴지게 할수있음을 상기하자. 물론 메트로놈을 이용하여 정확한 부절을 연습해두는 게 필수적임은 누구나 알겠지?!
5. 애드립에는 절정이 있다. ★★★★★
애드립에 있어서 절정에 이른다는 것은, 다양한 부절을 뒤섞어 점점 빠른 프레이즈를 많이 연주하여 높은 음을 사용하고, 음량도 늘려감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신있는 프레이즈를 연주할 수있는 경우라도, 처음에는 '억누르는 듯한' 기분으로 시작하여 절정에 이르게 하는 것이 완성된 연주를 이루게 하고, 애드립의 내용이 듣는 사람에게 더욱 강하게 affeal할 수있게 된다!!
(단적으로, 메트로놈 ♩=270에서 32분음표속주만 8분간 연속으로 끊임없이 계속된다면.. 청중들로서는 이 난감함.. 대체 어디서 절정을 느끼겠는가.. -_-;)
(예컨대 남의 곡을 연주할때도 어디가 느슨한 곳인지, 어디가 격렬한 부분, 나른한 부분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춰 dynamics, 즉 음의 강약, 길고 짧음, 굵고 가늠등의 역학자체를 조절할수 있어야합니다. )
6. 하나의 애드립은 이어져서 계속되기보다는, 종합되어있다. (이것도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
특히 현악기는 관악기와는 달리 쉴필요가 없으므로 계속해서 연주할 수있기때문에, 프레이즈가 줄줄이 이어져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 프레이즈의 마지막음에 약간 accent를 넣어 연주하면 어느 정도 프레이즈가 길어져도 단락을 느낄 수가 있다.
(예를 들면 guitar의 경우.. 끝음에는 액센트외에도 비브라토나 피킹하모닉스같은 것들을 섞어줄 수도 있겠죠..)
그리고 8분음표가 지속되면 그것을 계속되지 않게 하려는 사람도 있는데, 의외로 이것도 질질끌게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므로 주의하라.
7. 싱글톤, 옥타브주법, 코드주법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이것도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
애드립의 경우 대개는 싱글톤으로 (즉 한번에 한음만이 나오는, 단음單音 연주)프레이즈를 연주하는 일이 많으나, 때로는 옥타브나 코드를 뒤섞어 연주하면 분위기가 달라져서 색채감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옥타브주법이나 코드주법으로 관철하지 않더라도, 뭔가 하나의 프레이즈사이에 예리한 타이밍으로 옥타브나 코드주법등을 삽입하면 멋진 애드립이 된다.
이런 방법을 쓴 자신만의 프레이즈연결방법을 가진 연주자들도 많으나, 물론 이런 방법없이도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잘 나타내는 명연주자도 많다는 것을 잊지말것.
(물론 락기타의 경우 이외에도 얼마든지 다양한 기법은 많슴다. 하지만 여기선 열거.. 하진 않겠슴다. 다음에 또 다뤄볼생각이니깐.)
8. 개성이 있어야 한다. (이것도 솔로연주하고 싶은 분들만 보십쇼.)
개성이란,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애드립을 모방하다가, 어느 시기가 지나면 스스로의 개성을 가진 애드립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의 어느 시기란, 여러분 각자의 사고력에 의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를 모방하여 훌륭하게 연주할 수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는 그 연주자를 능가할 수는 없다. 그 때문에 누구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개성있는 연주를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당연하겠죠. 특히 자신의 곡을 쓸려고 할때.. 자신만의 프레이즈와 자신만의 주법을 자신있게 넣지 못한다면 정말 절망적일지도.. 어쨌든 첨엔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방식의 영향을 받거나 모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9. 무리하게 빨리 연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연주를 분명하게 듣도록 한다. ★★★
애드립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빠른 연주나 어려운 프레이즈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악기로써 표현하는 일이다!! 음악연주는 써커스가 아니므로, 의미없는 빠른 연주만을 시도하는 것은 듣는 사람을 놀라게하는 것일뿐(!), 감동시키는 것은 못되는 것이다.
(이 사실은 절대로 잊지마십시오. 물론 저역시 '써커스'하는 걸 꽤나 즐기기도 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면서 써야합니다. 그것도 적당히..)
(글구, 남의 곡을 카피할때에도 왠만하면 가능한한 원곡대로 충실히 카피하는게 원칙이고, 자신의 연주기교가 원곡의 스피드를 따라가기 곤란할 때에는 동일한 스케일에서 연음수를 줄여서 비슷한 feel을 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고식적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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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慶錄 () 06/05[00:41]
단촐한 2부였슴다. 곧 3부도 나갑니다. 어째 조금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였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관심있을지 모를 단 한명의 팬을 위해서라도.. 글구.. 누구시든지간에 읽으시다가 궁금하신 건 언제든지 뭣이든지 질문해주시길.. 최대한 성심껏,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응답드리겠슴다. 질문은.. 이 글 밑에다 작은 리플로주셔도 좋고.. 멜도 좋고.. 직접하셔도 좋슴다.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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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NO TRASH의 '낭만에 대하여' 朴慶錄 05/22 [01:30] 61
안녕하세요. 인제의대 락밴드동아리 Pioneer 14기 guitar의 박경록임다.
오늘은 저희 동아리의 기재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임다.
현재 울동아리의 시스템..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항상그래왔던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신입생이었던 시절.. 1994년이후 수년간.. 그땐 아예 '기타앰프'라는 것도 없었고 모든 악기는 시스템에 바로 연결해서 썼죠.
그러다보니 후진 믹서는 허구한날 불꽃과 연기를 튀기면서 폭발하기도 하고.. 며칠씩이나 그때문에 합주를 못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베이스나 키보드역시 장난아녔죠. 베이스앰프란 것도 없었을 뿐더러, 키보드는 예열이 안되면 소리도 안났고, 건반중 일부가 파손되어서 소리가 잘 안났고, 기타용 오버드라이브꾹꾹이가 동아리방의 과도한 습기때문에 동작이 안되어 긴급히 보스메탈존을 사러 갔던 기억도 있슴다. 부끄럽게도 저는 그때 국산 '소리나'기타를 메인기타로 상용했었습니다. 웬만해선 드라이브도 안걸리고.. 드라이브 안걸리면 서스테인도 짧고.. 자칫 드라이브많이 걸면 당장에 하울링이 튀어나오는.. 그런 악기였죠.
그래도 항상 지겨울 정도로.. 선배님들께 들었죠. "결코 기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제대로 된 귀가 있으면 언제나 어떤 시스템에서도 이펙터와 볼륨/톤노브의 조절이나 시스템콘솔의 조절로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다" 분명히 옳은 이야기이며, 연주자라면 누구나 잊지않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많은 책들에는 분명히 나와있슴다. "좋은 연주의 핵심은 제일 먼저 /좋/은 /악/기/를 /쓰/는 /것에서 시작한다"라고요.
