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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청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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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소감】 ‘어느 꽃집 주인과 폐지 수거 할아버지’ 미담에 감동
윤승원 추천 1 조회 381 23.03.11 10:5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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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3.11 14:21

    첫댓글 ♧ 인터뷰 중에서
    ▲ 90 할아버지 : “늙은이 ‘하바리’ 일을 거들어 주는데 창피하지 않겠나 했는데,
    안 창피해 하더라고.”

  • 작성자 23.03.11 14:19

    ▲ 꽃집 여성 :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요.
    (“다들 못 본 척 그냥 지나가는데 큰 용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용기가 아니고요,
    용기를 낼 필요도 없고요. 할아버지 (짐이) 쓰러졌는데
    당연히 도와드려야 하는 건데, (이렇게 알려져서) 사실은 민망하거든요."

  • 작성자 23.03.12 05:26

    ♧ ‘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낙암 정구복(역사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3.03.12. 05:13
    유튜브를 잘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분은 삶의 의미에 횃불을 놓는 분이라고 봅니다.
    노인을 불쌍히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한다는 말이
    중요한 미소-향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할아버지가 비록 귀는 잘 안 들리지만,
    정성을 고맙게 생각하시고,
    체력단련을 하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3.12 05:36

    ▲ 답글 / 윤승원
    올해 연세가 89세로 구순 어르신,
    귀가 잘 안 들리는 장애 어르신.
    그런데도 놀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시는 어르신,

    누가 도와주면 반드시 보답할 줄 아는 예가 반듯하신 어르신,
    농담도 잘 하시는 명랑 쾌활한 성격에다가
    남을 칭찬만 하시는 훌륭한 인품.
    시종일관 감동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낙암 교수님께서도 공감해 주시고
    ‘우리 사회에 횃불’을 놓는 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으시니 소개한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3.13 05:19

    ♧ ‘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동촌 지교헌(필명 청계산, 수필가, 철학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3.03.12. 22:04
    윤승원 수필가의 글에서 보이는 이야기나
    폐지 수거 할아버지를 도운 꽃집 여인의 이야기나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마음씨가 오가는 정이 있어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 두 가지의 풍경을 접하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감동과 감화를 받았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간혹가다가 ‘롤 모델role model’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그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우리의 기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행태들이 번져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모든 국민의 눈에 뜨이는 이른바 정치한다는 사람들이나 지도층 인사들이
    아름다운 role model의 주인공이 되어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좋은 수필과 아름다운 대중매체의 기사들이 그립고 반가운 오늘입니다.
    윤승원 수필가의 작가 정신과 영상제작자의 제작 정신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계산에서 동촌 지교헌)

  • 작성자 23.03.13 05:21

    ▲ 답글 / 윤승원
    폐지 수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고령임에도 운동 삼아 일을 즐겁게 하신다는 것.
    ▲둘째, 누가 도움을 주면 작은 성의라도 꼭 보답한다는 것.
    ▲셋째, 궂은일을 하면서도 남들에게 폐가 되지 않게 하고
    오히려 반듯한 예를 보이는 것.

    동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이 시대에 본받아야 할 ‘롤 모델’입니다.
    노인들의 그런 아름답고 순수한 정신을 사회 지도층도 배우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사회 도덕 윤리 교육 차원에서 가르쳐야 할
    삶의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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