그것은 즉, 좋지않은 귀를 가진 초보시절에 나쁜 악기로 오랜시간을 연주하는 동안, 우리 귀는 더 망가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튜브앰프의 소리를 라이브로 들어보지 못한 자들이 과연 튜브앰프의 서스테인과 따뜻한 음색을 이해나 할 수 있을 까요? 물론 가능한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렇기 힘들겠지요. '소리'에 대한 감각은 항상 한 방향으로만 나아갑니다. 좋은 소리를 들어본 귀는 점점 더 좋은 소리를 기준으로 삼게되고, '좋은 귀'로 변해갈 것입니다.
그래서 수년전 우리 Pioneer는 '자체동아리보조금'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총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서 전 학생회원들로부터 한달에 몇천원씩의 정기적 회비를 계속 회장단이 걷어서 몫돈을 만들수가 있었고, 그돈으로 시스템확충에 힘쓸 수 있었지요. 그런 돈.. 우리들 모두의 돈으로 이뤄진 시스템입니다. 항상 깨끗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서 앞으로 새로 들어올 사람들이 항상 잘 쓸 수있게 보존하는 것이 우리모두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기재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별로 대단한 것 없습니다. 앰프류나 시스템은 볼륨을 최저로 한 상태에서 스위치를 켜거나/끄셔야하고, 베이스앰프의 경우 액티브/페시브 인풋에 제대로 맞춰서 꽂으시고요, 접촉이 좋은 잭(실드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실디드게이블Shielded Cable입니다.)을 사용하시고, 동아리방을 가능한 습하지않게 유지하려 노력하시고, 평소에 자신과 자기파트의 기재들을 깨끗이 닦아 두는 겁니다. (아마도 '플래지'를 써서 낡은 속옷류로 닦으시면 가장 잘 닦일 겁니다.)
기타나 베이스줄과 지판.. 특히 연주직전과 연주직후에 잘닦아 두지않으면 특히 여름엔 땀땜에 바로 녹슬고, 손가락끝에서 떨어져나온 각질이나 조직때문에 시커먼 때가 앉게 됩니다. 드럼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아리방이 워낙에 습하기때문에, 꾸준히 닦아주질 않으면 바로 윤기는 뿌옇게 퇴색되고, 부품들의 접점에 희뿌연 녹이 끼게되는 걸 보셨을겁니다. 이 역시 연주 직후에 닦아두심이 어떨지..
그리고..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자신의 악기를 살때엔 반드시 파트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으시거나, 아니면 함께 가서 사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좋은 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제대로 된 기본기와 자신이 내고 싶은 소리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부단히 듣는 것, 그리고 자신의 가능한 기재내에서 원하는 소리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 셋팅들을 메모해두고 기억해두고 그 음색을 기억해두는 것.. 뿐임을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기로 하죠. [n]
朴慶錄 () 06/18[00:39]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휴가때, 제대후에 동아리방에 왔을때의 그 신선함.. 이전엔 생각도 못했던 본인으로선 놀라운 기재들..
朴慶錄 () 06/26[00:09]
글고.. 뭣보다도 힘들여 산 악기들을 모욕하지 않도록.. 연습들 하입시다..
"자신의 불편함을 발견하라(Discover your discomport)"라는 나의 에세이에서, 나는 당신이 연습하고 연주하는 데에 있어서의 불편감을 감지해내어야 함을 강조했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그렇게 되기전까지 당신은 좋은 연주자가 느끼는, 당신이 연주를 잘하기 위해서 느껴야만 하는 그 감각(말하자면, 당신의 육체의 감각에 대한 정신적인 인지를 말하는 것이다.)을 감지해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 감각, 또는 육체속의 느낌을 "믿기지 않는 가벼움(incredible lightness)"라고 부른다. 내가 이를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일단 당신이 그것을 경험하기만 한다면 , 그것은 옳은 연습방법속에서 자라나게 되기때문이며, 그렇게 그것은 믿기지많는 신비로운 것이다. 이 믿기지 않는 가벼움의 휠링은 빠르고 정확한 연주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불행이도, 정확하게 연습하는 방법에 무지한 탓으로 너무나 많은 연주자들는 자기자신들이 직접 '믿기지않을 만큼의 빡빡함(tightness)'을 만들어내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곧바로 요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내 글의 일부를 인용해보겠다:
"근육들의 긴장/이완의 상대적인 상태라는 것은 가장 인지하기 어려운 것중 하나이다. 이전에 나는 너무나 어깨에 긴장이 들어가서 어깨가 귓바퀴근처까지 올라올 정도로 되어서 연주하는 사람을 본적도 있다! 나는 원래 도움을 주고싶어하는 성격이라, 그녀가 연주를 끝냈을때 나는 그점을 지적해주었다. 그녀는 자신의 어깨를 몇인치인가 정상위치쪽으로 내리더니, 자신은 긴장해있지 않았으며 매우 이완되어있었다며 항변했던 것이다!"
그녀가 이런 식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들이 워낙에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쉽게 익숙해지고 그것을 정상적이라고 간주해버리기때문이다. 우리는 기타에 있어서 새로운 기교를 배울때에 경험하는 어떤 텐션(긴장)에도 의문을 품지않으며, 그런 긴장역시 기교를 터득하는 데에 있어 일부분이라고 간주해버린다. 그리고 때때로 그 텐션은 실제로 그렇게 기교습득의 한 부분일때도 많지만, 그렇게까지 지속적으로 격렬할 필요는 없다. 우리들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움직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때면, 때때로 과도한 텐션이 없이는 가능하지못할 수가 있다. 우리에게있어 한가지 착오는, 흔히들 그 텐션이 불가피하다고 간주하여, 사실은 헐떡거림이나 손의 혹사가 없이도 얼마든지 우리가 얻으려하는 결과를 얻을 수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때때로 더 많은 스트레칭(역자주:인대이완훈련, 혹은 손가락사이찢기)과 근육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런 훈련후에야 적절한 방법론(approach)이 가능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계속 시도해나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노력을 과도한 텐션에 의존하는 식으로 받아들일 경우, 그것은 우리들의 연습속으로 상습화되어 파고들게 되어 더욱 악화되어가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악순환의 패턴을 갖게 되고, 그것은 좌절과 잘못된 연주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상급연주자들의 의견에 의하면 근육들의 과도한 긴장은 연주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의 제1번 원인이며, 우리에게 있어 맹점이 되곤한다. 보통 우리는 텐션의 결과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실수가 대체 무엇인가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까지도 발생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문제점을 회상하는 그 기분나쁜 기분을 스스로 여과해버리기 때문이다. 당신이 즉각에 알게 되겠지만, 근육긴장에 의해서 생기는 "실수"들을 가장 잘 처치하는 방법은 모든 근육들이 이완되고있는지에 주된 촛점을 맞춘채로 극도로 느린 속도에서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이다. 각각의 반복속에서 근육들은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창출하기위한 움직임의 가장 이완된 방법론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가수에게서 노래만을 듣는 시대는 갔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은 가고 개인기라는 이름의 재주가 탁월한 엔터네이너들의 학예회가 매일 텔레비전 화면위를 횡행하고 있다. 당대의 가수 이은미가 요즘 연예인들을 향해 던지는 직격탄.
어쩌면 필요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곪을대로 곪아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한 상처를 앞에두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은 아파서 곤욕이고, 봐야 하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이유로 괴롭다. 또 그 고름이 흐르는 상처를 보면서도 상처인 줄 모르는 이들은 그 우매함으로 가엾다.
나는 가수로서의 비장한 사명감으로 속내를 꺼내놓으려는 건 아니다. 모두 알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집단최면에 빠진 것처럼 어디론가 끌려들어가고 있는 지금, 대오각성의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자기 당위로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나는 매일 러닝 머신 위에서 최소한 두 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낸다. 기초 체력 없이는 콘서트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헬스클럽은 러닝 머신 위로 스물 네 시간 음악방송을 하는 케이블 TV를 틀어준다. 어제도 역시 눈 둘 데 없어 그 음악방송을 보며 달렸다. 신인가수 K의 노래가 몇 번이나 반복되어 나왔다. 그만큼 돈을 많이 쓴 덕분에 많이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 하면서도 불쾌감이 밀려왔다. 물론 뮤직 비디오를 만들면서부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었음은, 화제가 되었던 어느 드라마의 두 남녀 주인공이 출연해서 캐나다 땅 위로 눈물을 떨구는 것으로 당연히 알 수 있었다. 무차별적인 로비 없이는 이렇게 많이 나올 수 없는 것이 쇼 비즈니스의 생리이다. 나는 몇 번이나 반복된 그 뮤직 비디오를 보고 나서야 운동을 마칠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가수에게 뮤직 비디오는 필수불가결의 것이 되고 말았다. 그것도 반드시 꽤 인기가 있는 연기자들을 떼로 등장시켜 외국에 나가 총을 들고 한바탕, 그야말로 쇼를 보여줘야한다. 당연히 누군가는 죽어야 하고 그 옆에서 울부짖는 순간에 노래는 클라이맥스가 된다. 그래야 극적 긴장감이 최고가 될 테니까. 노래는 잘 기억되지 않는다. 눈물 흘리며 죽어간 연기자의 얼굴은 오래 남을지언정. 이것은 정말 뒤바뀐 행태이다. 노래의 분위기에 맞는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서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유행처럼 번진 요즘의 이 작태는 본말전도의 정점이다.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선정적인, 그래서 크레딧이 올라갈 때 방영되더라도 대중이 리모컨에 손 대지 않도록 해야 하는 뮤직 비디오가 있어야 오락 프로그램에 나가 개인기라도 한 번 할 수 있으며, 그런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어야 가수는 볼 품 없더라도 그 연기자들을 취재하러 나오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한번 더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어느 나라도 이렇게 연기자가 등장해서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라인의 뮤직 비디오를 만들지 않는다. 물론 배우가 등장하는 뮤직 비디오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노래를 위한 시너지로 그 분위기에 맞는 배우를 등장시키는 것이지 우리나라처럼 그 배우를 보여 주기 위해 노래를 틀어주는 건 아니다. 이런 비디오의 제작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제작비 상승을 가져와 더 엄청난 문제를 만들어낸다.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 가수의 음반을 내는 데에는 최소한 7~8천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그것도 스스로 곡을 만드는 싱어 송 라이터의 경우이고 곡값이 꽤 나가는 작곡가의 곡을 쓰는 경우라면 총 제작비는 훨씬 뛰어넘는다. 게다가 뮤직 비디오마저 제작하게 되면 최소한 1~2억이라는 제작비를 추가해야 한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명백하다. 제작자들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도 물론 있겠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장사꾼이다. 그들에게 문화 창달자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뮤직 비디오에 추가될 비용으로, 쉽게 말해 런던 필하모니를 데려올 수도 있었고, 최고의 음향 엔지니어를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장사꾼들은 이익이 보이는 장사를 선호한다. 투자가 많으면 그 만큼 빨리 뽑아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 아닌 사명인 것이다. 많이 뽑아내려면 많이 팔려야 하고, 많이 팔리게 하려면 많이 노출시켜야 한다.
10대의 지갑을 털어야하고 그 지갑을 열게 하는 정답도 그들은 아주 잘 알고 있다. 10대의 기호에 딱 맞는 인물을 가려내 온갖 개인기를 연마시키고 한두 마디 애드립으로 10대의 목젖을 흔들 유머를 교육시키면 된다. 그렇게 생산된 가수를 오락 프로그램에 내보내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웃기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막대한 자본을 들여 만들어 놓은 해외 풍광 속의 인기 배우, 그 그림 좋은 뮤직 비디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던가. 그 뮤직 비디오를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틀어주면 본전은 건진다. 문제는 없어보인다. 대중이 원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면죄부도 있다. 하지만 대중의 기호를 그렇게 만든 것은 온전히 대중의 문제만은 아니다. 고만고만한 가수들을 양산해내는 제작자의 문제가 가장 크다. 여기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획일화된 가수들만 봐야하는 시청자들의 곤혹도 곤혹이지만 소모품이 되어 인생 자체가 한낱 해프닝이 되고 마는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자각이 없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대부분 잊혀지는 그들 중 잘되면 제작자고, 안되면 헛된 인기의 맛을 잊지 못하는 폐인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잘돼서 제작자가 된다고 해도 자신이 양산되었던 체제 그대로 복습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다. 만의 하나, 어느 한 제작자가 각성을 통해 열린 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영세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방송국이라는 커다란 메커니즘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악순환의 고리 안에서 헤매고 있을 수밖에. 폐수가 하수구에서 역류하는 것을 보면서도 개선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왜 요즘의 댄스가수라 불리우는 가수들이 스스로를 가수라고 칭하는지에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일생을 통틀어 녹음할 때 말고는 노래라고는 하지도 않고 특별히 잘하는 것 같지도 않은 댄스, 그 잘 추지도 못하는 춤 때문에 숨을 허덕인다며 작동도 되지 않는 마이크를 꽂고 나와 흐느적거릴 것이었다면 과연 그들은 정말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어느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엔지니어의 푸념을 들으며 그 의아함은 더욱 깊어졌다. 그룹 F의 녹음을 하고 있던 이 사운드 엔지니어는 매 음마다 컴퓨터로 교정을 해주지 않고서는 들어줄 수 없는, 어찌 보면 음치 탈출 프로그램에나 나와야 할 것 같은 아이 몇몇에 대해 아주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요새 애들이 다 그렇지 뭐”하며 들어본 나 역시, “우리 귀 씻고 오자”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노래도 못하면서 왜 가수라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걸까? 좋은 용모와 귀여운 춤솜씨를 주특기로 사랑을 받고 싶었다면 가수가 아니고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찍어내듯 만들어진 복제품이 되어 녹음 때는 기계의 도움을 받고 방송 때는 입만 벙긋거리는 그들은 가수라는 이름을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미니 콘서트에 나온 그룹 S였다. 콘서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단 한 곡도 자신들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들이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 앨범의 의상 컨셉은요~”가 전부였다. 그들이 가수일까? 과연 가수가 새 앨범에 대해 할 얘기가 의상 컨셉 말고 없는 것일까? 한심한 노릇이었다. 얼마 전 L의 앨범을 만든 동료의 이야기는 더욱 가관이었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음정이 달라지는 음색을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작업이 너무 고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L은 나올 때마다 이상한 소품으로 인기를 모았고, 그 인기를 등에 업고 마이클 잭슨의 비디오가 무색할 정도의 물량이 투입된 뮤직 비디오로 한 순간에 가수가, 그것도 몇 십만 장이나 팔리는 가수가 된 것이다.
녹음할 때 한 번 고생하면 가수가 된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다. 연기자처럼 매번 긴장을 하며 새로운 연기를 펼칠 필요도 없다. 음반에 입을 잘 맞추고 희한한 소품으로 눈길만 끌면 된다. 그러면 좋은 목청을 만드느라 고생할 필요도, 감정에 몰입된 노래를 부르느라 혼절할 까닭도, 훌륭한 소리를 만드느라 엄청난 스태프들을 모으지 않아도 가수인 척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단 두 개이다. <수요예술무대>와 <이소라의 프로포즈>. 그 많은 케이블 TV와 그 많은 공중파의 쇼 프로그램 중에서 어떻게 단 두 개만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을까?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의식 있는 프로듀서 몇몇은 보다 진정성 있는 쇼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건 꿈에 불과하다. 광고주의 영향은 방송국 자체의 잣대를 움직여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게 하니까.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든 프로듀서가 진정성 있는 쇼는 고사하고 아예 방송을 만들 수도 없게 되는 풍토가 있는 한, 컴퓨터가 아닌 실제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얼마 전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가수 K의 얘기를 들으며 나는 아주 까무러 칠뻔 했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저, 노래 못해요. 근데 가수가 노래만 잘 해야 합니까? ”물론 우스개로 한 소리였겠지만 그게 가수가 할 얘기였나 싶다. K의 콘서트에는 노래가 1/3이다. 나머지는 K의 수다와 애드립 가득한 말장난으로 채워진다. 10년 전의 K는, 아니 3년 전의 K는 그렇지 않았다. 대학로에서 진지하게 노래를 하고 고음처리가 매력적으로 되지 않는 것을 고민하는 ‘가수’였다. 하지만 2001년의 그에게서 가수는 찾기 어렵다. 요란한 머리 색깔로 토크쇼에 나와 바보 흉내를 내던 그가 한껏 분위기를 잡고 슬픈 가사의 노래를 한다고 그의 모습에서 진정 가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대중에게 친숙하게 보여지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익숙함 때문에 더는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는 것일까?
대중은 미친 개다. 나는 항상 그렇게 말한다. 대중의 취향은 럭비공처럼 예측을 할 수도 없고 진지하게 따라갈 수도 없다. K와 최근 가수에서 연예인이 되기로 작정한 것 같은 L은, 미친 개에게 물려 얼마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할지 모르는 광견병 보균자의 상태인 것이다. 대중의 기호를 쫓다가 제 살을 깎아 먹고 있는 중이다. 노래보다는 얘기를 더 많이 하게 된 가수. 얘기도 연예인 누구와 친한지 왜 그렇게 친한 건지, 신변잡기만 가득하다. 그렇다고 해서 신화인양, 영웅인 양하는 S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다. 어쩌면 지금의 상황은 S가 팀으로 활동을 할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 시대의식 있는 노래와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한 것은 높이 살 만하지만 그때부터 댄스그룹이 양산되었기 때문이다. S가 되니까, 저렇게 춤을 추며 노래는 음반을 틀면 되니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 계기 마련이 된 셈이다. 댄스 가수들이 그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 어렵다면 안무를 조절하면 그 해법이 될 텐데 그들은 계속 격렬한 춤을 고집하며 노래를 하지 않는다. 마돈나나 마이클 잭슨은 춤을 추면서도 분명 노래를 한다.
약간 얘기의 방향이 달라졌는데, S는 가수가 아니라 마케터처럼 보인다. 그가 그렇게 제대로 된 사운드의 하드코어를 들려주고 싶었다면, 대중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들고 나온 것이었다면, 그는 분명 무대에서 노래를 했어야 한다. 음향문제라는 이유로 MBC 스페셜에서 보여준 그의 립싱크는 실망스러웠다. 음향이 문제였다면 모든 뮤지션과 음향팀을 미국에서 데려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광고 수익만으로도 몇 십억씩 챙겨간 그에게 그 1~2억이 그토록 큰 돈이었을까? 대중에게 선물을 보내듯 만들어온 새 음악을 들려주는데 그게 아까웠을까? 더욱 웃음이 나는 것은 MBC의 행동이다. 레게 머리는 안된다며 이상한 모자를 씌워대던 방송에서 S의 레게 머리는, 그것도 빨간 레게 머리는 수용했다. 여전히 로커 K는 머리를 풀어서 안되고 록 뮤지션의 찢어진 청바지는 안되는 이 땅에서 S의 빨간 머리는 스페셜로 가능한 것이다.
각설하고, 가수는 무대 위에서 인정받아야한다. 아무리 멀티풀한 능력을 주문받는 사회라지만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 떼어주는 분은 그것을 열심히 잘하면 되는 것이고, 관 짜는 분은 열심히 관 짜고, 가수는 노래 잘하고 백댄서는 춤 잘 추고, 코미디언은 웃기면 되는 것이다. 가수가 다할 수 없고, 다 잘할 수 없으며, 다 잘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를 만들어 노래방 1위 하는 것은 가수로서 영예가 아니다.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따라 부르기 어려워도 마음을 울리는, 그래서 10년이 지난 어느 날에도 지나치듯 들린 그 노래 하나로 시린 마음 쓸어내릴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만들어 대중의 마음 속에서 숨쉬는 그런 가수가 영예로운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가수가 될 것인지 연예인이 될 것인지 분명하게 정한 후에 이름을 걸어야 한다. 가수가 될 것이라면 그것이 단 천 장이든, 아니면 백만 장이든 음반을 가지고 있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들을 줄로 세워본다면 그 책임감이 무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 한 번의 녹음으로 입을 벙긋거리며 그 많은 사람들을 위무하기에는 그 수가 지나치게 많다. 가수와 연예인의 사이는 굉장히 멀고 굉장히 가깝다.
글/ 이은미(가수)
GQ에 있는 기사 옮겨온것입니다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62 Whitesnake의 Here I go again 빨치산 08/09 [02:06] 44
61 Re..Whitesnake의 Here I go again 서상혁 08/17 [00:29] 33
60 [퍼옴]당신도 가수인가? 朴慶錄 07/18 [09:34] 84
59 Re..[퍼옴]당신도 가수인가? 서원익 07/29 [15:36] 30
58 Re..[퍼옴]당신도 가수인가? 빨치산 07/21 [01:18] 38
57 Re..[퍼옴]당신도 가수인가? 서상혁 07/22 [03:12] 40
56 [guitarist들 필독]속도의 비밀: 믿기지 않?.. 朴慶錄 07/17 [14:07] 81
55 Eric Johnson-Manhattan(live) 이민재 06/21 [13:03] 69
54 ★[신입생필독]울동아리의 기재들에 관하여.. 朴慶錄 06/17 [20:48] 104
53 ★[신입생 필독]모든 파트의 연주자지망생들에게... 朴慶錄 06/05 [00:38] 132
딴지에서 말하는 대로 'SEASONS IN THE ABYSS' 앨범의 냄새가 많다는
이야기엔 별로 동의하진않지만..
(사실 그 앨범이야말로 전형적인 스래쉬메틀앨범으로서 버릴 것 하나 없는 앨범이었다.)
그들의 강한 사운드는 여전하지만 리프에서는 다소의 하드코어냄새가 가시진 않는다.
말하자면.. 다소 '피냄새'가 /희/석/되/어/ 버렸다는 말이다. 좀 더 잔인한 사운드였으면 했는데.. 과거의 Raining Blood.. War Ensemble, Necrophobic의 전설이 아련할 뿐이다.
그러나 그들의 다소의 '배반'은 다른 노장들의 배은망덕(?)에 비하면 애교라 할 만한 것이다. 말하자면.. 슬레이어는 여전히 청중들을 피흘리게 할 만한 넓은 칼날을 갖고있고, 그것을 날을 충분히 시퍼렇게 갈아놓았다.
한때 스래쉬계 사운드를 추구했던, Death-Power Generation에 속한 나에게 어린시절의 그들은 거의 '우상'적인 존재였다. 사운드를 통한 테러리즘. 심장을 폭렬시켜버리는 그라인딩. 짐승같은 샤우팅/그라울링.. Slayer,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데스/블랙/고딕계의 사운드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기억난다. 어느 영화사운드트랙앨범에서의 Ice-T와의 작업에서도.. 탐 아라야의 샤우트는 그의 과격한 랩조차도 간단히 제압해버리는 모습을 볼수있었지.)참고로 내 생각을 밝히자면.. 그들의 음악을 작은 볼륨으로 듣는 것은 죄악.. 정도는 아니더라도 모독일 수 있다. 최소한 120dB이상으로.. 대구경의 우퍼를 장비한 시스템에서, 혹 휴대용기기에서라면 하이앤드와 저음부를 커버하는 이어폰/헤드폰을 마련하라. 그리고.. 머리를 흔들어라..!!
=14th Gt. ROCK=
..
ARTIST: SLAYER
TITLE: GOD HATES US ALL
GENRE: METAL
'나이먹음에 따른 체력저하'가 음악을 통해서 절절히 나타날 때 팬들은 슬퍼진다. 거기에다, 더 이상 자신들의 음악이 세상에 안 먹힌다고 느껴졌는지 슬그머니 유행따라 철따라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볼 때, 역시 팬들은 씨디를 꺾으며 통곡하고 싶어진다. 특히 왕년에 하드 앤드 헤비 사운드를 내세웠던 뺀드들의 일대기를 쭈욱 지켜봐온 메탈팬들에게 저런 비감은 더 자주 찾아 온다. 3년전, 앨범을 발표했을 때의 슬레이어 또한 '저런 식으로 메탈팬들을 슬프게 하는 것들'의 예외가 아니었었다.
근데, 이제 나이도 사십줄에 들어선 이 아저씨들이 소속사를 옮겨 발표한 요번 신보에서는, 머리에 끈 질끈 묶고 "옛날처럼 다시 졸라 러닝하자!"하는 각오가 뭉티기로 엿보여, 저분들의 팬이라면 감격의 눈물 흘릴 만하겠다. 인트로를 지나면서 바로 헤드뱅어들의 입을 찢어지게 만들 두 번째 트랙 [Disciple]부터, 케리 킹의 텐션감 조은 기타 리프와 재가입한 드러머 폴 보스타프의 썌리 볶아대는 드럼 사운드, 그리고 흉폭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뽑아져 나오는 톰 아라야의 절규가, 예전 그들의 전성기를 향해 사정없이 질주해 돌아가는 것으로 들리니까 말이다.
전체적으로는 스타일의 냄새가 많이 나지만([War Ensemble]과 본작 수록곡인 [Warzone]의 유사성만 봐도), [Exile]이나 [Payback]처럼, 250 BPM을 향해 달려가는 몇몇 트랙들은 거의 음반에 육박한다. 데이브 롬바르도의 부재를 안타까워 하기엔 본 앨범, 너무도 빠르고 헤비하단 얘기다. 몇몇 트랙에서 요즘 하드코아 스타일로 끊어치는 기타 리프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곡의 헤비함/긴장감을 증폭시키는데 오히려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설마 그래도 나이가 있는데'하며 한줌의 의구심을 갖고 듣더라도 마지막 트랙 [Payback]에 가서는 완전히 넉다운될 수밖에 없을 듯. 정말이지 눈물나게 반가운, 간만에 나온 씨원씨원한 메탈 음반이다.
물론 저는 14기 기타 경록입니다.
저희집에선 로그인이 안되서리.. 그냥 로그인없이 글올릴 수 있는 여기다 올리기로 했죠.
역시나 mp3는 잘 올려지질 않네요. MT는 잘 다녀들 오셨는지. 연락은 받았는데..
가봤자 별로 의미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잠이나 푹 잤습니다. 괜히 술이 마시고 싶어지긴 했지만.. 주말이 아니면 잠잘 시간도 없거든요. (비록 인턴이나 1년차던트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매일 3-4시간만 자는 생활은.. 길어지면 조금은 버겁습니다.)
이건 Social withdrawal이라는.. schizophrenia의 음성증상일까요? ^^;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서.. 직접 엔코딩해서 올리려했더니만 잘안되네요. 그냥 가사만 올려야지.
=My Misery=
God only knows, that sometimes it's hard to even fake a smile
It get's so old, looking at the city lights, So dark and lonely but I'll be alright,
I'm praying..
My Misery, Bring it down and take it from me
My Misery, Love is careless in just who it might see, My Misery..
So far away, closer than those who are surrounding me
Something's reaching, something unseen, keeps coming over me, and calling my name,
My Misery, Bring it down and take it from me
My Misery, Love is careless in just who it might see, My Misery..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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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11/12 [23:35] 53
74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곽성동 11/21 [19:30] 37
73 전 이제부턴 여기다 글올립니다. 11/11 [22:19] 67
72 전 껨방인데도...로그인 안 되네염...ㅜ.ㅜ 11/11 [22:47] 40
71 GOD HATES US ALL 11/11 [00:38] 62
70 이야~ 김선정 11/08 [21:18] 76
69 Re..이야~ 이민재 11/10 [04:09] 58
68 Re..증말? ^^; gump 11/12 [23:48] 35
67 Re..헉... 조시완 11/09 [06:52] 42
66 Re..이야~ 빨치산 11/09 [00:06] 40
안녕하세요. 전 10기 드럼 김진용입니다.
오늘 근무지로 첫 출근해보니 거기 사람들보다 우리 파이오니아 소식지가 먼저
절 반기네요. 하하... 존 기분이었어요.
우리 동아리 홈피가 있다는 것두 소식지보구 알았구요.
경기도쪽이라 자주 보기는 어렵더라도 여기는 자주 들어와 볼려구요.
지도교수님이 언제부터 다시 엄재욱교수님이셨는지 모르겠네요. 안부 좀 전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글구 6기 선배님들은 아직도 동아리 공연때 오시는 지두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회원 가입한거 빨리 승인해주세요.
잘하는 모습 보니까 부럽네요. 화팅하세요.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78 ★[皇]더 훌륭한 guitar연주자가 되기 위해 당신... 朴慶錄 01/16 [23:36] 79
77 '福'받읍시다 여러분들. 01/01 [22:04] 47
76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11/12 [12:05] 80
75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11/12 [23:35] 53
74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곽성동 11/21 [19:30] 37
73 전 이제부턴 여기다 글올립니다. 11/11 [22:19] 67
72 전 껨방인데도...로그인 안 되네염...ㅜ.ㅜ 11/11 [22:4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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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Re..이야~ 이민재 11/10 [04:09] 58
오랜만에 쓸 만한 글이 보이길래.. 대충 어눌하게 번역해서 올립니다.
-14th Guit.-
★더 훌륭한 guitar연주자가 되기 위해 당신이 할 수있는 10가지.
(Jamey Andreas의 "The Principles of Correct Practice for Guitar"중에서.)
1. 연습할 때에 거울속의 당신자신과 자신의 손을 보라. 긴장(tension)과 가동의 경제성(economy of motion)을 탐색하라. 앉는 자세나 guitar를 잡는 자세에 의해서 긴장을 일으키지않도록 명심하라.
2. "실수(mistake)"라는 단어의 정의를 '원하지 않은 결과(unwanted result)'로서 재정의하라. 이것은 즉 모든 실수에는 원인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고 변화시켜서 결과적으로 그와 다른 결과(당신이 원하는 것)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서 삼아라. 실수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상시켜서 다른 결과를 얻어내어라.
3. 모든 실수를 별개로 특수하게 받아들여라. 정확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완전히 명확화하라. 어떤 음(note:音)이 빠졌거나 손상되었는가? 어느 손가락이 그 음을 연주하기로 예상되어있었는가? 그 손가락은 연주하기로 예상되기 직전에 어느 위치에 있었는가?
4. 자기자신의 연주를 매일매일 녹음하라. 되돌려 듣고, 당신의 연주의 가장 나쁜 점이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그것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기 시작하라.
5.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의 최선을 다하여 연주하라. 자신이 어떻게 연주하고, 자신이 그럴 때마다 어떻게 느끼는가를 인식하라. 당신이 육체적으로(physically) 어떻게 느끼는지 인식하라.
몸속의 어떤 긴장(tension)일지라도. 당신이 정서적으로(emotionally) 어떻게 느끼는지 마저도 인식하라.
당신은 두려움을, 불안을, 혹은 기쁨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자신을 매번 연구한다면 당신은 연주자(performer)로서의 당신자신을 알게 될것이며, 따라서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6. 각각의 손가락들을 하나하나의 사람들이라고 간주하고 각각에 이름을 붙여라. 당신이 그 사람(개별의 손가락)이며 밴드내에서 연주한다고 생각하라. 이것은 연주도중의 각 손가락들의 경험을 친숙하게 인식하는 법을 증진시켜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결여는 연주중의 모든 기교적 곤란(technical difficulties)의 근원이 된다. 이것을 "추적하기(Following)"라고 부른다.
7. 연습시마다 "상기시켜줄 만한 메모(reminders)"를 당신앞에 두라. 스스로 가장 취약하다고, 혹은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항목이 무엇이든간에, 그것에 대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결정하고, 그것을 적어서 당신앞에다 놔두거나, 어딘가에 걸어두거나 붙여둬서 연습할 때마다 스스로 보고 명심할 수 있도록 하라. 언제든지 그럴만한 무언가가 있는 법이니까!
8. 운지시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그 다음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라.
9. 연습하는 모든 때마다 자신의 온 몸(entire body)에다 주의를 집중하라.
10. 연주기교를 쌓아가려한다면 metronome을 사용하라.
예를 들면, 60에 4 beat(at 60, 4 beats per note)에서부터 스케일(scale;음계)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스피드에서 손가락들과 온몸의 긴장에 유의한다. 80, 100에서도 계속한다. 다음은 60에 2 beat로 되돌아가고, 그리곤 80, 100에서 반복한다. 다음은 60에 1 beat, 다음은 80, 다음은 100이다. 60으로 돌아가서 이젠 8분음표를 연습하고, 다음은 80, 100으로 이어진다. 최종적으로는 16분음표를 연습하고, 계속 자신의 한계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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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락 드러밍의 역사(70년대) 안훈 02/04 [23:5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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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곽성동 11/21 [19:30] 38
73 전 이제부턴 여기다 글올립니다. 11/11 [22:19] 67
72 전 껨방인데도...로그인 안 되네염...ㅜ.ㅜ 11/11 [22:47] 40
71 GOD HATES US ALL 11/11 [00:38] 62
ROCK AND ROLL 이 시작된 것은 50년대였고, BLUES ROCK 을 시점으로 HARD ROCK
이 태동한 시기는 60년대 였으나, HEAVY METAL, PROGRESSIVE ROCK, ART ROCK,
JAZZ ROCK 등이 인기를 얻던 ROCK 의 RENAISSANCE 라 일컬어지는 시대는 70년대였 다.
마찬가지로 ROCK DRUMMING 의 정형화와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도 이때였다.
이때부터의 락드러밍은 MAINTREAM JAZZ 나 BLUES 의 요소들로 메워져 있던, 또
강력한 비트나 화려한 FILL IN 과는 거리가 먼 다른악기들과 박자를 맞추기위한
도구로서만 이용되던 기존의 드러밍과달리 POWER 있는 GROOVE, STAGE PERFOMANCE , CHINA CYMBAL 의 도입, 2 BASS 더 나아가서는 JAZZ 나 SOUL, COUNTRY WESTERN 등 과의 결합 등 80년대를 이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존 ROCK DRUMMING 의 틀을 제시했다.
60년대 말의 최고 드러머들인 THE WHO 의 KEITH MOON, JIMI HENDRIX AND EXPERIE
NCE 의 MITCH MICELL 은 락드러밍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이다. 그후
LED ZEPPELIN 의 JOHN BONHAM 은 70년대를 대표하는 드러머로서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위치를 지닌채 무덤으로 들어갔다. IAN PAICE 는 DEEP PURPLE 이 영원히 ZEPP ELIN호 의 라이벌이 될수 있는 견인차를 만들어 주었으며, GINGER BAKER 는 CREAM
과 BLIND FAITH 에서 그만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었고, 훗날 아프리카 음악에
심취하기도 한다. HEAVY METAL 계열의 유명한 그룹에는 거의 다 재적했었던 COZY
POWELL 도 JEFF BECK GROUP, RAINBOW, WHITE SNAKE 등에서 자신의 명성을 쌓기 시
작한다. 비슷한 예로 BECK BOGAR AND APPIECE, VANILA FUDGE, ROD STEWART 등 한곳
에 안주하지 않고 여기저기에서 실력을 발휘한 CARMINE APPIECE 도 이 계통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주자이다.
90년대이후에도 젊은 드러머들의 우상으로 군림하고 있는 SIMON PHILIPS 와 TERRY BOZZIO 도 이때부터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SIMON PHILIPS 는 JUDAS PRIEST, GARY MOORE, JEFF BECK 에서 STANLEY CLARK 에 이르기까지 JAZZ 와 ROCK 에 걸쳐 많은 명반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고, TERRY BOZZI
O 는 FRANK ZAPPA, UK 를 거쳐 NEW WAVE GROUP 인 MISSING PERSONS 에서 활동했다.
또다른 FRANK ZAPPA 출신인 CHESTER THOMPSON 도 GENESIS, PHIL COLLINS 등과
함께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당시 미국에서 많은 STUDIO SESSION 을 했고, ERIC CLAPTON 과도 활동을 했었던
JIM GORDEN 은 술에 취한채 자신의 어머니를 사살해서 지금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다고 한다. 70년대 말에 등장한 TOTO 의 JEFF PORCARO, VAN HALEN 의 ALEX VAN
HALEN ,JOURNEY 의 STEVE SMITH, ANSLEY DUNBAR ,AERO SMITH 의 JOEY KRAMER등도 이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드러머들이다. COUNTRY 에서 ROCK 까지 많은 세션을
했던 LARRIE LONDIN, SOUTHERN PACIFIC 의 KEITH KNUDDSEN, LITTLE FEAT의
RITCHIE HEYAWARD 등 도 빠질수 없다.
호주출신의 AC/DC 에선 PHIL RUDD 가 특유의 힘있는 8비트를 보여 주었고, 뒷날
의 드러머인 SIMON WRIGHT 에 까지 그의 정신은 계승된다.
ART ROCK 계열에서는 YES 의 ALAN WHITE, BILL BRUFORD, ELP의 CARL PALMER 등이
있으며 이들은 JAZZ 적 성향이 강한 실험성있는 연주를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RUSH 의 NEIL PEART 는 밴드이미지에 걸맞는 본인조차 다시 재현하기 어려울 것
같은 현란한 연주로 자신만의 팬들을 확보했다.
이당시의 많은 연주자들은 LUDWIG, PAISTE, ZIDJIAN 등을 크게 선호했다. 간혹
RODGERS, GRETCH, SLINGERLAND 등도 쓰이곤 했다.
PEARL, TAMA, YAMAHA, SABIAN 등이 인기를 끌은 것은 70년대말, 80년대 초부터이고 , 이때는 큰 지명도가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드웨어에선 이때부터 BOOM STAND 가 쓰이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훌륭한 연주를 했던 드러머들이 더 있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꼭 있어
야 할 이름이 없을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드러머들중에선 활동을 접었거나, 사망한 이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드러머들
이 21세기가 지난후도 여전히 무대에 서고 있다.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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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락 드러밍의 역사(90년대) 안훈 02/05 [00:01] 37
81 락 드러밍의 역사(80년대) 안훈 02/05 [00:00] 20
80 락 드러밍의 역사(70년대) 안훈 02/04 [23:5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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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11/12 [23:35] 54
74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곽성동 11/21 [19:30] 38
73 전 이제부턴 여기다 글올립니다. 11/11 [22:19] 67
PUNK 의 열풍이 지난 후 MTV 의 개국으로 ROCK 에도 새로운 유형들이 생겨났다.
NEW WAVE 가 바로 그것인데 당시의 많은 NEW WAVE GROUP 들과 달리 실력, 음악
적으로 뛰어났던 POLICE 의STEWART COPELAND, U2의 LARRY MULLEN .JR, INXS 의
JOHN FARRIS 등이 그중 독특했던 드러머들이다
화려한 화장과 보다 강력한 STAGE PERFORMANCE를 선 보이는 L.A METAL GROUP 들도 생겨났는데 물론 외모가 다르다고 해서 드러밍까지 달라지진 않았다. MOTLEY CRUE 의 TOMMY LEE, RATT 의 BOBBY BLOTZER, BON JOVI 의 TICO TORRES 등이 이 계열의 유명한 드러머들이다.
그와는 다른 스타일이었던 NEW WAVE OF HEAVY METAL 에는 IRON MAIDEN 의 NICKO MCBRAIN, 훗날 한 쪽 팔을 잃은 후에도 자신의 특수드럼으로 연주를 계속하고 있 는 DEF LEPPARD 의 RICK ALLEN 같은 이들이 있다.
이미 BLACK OAK AKANSAS , PAT TRAVERS BAND 등에서 70년대를 보낸 TOMMY ALDRIDG E 는 GARY MOORE, OZZY OSBOURNE, WHITE SNAKE 를 거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TOMMY ALDRIDGE 의 후임으로 OZZY OSBOURNE BAND 에 가입한 LITA FORD 출신의
RANDY CASTILLO 는 인디언 혈통다운 박력있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BLACK SABBATH, GARY MOORE BAND,BAD LANDS, KISS 등에서 활동한 ERIC SINGER 도
정통적인 연주를 보여준 연주자중 하나이다.
70년대 말에 데뷔한 VAN HALEN 은 83년 차트의 1위를 점령했고, ALEX VAN HALEN
도 더불어 명성을 쌓았다.
VAN HALEN 을 탈퇴한후 슈퍼그룹을 만들은 DAVID LEE ROTH 는 자신의 드러머로서
GREGG BISSONETTE 을 고용했으며 그는 이에 충분히 상응 할만한 연주를 들려 주었
다.
FATES AWARNIG 의 MARK ZONDER 는 밴드이미지 처럼 거칠면서도 정교한 연주를
선보였다.
70년대부터 활동했던 STEVE MORSE BAND 의 ROD MORGENSTEIN 은 JAZZ ROCK DRUMMIN G 의 전형을 보여 주었으며 나중에 WINGER 라는 POP METAL 그룹에 가입해 화제에
오른다.
JOHN COUGAR MELLENCAMP 의 KENNY ARONOFF, BILLY JOEL 과 꾸준히 함께 한 LIBERT Y DE VITO, ERIC CLAPTON 의 STEVE FERRONE등은 락지향적인 세션맨들이다.
80년대 이후의 수퍼그룹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MR.BIG 의 PAT TORPEY 는 다른
멤버들 못지 않은 탁월한 실력을 앨범들과 레슨비디오들을 통해 증명했다.
GUITAR INSTRUMENTAL 의 붐으로 인해 2 BASS 를 필두로한 SPEEDY 한 DRUMMING 이
인기를 끌었는데, DEEN CASTRONOVO, MIKE TERRANA, ATMA ANUR, SCOTT TRAVIS 등이 대표적인 드러머들이다.
QUEENSRYCHE 의 SCOTT ROCKENFIELD 는 NEIL PEART, STEWART COPELAND 의 연주에
HEAVY ROCK 본연의 강력함을 실은 연주로 유명해 졌다.
THRASH METAL 이 입지를 확보하면서 이분야에도 무시무시한 연주자들이 많이 생
겼다. 언제나 신선한 감각의 LARS URLICH, MEGADETH 의 NICK MENZA, SLAYER 의
DAVE LOMBARDO, PANTERA 의 VINNIE PAUL, SEPULTURA 의 IGOR CAVALERA, ANTHRAX
의 CHARLIE BENANTE 등이 대표적인 연주자들이다.
90년대 이후 ALTERNATIVE 등 장르파괴적인 음악들이 붐이 있게 한 그룹 LIVING
COLOUR 의 WILL CALHOUN 은 JAZZ 와 ROCK 에서 최고권위 위치에서 인정을 받았다.
형제, 혹은 아들로서 가문을 빛내는 드러머들이 있는데, CARMINE APPIECE의 동생인 동시에 BLACK SABBATH, DIO 의 멤버였던 VINNIE APPIECE , JOHN BONHAM 의 아들이자 BONHAM 의 리더 JASON BONHAM 이 그들
이다.
THE CULT, KINGDOME COME, SCORPIONS 를 거친 JAMES KOTTAK 그리고 THE CULT,
GUNS AND ROSES 등을 거친 MATT SORUM, 또 KING DIAMOND, DON DOKKEN 출신의 MICKY
DEE, 훗날 WHITE SNAKE 에 가입하는 DANNY CARMASSI 같은 이들은 매우 ORTHODOX 한 연주자 들이다. 이들역시 80년대를 빛낸 드러머들이라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으로 80년대를 주름잡던 많은 하드락드러머들은 헤비메틀이 침체기에 접어 들면서 동시에 활동을 접을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위의 뮤지션들 중에서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들도 많긴 하다.
PEARL, YAMAHA, TAMA, DW, SONOR, SABIAN 등을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볼 수 있었 던 것은 바로 80년대 부터가 아닌가 싶다.
3.5 인치 깊이에서 8인치 깊이의 다양한 스네어 드럼이 발매되었고, TWIN PEDAL,
RACK SYSTEM, REMOTE HI HAT 등이 80년대에 만들어졌다.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83 Re.. 선배님 안녕하세요 빨치산 03/13 [15:03] 55
82 락 드러밍의 역사(90년대) 안훈 02/05 [00:01] 37
81 락 드러밍의 역사(80년대) 안훈 02/05 [00:00] 21
80 락 드러밍의 역사(70년대) 안훈 02/04 [23:5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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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皇]더 훌륭한 guitar연주자가 되기 위해 당신... 朴慶錄 01/16 [23:3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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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11/12 [23:35] 54
74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곽성동 11/21 [19:30] 38
90년대는 사회적 분위기와 상응해서 PUNK, ALTERNATIVE 의 붐이 일었던 때이다.
그간에 일어났던 락 드러밍의 발전은 이들 음악조류에서 만큼은 거의 멎는 듯 했고
, 그리 어려운 테크닉 또한 반항이나 허무주의를 표현하는데 필요가 없었다.
이들 중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드러머들이 있는데, RED HOT CHILLIE PEPPERS 의 CHAD SMITH, PRIMUS 의 TIM ALEXANDER, PEARL JAM 의 DAVE ABBRUZZESE, ALICE IN C HAINS 의 SEAN KINNY, SOUND GARDEN 의 MATT CAMERON, JANES ADDICTION 의 STEPHEN PERKNS , FAITH NO MORE 의 MIKE BORDIN등이다.
이와는 달리 보다 복잡하고 고난이도의 연주를 추구하는 이들로써는 DREAM THEATE R의 MIKE PORTNOY, EXTREME, STEVE VAI 출신의 MIKE MANGINI, DAVE METHEWS BAND 의 CARTER BEUFORD 등이 있다. 장르는 모두 다른 이들이지만 다른이들보다 어려운
연주로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JAZZ 적인 요소를 적건 많건간에 어느정도 포함
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HARDCORE 도 PUNK 처럼 연주력보다는 과격함을 내세우는 그룹들이 많은데, 그중에
서 ROB ZOMBIE의 JOHN TEMPESTA, THE KORN의 DAVID SILVERIA 등이 다른 이들에
비해 비교적 좋은연주를 들려 주었다. 이들은 전형적인 HEAVY METAL 연주를 계승하 고 있다.
반면 80년대 인기를 얻던 HM 그룹들은 ALTERNATIVE 적인 요소를 도입해서 어떻게
든 부활하려 노력했다.
장비에선 많은음표를 연주하는 몇몇 드러머들은 다양한 크기의 SPLASHES, CHINESE
CYMBAL, ZIL BELL 등을 연주에 도입했으나 대다수 드러머들은 4 혹은 5 PIECE KIT
으로 돌아오는 등의 추세였다. 많은 드럼회사들은 셸의 울림을 극대화 시키려고 LU GS, TOM HOLDER 등을 최대한 셸에서 분리시키려는 노력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70년대에서 90년대를 필자나름데로 정리한글을 읽으면서 느낄만한 점은 유명한
그룹에는 반드시 유명한 드러머들이 한둘씩 거친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ROCK GROUP 들중에서 굵직한 드러머들이 오간 밴드들을 정리해 보겠다.
BLACK SABBATH COZY POWELL, VINNIE APPIECE, ERIC SINGER
JEFF BECK COZY POWELL, SIMON PHIIPS, CARMINE APPIECE,
STEVE ALEXANDER, TERRY BOZZIO, NARADA MICHAEL WALLD
EN
FRANK ZAPPA CHAD WAKERMAN, CHESTER THOMPSON, TERRY BOZZIO,
VINNIE COLAIUTA, JIM GUERIN,
WHITE SNAKE IAN PAICE, COZY POWELL, TOMMY ALDRIDGE, ANSLY DUNBAR
DENNY CARMASSI
STEVE VAI MIKE MANGINI, GREGG BISSONETTE, DEEN CASTRONOVO,
TONY MACALPINE DEEN CASTRONOBO, ATMA ANUR, STEVE SMITH,
MIKE TERRANA
OZZY OSBOURNE LEE KERSLAKE, TOMMY ALDRIDGE, RANDY CASTILLO,
DEEN CASTRONOVO
GARY MOORE SIMON PHILIPS, TOMMY ALDRIDGE, IAN PAICE, ERIC SINGE R
JOE SATRIANI SIMON PHILIPS, GREGG BISSONETTE, JONATHAN MOVER,
JEFF CAMPITELLI
JOURNEY STEVE SMITH, ANSLY DUNBAR, DEEN CASTRONOVO
STING STEWART COPELAND [POLICE 시절] MANU KATCHE,
OMAR HAKIM, VINNIE COLAIUTA, KENWOOD DENNARD
SANTANA MICHAEL SHERIVE, RODNEY HOLMES, HORACIO HERNANDEZ
모르는 드러머와 밴드가 참 많군요!!
그동안 얼마나 무지했던것인지....-_-
후배도 들어오는데....
연습과 더불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무러 바바 머든지.. 내가 칼켜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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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Re.. 선배님 안녕하세요 朴慶錄 03/13 [20:39] 56
83 Re.. 선배님 안녕하세요 빨치산 03/13 [15:03] 55
82 락 드러밍의 역사(90년대) 안훈 02/05 [00:01] 38
81 락 드러밍의 역사(80년대) 안훈 02/05 [00:00] 21
80 락 드러밍의 역사(70년대) 안훈 02/04 [23:59] 29
79 드럼왼손강화법!!(도움이 될까해서...^^;;) 안훈 02/04 [23:54] 54
78 ★[皇]더 훌륭한 guitar연주자가 되기 위해 당신... 朴慶錄 01/16 [23:36] 80
77 '福'받읍시다 여러분들. 01/01 [22:04] 48
76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11/12 [12:05] 80
75 Re..안녕하세요 진용이형..? ^^ 11/12 [23:35]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